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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RI, 고령친화 커뮤니티 정책포럼 개최

1,700만 베이비부머세대 노년기 돌입…주거·복지대책 논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부위원장 서형수)와 건축공간연구원(AURI, 원장 이영범)은 지난 7일 ‘서비스연계주택과 돌봄공동체마을을 통한 고령친화 커뮤니티 조성’을 주제로 ‘2021 고령친화 커뮤니티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지난해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으며 고령사회에 대응해 고령친화적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과제들을 추진하고 있다.

AURI는 지난해 고령친화정책연구센터를 신설하고 고령사회 대응 고령친화 커뮤니티 마련과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연구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지역사회 계속 거주를 위한 고령자 주거 모형과 베이비부머의 은퇴에 대비한 ‘한국판 은퇴자복합단지(가칭)’의 모형개발 및 제도개선 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AURI는 ‘고령친화 서비스연계주택 및 은퇴자돌봄공동체마을 조성 로드맵 수립 연구’를 추진 중이다.

이번 정책포럼은 연구의 주요내용과 고령친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보건복지 및 건축도시 분야의 정책‧계획‧사례를 발표해 고령자 및 베이비부머를 위한 주거 안과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서형수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이영범 AURI 원장 △김성주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조응천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등이 참석했으며 우리나라 고령사회 대응과 고령자 주거복지 관련 건축도시, 복지분야 전문가와 인사들의 주제발표·토론으로 진행됐다.

서형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고령자들이 원하는 곳에서 건강하고 지속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다양한 주거 선택지가 필요하다”라며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둔 지금 현재의 고령자뿐만 아니라 노년기에 진입하는 1955~1974년생 1,700만 베이비부머를 위한 주거정책에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포럼에서 고령자들의 주거와 복지‧의료‧돌봄이 연계된, 초고령사회 고령자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거주를 지원할 수 있는 주거 방안들이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범 AURI 원장은 “고령자를 포함한 전 국민이 매일의 삶에서 경험하는 건축과 도시공간은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복지분야와 긴밀하게 결합돼 고령친화적 주거복지, 공간복지, 도시환경복지로 나아가야 한다”라며 “고령친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건축도시와 복지분야 정책지원 협력체계가 마련되고 고령사회 대응 해법의 단초를 헤아릴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주제발표는 △서비스주택과 돌봄공동체 기반의 고령친화 커뮤니티(고영호 AURI 고령친화정책연구센터장) △서비스연계주택 공급의 쟁점과 방향(남기철 동덕여자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고령친화 커뮤니티 사례와 시사점(안현찬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어 건축도시, 복지분야 전문가들이 우리나라 고령자의 주거안정과 다양한 주거-복지 서비스 연계의 방안 정책연구의 시사점을 논의하는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은 권오정 한국주거학회 회장(건국대 건축학과 교수)의 주재 하에 △강은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민앵 한국의료사협연합회 상임이사 △정순둘 이화여자대 연령통합고령사회연구소 교수 △한귀영 한겨레신문 사회정책센터 및 여론과데이터센터장 등이 참석해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과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도록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AURI 유튜브 채널(www.youtube/auritv)과 AURI 공식 홈페이지(http://www.auri.re.kr)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