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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량진1구역 재개발 건축심의통과

2,992세대 친환경 녹색단지 구현



서울시는 지난 8일 제10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동작구 노량진동 278-2번지 일대 노량진1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를 통과한 계획안은 지하 4층~지상 33층 규모로 공동주택 2,992세대(임대 531세대, 분양 2,461세대)와 부대복리시설(7,926㎡) 및 근린생활시설(2만2,324㎡) 등으로 구성된다.

사업부지는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과 7호선 장승배기역 사이에 위치한 교통요지로 노량진재정비촉진지구 중 가장 큰 면적(구역면적 13만2,132㎡)을 차지하고 있는 대규모 단지다. 이러한 지역적·입지적 특성에 따라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계획을 위해 서울시 공공건축가를 투입해 특별건축구역으로 추진됐다.

사업부지의 동서남북에는 최대 폭 20m의 공공보행통로를 확보해 지역주민이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게 했고 사업부지 남측에는 근린공원, 공공청사 및 유치원을 설치해 사업의 공공성을 도모했다. 특히 공공청사 상부는 경사형 녹지공간으로 조성토록 계획됐다.

또한 단지 내 지역 문화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등 지역공유 커뮤니티 시설을 계획해 지역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주민 간의 소통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유도했다.

구 분

39

49

59

72

84

99

134

2,992

561

360

906

255

812

84

14

임 대

531

214

180

111

12

14

-

-

분 양

2,461

347

180

795

243

798

84

14

▲노량진1구역 주거 유형.

이와 함께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세대 내에서 외부 공간을 즐길 수 있는 테라스형 단위 세대와 개방형 발코니를 계획했으며 주동 옥상 및 측면에는 태양광패널을 설치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녹색단지를 구현했다.

주거 유형에서는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평형을 비롯해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7개의 다양한 평형을 도입했으며 임대세대와 분양세대를 동일하게 계획해 적극적인 소셜믹스를 도모했다.

이번 사업은 2022년 사업시행계획인가, 2024년 관리처분계획인가, 2026년 착공 예정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주택공급을 빠르게 추진하면서도 개방형 발코니, 태양광 설비 등을 적극 도입해 건축물의 입면 변화뿐만 아니라 포스트코로나 및 친환경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건축계획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