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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용시설 E효율적 환기방안 국회포럼

15일 국회의원회관서 양이원영 의원·설비공학회 공동주최

위드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에너지효율적으로 다중이용시설의 감염확산을 방지하는 환기시스템의 적용방안을 논의하는 국회 세미나가 개최된다.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대한설비공학회(회장 김민수)는 오는 1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위드코로나 시대, 다중이용시설의 에너지효율적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환기시스템의 중요성’을 주제로 국회포럼을 공동개최한다.

백신접종률 80% 돌파 이후 방역조치 피로감 해소, 사회·경제적 자유 보장을 위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이 발표돼 일부 조치가 해제됐지만 최근 소아·청소년 백신접종률이 저조한 상황에서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위드코로나가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일상적 감염예방 활동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한다. 이중 음식점, 주점,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은 국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곳으로 밀접·밀집·밀폐 등 3밀(密)이라는 특성을 가져 집단감염에 특히 취약하다.

현재 환경부 실내공기질관리법은 일정규모 이상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관리를 의무화해 환기장치 설치를 간접 강제하고 있다. 그러나 소규모 학원, PC방, 업무시설 등 시설과 2012년 법개정 이전 건축물은 관리되지 않는 실정이다.

이는 탄소중립 정책에도 제약으로 작용한다. 밀집이 불가피한 다중이용시설에서 환기의 감염예방 효과는 방역당국도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동·하절기에 문을 열어 환기시킬 수밖에 없는 실정이어서 추가 냉난방에 따른 에너지소비를 가중하게 된다.

이번 양이원영 의원과 대한설비공학회가 공동주최하는 토론회에서는 열회수가 가능한 환기시스템설치 시 에너지절감, 감염예방, 실내공기질 확보가 가능함을 연구사례를 기반으로 토론할 예정이다. 관리사각지대인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의 환기시스템 도입을 촉구함으로써 환경, 안전, 쾌적한 체계를 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기계설비법 개정에 따른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의 환기설비 설치 방향(송근호 설비공학회 환기부문위원회 간사) △환기산업의 시장·기술 동향(이윤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실내공기품질융합연구단장) △소규모 다중이용시설 감염예방을 위한 실내공기질관리법 개선방안(김학겸 한국환기산업협회 회장) △다중이용시설의 비말 유동특성·환기효과 및 열회수에 따른 에너지 소비·비용절감 효과(임태규 힘펠 상무) 등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진행되는 패널토론에는 최준영 설비공학회 부회장을 좌장으로 △홍희기 경희대 교수 △송근호 설비공학회 환기부문위원 △이윤규 건설연 단장 △김학겸 환기산업협회 회장 △임태규 힘펠 상무 등이 참여한다.

토론회는 오는 15일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오프라인 선착순 무료행사로 개최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참가신청(링크)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참가신청 페이지에 게재된 연락처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