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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텍, 재생에너지 출력제한 대응 앞장

오닉스인싸이트와 기술공유·사업화 협력 MOU


인터텍(대표 임연주)과 오닉스인싸이트코리아(대표 오세웅)는 11월22일 재생에너지 출력제한 대응 기술공유 및 사업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재생에너지 출력제한에 따른 P2X 기반 잉여전력 활용성 강화 및 확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업무협약식에 따라 인터텍과 오닉스인싸이트코리아는 출력제한 대응 실증사이트별 에너지공유 및 거래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해 잉여전력 활용 친환경 열에너지 생산 기술 고도화 및 에너지 수요관리 프로그램 연계 에너지 신사업 모델 개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함께 할 예정이다.

제주도의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최근 출력제한 횟수(2021년 8월 기준 55회, 2021년 240회 예상)가 급증하고 있다. 제주에너지공사의 ‘재생에너지 출력제약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 제주 신재생에너지 출력제한은 334회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 재생에너지설비 비율이 가장 높은 제주도에서 선제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실증사례와 생산기술 고도화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양사는 잉여전력 활용기술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P2X기술 중 에너지전력을 집단에너지용 열에너지로 변환하는 P2H 연계 중심의 섹터커플링 도입과 인프라 구축, 저장가능한 에너지를 통해 난방·수송부문을 연결하는 축열시스템 도입 및 확산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터텍의 관계자는 “출력 변동성이 높은 재생에너지 확대로 제주도에서의 출력제한(Curtailment)이 빈번해지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과 전력계통의 유연성 확보방안으로 섹터커플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P2H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열에너지 이용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부하측 수요 대응, 열에너지 신사업 연계 및 전국 확산을 도모 중”이라고 밝혔다.

오닉스인싸이트코리아의 관계자는 “최근 큰 문제가 되고 있는 풍력발전 출력제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에너지수요관리 프로그램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영광”이라며 “P2H 기술개발 실증연구를 위해 MOU에 명시돼 있는 업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력제한 최소화로 기후변화협약대비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 출력제어 및 변동성 감소를 통한 신재생 확대정책의 안정적 추진이 가능해지는 등 정책적인 부분에서의 기여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제주도의 CFI정책과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달성 의지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도전적인 목표량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될 재생에너지 잉여전력에 대한 해법으로 P2H가 주목받고 있는 만큼 양사의 협력을 통한 기술개발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그린뉴딜 100대 유망기업 인터텍은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등 국민적 인식 변화와 요구에 따라 수열에너지기반 재생에너지와 고효율에너지 중심의 안전하고 깨끗한 재생에너지 융복합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열에너지의 고부가가치 활용이 가능한 수요처를 대상으로 P2H기술 실용화와 표준화를 위한 실증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며 P2H 모범 실증단지 구축 및 운영을 통해 열에너지의 효율적인 저장·공급·이용 기술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