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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공동주택 신산업 모델발굴 컨퍼런스 개최

‘LH 에너지통합플랫폼’ 활용 E복지확대 등 논의

LH는 7월1일 2050 탄소중립 실현과 공동주택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LH 경기지역본부에서 ‘공동주택 에너지 신산업 추진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최초 공동주택 에너지 플랫폼인 ‘LH 에너지 통합플랫폼’을 활용한 입주민의 에너지복지 확대방안과 공동주택 분산에너지 자원을 이용한 에너지신산업 모델발굴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LH 에너지통합플랫폼은 공동주택의 에너지자원 데이터를 통계‧분석하는 시스템으로 데이터를 활용해 입주민의 합리적 에너지소비 유도와 에너지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LH는 이날 △LH 에너지통합플랫폼 △에너지복지 서비스 등 공동주택 에너지신산업 구축을 위한 인프라 설비(AMI 등) 전시공간도 마련됐다. 전시공간에서는 공동주택 실시간 에너지 생산·소비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컨퍼런스에는 엄정희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 박철흥 LH 공공주택사업본부장등이 참석하며 주제발표,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오 국토부 녹색건축과장은 새정부의 건축물분야 제로에너지 정책방향과 로드맵에 대해 설명했으며 이평옥 LH 공공주택전기처 에너지사업부장은 LH 에너지통합플랫폼 및 공동주택 분산에너지 자원현황을 공유하고 이를 활용한 에너지복지 서비스제공 모델발굴 및 적용방안에 대해 살폈다.

윤종호 한밭대 교수는 공동주택 에너지소비량 패턴분석과 친환경재생에너지 보급확대에 따른 잉여전력 발생 시 경제적 활용 방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윤용태 서울대 교수는 해외의 에너지 빅데이터 활용사례를 소개하고 공동주택 에너지신산업 적용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토론은 윤종호 한밭대 교수를 좌장으로 주제발표자를 비롯해 △손진근 가천대 교수 △이병성 한전 전력연구원 배전운영연구실 실장 △이호영 SK텔레콤 에너지인프라 사업1팀장 △김지효 옴니시스템 연구소장 등이 참여했다.

탄소중립과 입주민 에너지 복지 실현 노력
LH는 친환경주택 건설 및 주거공간 조성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공공주택 입주민의 에너지 주거비용 경감 및 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 중이다.

특히 지난 2006년부터 임대주택에 태양광설비 보급을 시작해 현재 LH가 직접 건설한 건설임대주택의 40%(약 29만호)에 태양광설비 설치를 완료했다. 설치규모는 총 35.9MW로 소규모 열병합 발전소 30MW를 대체하는 규모다. 이를 통해 입주민 각 세대는 연간 2만6,000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으며 온실가스 2만1,000톤을 감축하는 효과도 있다.

또한 전기차 충전인프라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다. 저탄소 주거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공동주택단지 내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대하고 단계적으로 충전인프라를 상향하기 위해 민·관 협업 스마트충전시스템 실증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충전시스템은 충전수요 급증에 따른 전기공급설비 증설을 최소화하기 위한 공동주택 맞춤형 충전시스템으로 산업부 주관 실시간 충전수요 제어기술 개발 및 실증을 하는 사업이다.

LH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실천과 입주민에게 양질의 에너지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에너지 신산업 민간위탁 사업자를 선정해 20개 단지 입주민에게 국민DR, 전기차 충전요금 인하 및 전문 충전서비스 등 다양한 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철흥 LH 공공주택사업본부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공동주택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공동주택의 친환경 주거공간 조성과 공공주택 입주민의 에너지 복지 제공 확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