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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공공재건축·재개발 사업추진 박차

망우1구역 협약체결·신설1구역 사업시행자 지정승인 완료

LH는 7월27일 LH 수도권주택공급특별본부에서 망우1구역 조합과 공공재건축 공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망우1구역은 지난 2012년 조합설립이 완료됐으나 낮은 사업성으로 인해 사업추진이 장기간 정체된 곳이었지만 공공재건축 도시규제 완화인센티브 적용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돼 사업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에 따라 주민동의율 74%를 돌파해 공공재건축사업 후보지 중 최초로 사업시행자 지정요건을 충족해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졌다. 현재 시행자 지정을 위한 후속절차를 진행 중이며 정비계획 변경, 시공사 선정 등 사업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망우1구역은 용도지역이 당초 7층 이하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되면서 약 2만5,000m² 규모의 부지에 최고층수 28층 아파트가 건설될 예정이며 전용 59m², 74m², 84m²와 함께 전용 104m²도 함께 구성돼 약 481세대 규모로 개발이 구상되고 있다. 

현재 공공재개발사업을 진행 중인 신설1구역에서는 7월19일 LH가 단독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신설1구역은 지난 1월 정부와 서울시 합동공모로 선정된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과거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15년 이상 조합설립에 실패하는 등 장기간 사업이 정체돼 내년 초 정비구역이 해제되는 위기에 놓여있었다. 

그러나 국토부와 LH, 서울시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업성 개선과 주민의 적극적인 사업추진의지를 바탕으로 지난 7월19일 사업시행자를 지정했다. 

신설1구역은 용적률을 300%까지 완화해 1만1,200m² 규모 부지에는 최고층수 25층 아파트가 들어서며 아파트는 약 300세대 규모로 건립돼 전용 36m², 59m², 74m², 84m²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LH는 신설1구역을 포함한 공공재개발 후보지 12곳과 망우1구역을 포함한 공공재건축 후보지 2곳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며 총 1만6,200호의 주택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재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봉천13구역은 지난 6월 주민과반수 동의로 주민대표회의가 구성됐으며 8월 사업시행자 지정을 목표로 주민동의절차를 진행 중이다. 

아직 정비계획이 입안되지 않은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 10곳에 대해서는 지난 6월 건축계획(안) 및 추정분담금 등을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장위9구역을 시작으로 사업추진을 위한 LH-주민간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공공재건축사업의 경우 지난 5월 망우1구역, 중곡 2개 단지에 대한 심층컨설팅 결과를 조합 등에 회신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중곡은 10월 조합설립인가 후 연내 공동사업시행자 지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공공재건축사업 추가 후보지 발굴을 위해 5개 단지를 대상으로 사전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박철홍 LH 수도권주택공급특별본부장은 “신설1구역, 망우1구역의 사업시행자 지정 등이 후보지 선정 후 6개월만에 이뤄진 것은 공공정비사업의 큰 장점인 사업성 극대화와 사업기간 단축의 실증적인 사례”라며 “선도지구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은 물론 사업착수를 원하는 추가 후보지에 대해서도 LH의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