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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민 LG전자 위원,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 영예

과기부 선정, 공조산업 경쟁력 강화 공로 인정
AWHP 성능 30% 개선·에너지절감 20% 달성

권경민 LG전자 연구위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1월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하는 상이다.  

권경민 연구위원은 17년간 냉난방공조기기분야에서 연구개발 활동을 지속해왔으며 가정용에서부터 대형 상업용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회사의 사업성과에 기여하고 국내 냉난방공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었다.

특히 인버터 기술 기반 히트펌프 및 대형 공조제품 개발을 통해 연간 에너지소비량을 절감하고 이 제품과 관련된 핵심기술과 부품을 국산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근 EU에서는 탈탄소정책에 따라 화석연료 중심의 보일러를 대체하기 위해 전기식 히트펌프인 AWHP(Air to Water Heat Pump)가 급속히 성장 중이다. AWHP는 공기를 열원으로 사용하는 특성상 열역학적으로 저외기온에서 난방성능이 저하되는데 이를 기술적으로 극복해 보일러 수준 이상의 난방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제품의 핵심경쟁력이다. 


권경민 연구위원은 압축기에 2상 냉매를 주입해 난방성능을 확보하기 위한 FGI기술과 물 순환량 자동제어기술을 통해 AWHP 제품의 난방성능 30% 개선 및 최대 20%의 에너지절감을 달성했으며 사업화에 성공해 ‘2018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루프탑 싱글패키지 포함 일체형 공조시스템은 미주시장 중심으로 세계 최대 규모 상업용 공조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나 제품경쟁력 부족으로 국내 업체들의 진입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권경민 연구위원은 온·습도 감지를 통한 고효율 인버터기술과 3D 터보팬, 모터 직구동시스템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용량, 업계 최대 정압과 풍량을 확보하면서도 설치와 유지보수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인버터 루프탑 싱글패키지 히트펌프를 개발해 주력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권경민 연구위원은 현재 친환경 자연냉매를 이용한 고난방, 친환경 AWHP 개발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최고 80℃의 고온 출수가 가능하고 외기온도 –20℃에서도 난방성능의 저하가 없는 보일러보다 월등한 세계 최고의 난방 성능을 가진 자연냉매를 적용한 AWHP 제품으로 유럽 중심의 난방시장에서 사업성과를 극대화하고 국내 산업기술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자 한다.

권경민 연구위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친환경 냉난방공조 제품을 지속 개발해 냉난방공조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