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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공조산업 발전 유공자- 대통령표창] 김태수 세기 대표

군용 냉난방기 국산화, 수입대체 효과
통신장비용 냉동기 특허…E절감 앞장

김태수 세기 대표는 1982년 창업해 냉난방공조기기를 전문생산기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1994년부터 수입에 의존하던 군용 냉난방기를 개발, 국산화에 성공해 9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천마사업, 천궁사업, 차기전투장갑차, 중고도 무인항공기 등 첨단 공기조절기 등을 수의계약에 의해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통신장비용 냉방기를 개발해 국내 제1통신사인 SK텔레콤에 공급하는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군 장비 국산화로 수입대체 

김태수 대표는 1995년 전술통신체계(SPIDER) 통신쉘터용 냉난방기를 군 최초로 국산화 개발에 성공해 약 2,500대 이상 전력화해 현재까지 군에서 정상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이후 지속적으로 체계사업 개발에 참여하면서 축적된 경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요군과 체계업체에서 요구하는 성능의 장비를 완벽하게 구현해 부체계 통합에 기여해 왔다. 

또한 소요군과 체계업체에서 요구하는 시험, 점검장비 등 다양한 형태의 장비를 개발, 납품했으며 현재까지도 전술통신체계 통신쉘터용 냉난방기 정비 및 수리부속 공급 등 후속군수지원의 의무도 철저히 이행하고 있다.

    특히 수입에 의존하던 냉난방기를 국산화해 외화 절감 및 성능개선을 꾸준히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년간 군용 냉난방기 개발에 직접 참여해 그동안 축적된 개발경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술정보통신체계(TICN)용 냉난방기를 군 요구 성능에 충족할 수 있도록 개발해 군 전투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대공 유도무기 국산화를 통해 지대공 유도무기의 전투발전을 이뤘으나 천마의 레이더 및 전자전장비 공기조절기의 경우 해외에서 수입해 장납기와 수입비용 등의 문제점이 발생해 골치거리였다. 하지만 세기는 400Hz의 주파수와 MIL-STD 규격을 만족하고 자동운전으로 항상 전투환경에 적합한 상태를 적용했으며 RS-485통신을 통해 사용자에게 장비 운용상태를 통보할수 있도록 개발했다.

특히 천마 터렛 공기조절기의 국산화 기술력을 확보해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천궁MFR에 적용하는 레이더용 공기조절기와 승무원용 공기조절기 국산화에 성공해 해외 도입을 배제하고 있으며 해외수출까지 검토 중이다. 향후 레이더에 적합한 온·습도 환경을 안정적으로 맞춰 레이더의 신뢰성 향상을 위한 공기조절기 원천기술력을 확보하는 한편 항공용 AESA레이더 시험용 냉각장치 및 지상시험용 장비도 개발하고 있다. 다양한 기술력을 활용해 해군 KDDX 레이더용 수냉식 냉각장치 개발도 진행 중이다.

통신기지국 에너지절감 앞장  

세기는 통신장비가 3G, 4G, 5G시대로의 변화에 맞춰 통신장비용 냉방기 역시 많은 시스템변화에 발맞춰 기술개발에 적극 나섰다. 3G시대에는 정속도 냉방기를 교번 및 윤번운전이라는 시스템을 적용해 현열 부하에 맞춰 자동운전했다. 이는 기지국내 2대 이상의 냉방기 운전 시 부하변동에 맞춰 1대가 운전하거나 또는 2대가 모두 운전함으로써 사계절 중 하절기를 제외한 간절기 및 동절기 운전 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었다.

4G시대에는 보다 더 빠른 통신속도를 이루기 위해 기존 냉방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응축수를 이용하는 통신장비용 냉방기(특허 10-1685580)를 개발해 버려지는 잠열에너지를 활용한 방식에 기존의 교번 및 윤번을 병행함으로써 냉방기 자체 및 시스템방식으로 에너지를 절감했다.

5G시대에는 4G의 현열(6kW)량 보다 큰 현열(7~9kW)량에 맞춰 냉방기 또한 높은 EER(energy efficiency ratio)이 요구되는 제품으로 변화됐다. 이에 따라 세기는 2016년 가변용량냉방기(Variable Capacity Control - Air Conditioner)제품을 개발, 적용해 기존 냉방기 대비 약 30% 에너지절감을 이룰 수 있었다. SK텔레콤에 1,300여대를 납품해 150억원의 매출도 달성했다. 

가변용량냉방기는 INVERTING SYSTEM 적용으로 보다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했으며 계절 및 환경에 따른 부하변동에 맞춰 1,800~5,400RPM까지 속도를 제어함으로써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었다. 

또한 통신은 RS485를 기본으로 원격시스템을 기술개발해 관재에서 냉방기 상태(압축기 RPM, EEV 개도율 알람 등등) 및 운전 ON/OFF를 가능케 했으며 외부 결상, 저전압(약 1년에 300건 발생) 발생 시 원격처리가 가능해 보다 편리한 운영이 가능해졌다. 이는 통신사(SK텔레콤) 특성상 무인기지국(약1만여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여건에서는 빠른 복구 및 사람이 직접 방문없이도 가능한 시스템을 구현했다.
  
김태수 대표는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니어인턴십(1명), 내일채움공제(2명), 청년추가고용장려금(8명), 정년후촉탁직재고용(3명) 등을 통해 국가정책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으며 국세청장 및 경기도지사로부터 성실납세의무 이행 표창장 및 인증서를 받았다. 특히 국가안보 및 군 발전에 기여하고 냉난방기의 장비 국산화 개발로 국방예산 절감에 공로를 인정받아 육군참모총장 감사패도 받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