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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EHP’, 10대 기계기술 선정

AI 제어 솔루션 기술·핵심부품 효율 향상 기술 적용


삼성전자는 최근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최고 효율 시스템에어컨(EHP) ‘DVM SⅡ 시스템에어컨’이 ‘올해의 10대 기계기술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은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가 2013년부터 국내 기계분야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고 있다. 올해의 10대 기계기술로 선정된 삼성전자의 ‘DVM SⅡ 시스템에어컨’은 신기술(NET) 인증, 대한민국 신기술혁신상 대상, 에너지위너상, 인공지능+인증, 신기술 실용화 은탑산업훈장 등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올해의 10대 기계기술로 선정된 삼성전자의 ‘DVM SⅡ 시스템에어컨’에는 최초한의 에너지로 쾌적한 환경을 빠르게 조성할 수 있는 ‘AI 제어 솔루션 기술’과 압축기 고효율화 기술, 와류 감소 FAN, 고효율 유로 구조 적용 등 핵심부품 효율 향상 기술이 총망라된 제품이다. 

먼저 적용된 AI 제어 솔루션 기술 중 ‘AI 학습형 제상’은 다양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학습해 최적의 타이밍에 제상운전을 실시해 난방 소비전력 5.1% 절감, 난방효율 2.3% 향상(실외 온도 -10℃ 기준)을 달성했다. 

또한 Deep learning 기법을 이용해 설치 시 냉매량의 적정 여부를 판정하고 운전 중 실시간으로 냉매량을 계산해 냉매 누설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AI 실시간 냉매 누설 검지’ 기술과 사용자의 운전패턴을 학습해 냉방운전 초기 기동 시 빠른 시간 내 쾌적 온도조건에 도달하도록 제어해 냉방속도를 최대 20% 증가시킨 ‘AI 쾌속 냉방’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AI 에너지 세이빙’기술은 설치환경에 따라 응축 압력 설정을 달리해 압축기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관계자는 “기존의 시스템에어컨에서의 냉매누설은 냉매가 완전히 누설된 후에 사용자가 인지할 수 있어 서비스 기간이 길어져 사용자 편의성이 떨어졌다”라며 “AI 실시간 냉매 누설 검지기술은 운전 중 시스템에어컨 내 적절한 냉매를 상시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냉매누설을 판단해 대응할 수 있게 해 서비스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 향상뿐만 아니라 대기 중 냉매방출을 줄여 지구온난화 방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AI 학습형 제상을 통해 난방운전시간을 향상하고 AI 쾌속 냉방기술을 통해 냉방속도를 향상해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켰다”라며 “설치환경에 따라 응축 압력 설정을 달리 제어하는 AI 에너지 세이빙기술로 다양한 설치조건이 있는 실사용 조건에서 에너지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핵심 부품 효율 향상 기술로 압축기 과압축 방지 Release valve가 적용됐다. 압축실 내 과도한 압력 상승 방지, 손실저감을 위해 일체형 방식 Release valve 개발을 통해 밸브 수량 증가로 IEER를 3% 향상시켰다. 압축기 고속화를 위해 Dual Magnet를 적용해 고출력 모터로 최대 성능을 향상시켰다. 추가 Magnet 설치 공간 확보를 통한 자속 밀도 증대로 출력 7.8% 향상됐다. 

또한 압축기 운전 범위를 최소주파수 14Hz에서 10Hz로 확장함으로써 단속 운전 시 발생하는 손실 25% 저감했으며 저부하 조건 연속 운전으로 ON/OFF 손실을 최소화시켰다. 공기 유동 방향으로 유로가 확장되는 디퓨저 구조를 적용해 와류로 인해 발생하는 팬모터 소비전력 14%를 감소시켰으며 소음도 3dB 저감시켰다. 여기에 수리부엉이 날개를 형상화한 팬과 유선형 Bracket을 적용한 팬 저소음 기술로 소비전력 13% 감소, 풍량 7.5% 증가 및 소음 2dB을 감소시켰다. 특히 팬 저소음기술은 신기술 인증도 획득했다. 

삼성전자의 관계자는 “압축기 고효율화 기술 적용과 공기역학을 고려한 팬형상 기술 및 유로 구조 개선으로 평균 냉난방효율(EERa)7.08을 달성했다”라며 “이는 에너지 1등급 기준(6.35)보다 11% 높은 수준으로 사용자의 에너지비용 절감과 하절기 전력수급 안정화 및 전기사용량 저감으로 인한 탄소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