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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RI·군산시, 도시재생 의미·비전 공유

시민문화회관 재생과정 공유행사 ‘거인의 초대’ 개최

건축공간연구원(AURI, 원장 박소현)과 군산시는 지난 5월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거인의 초대’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3년 폐관된 시민문화회관의 재생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AURI와 군산시가 함께 개최하는 행사로 군산시민들을 시민문화회관으로 초대해 재생 프로젝트의 방향과 진행상황을 흥미롭게 알리고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시민문화회관 재생과정을 알리는 전시와 투어, 공간 새활용 실험을 위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전시회는 AURI 연구진이 그간 재생 과정에서 진행해온 주민 인터뷰, 시민문화회관 역사자료 수집 등 지역조사 결과물로 구성됐으며 참관객들은 연구진과 함께 전시회를 돌아보는 도슨트투어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야외 프로그램은 행사기간 동안 ‘파크렛(Parklet: 노상주차장을 활용한 소규모 공원)’으로 변신한 시민문화회관 주차장과 광장에서 열렸으며 폐자재를 활용한 의자 만들기 대회,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 재활 요가 클래스, 플리마켓 등 즐길 거리와 댄스 공연, 노래자랑, 영화상영회 등 볼거리로 구성됐다.

시민문화회관 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 대해 AURI의 관계자는 “폐관 이후 깊은 잠에 빠져 있었던 시민문화회관을 ‘거인’으로 명명, 이곳에 시민들을 초청해 새로운 상상력을 시민문화회관 재생 사업에 더하고 지역사회의 이해도와 관심을 제고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