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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 탄력

원아시아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 MOU


부산시가 4차 산업기술의 첨단 인프라가 될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부산시는 6월17일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홍콩 데이터센터 전문기업 원아시아 네트워크(대표 찰스 리)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최성민 원아시아 한국대표, 하승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박준우 부산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찰스 리 원아시아 대표는 홍콩 본사에서 화상연결을 통해 체결식에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로 원아시아 네트워크는 미음산단 내 2만5,000여m² 면적에 하이퍼 스케일 데이터센터 및 교육센터를 건립해 운영하게 된다. 이를 위해 5년간 6억달러(한화 6,600억원) 투자하고 지역 상생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4차 산업기술의 첨단 인프라 구축의 핵심이 될 데이터센터는 올해 하반기까지 건축 설계를 마무리한 뒤 내년 1분기 착공 예정이다. 2024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서면 데이터센터 서버관리 인력 등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설계·운영과 클라우드 교육을 통해 지역 IT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아시아 네트워크는 2009년 설립됐으며 데이터센터를 위한 인프라 및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현재 홍콩, 싱가포르, 상해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본, 태국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데이터센터의 사업 규모 및 준공시점에 맞춰 안정적인 전력공급 관련 협의 등 행정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생산유발효과 8,493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3,815억원 △직간접 고용 등 일자리 창출효과 9,254명 등을 예상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와 교육센터가 함께 유치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산학협력을 통해 센터 완공 시점에는 우리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으며 글로벌 데이터센터 추가유치를 위해 데이터센터 운영 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