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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公·물학술단체연합회, ‘물학술 심포지엄’ 개최

김중훈 고려대 굣, K-water학술상 대상 '영예'
기후위기대 최신 물기술 공유 발전방안 모색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와 (사)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회장 서일원)는 12월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2 물학술심포지엄’을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후위기의 시대, 국가 물관리기술의 현황과 도전과제’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국가물관리위원회,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 등을 포함해 물분야 국내외 전문가 약 150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총 2부로 구성됐으며 1부에는 ‘제2회 K-water 학술상 시상식’과 기념 강연이, 2부에는 ‘물학술심포지엄 세션’ 및 종합토론이 열렸다.

‘K-water 학술상’은 수자원공사가 물문제 해결과 물관리 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국민 삶의 질 제고와 물산업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해 2021년 제정됐다. 올해는 객관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와 공동으로 주관,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종합적으로 평가, 수상자를 선정했다.

제2회 K-water 물학술대상에는 인공지능분야 기초가 되는 최적화 기법을 수자원 공학에 적용하는데 이바지한 김중훈 고려대 교수가 선정됐다. 김 교수는 화음 탐색법을 포함해 여러 최적화 기법을 개발, 소개하며 수자원 이용·관리에 최적화 기법이 널리 활용되도록 했다. 또한 수자분야 인공지능기법 적용에 앞장서며 활발한 국제학술 활동으로 국내 수자원분야 발전을 알리고 위상을 높였다.



‘젊은물학술인상’에는 이윤호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물환경분야), 권현한 세종대학교 교수(물안전분야), 유도근 수원대 교수(물이용분야)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에는 상패와 상금 1,000만원, 젊은물학술인상 수상자에는 상패와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심포지엄 2부에서는 △기후위기와 재난, 그리고 물안전 △지속가능한 스마트한 물이용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물환경관리 등 총 3개의 세션이 운영됐으며 정세웅 충북대 교수를 좌장으로 한 심도있는 토론도 함께 진행됐다. 

이 자리에 참여한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들은 물관리분야 최신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기후위기시대 물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현황을 진단,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새로운 기술을 제시했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물 R&D분야에 성과를 거둔 연구자를 격려하고 국내 물연구 활성화를 위해 제정한 ‘K-water 학술상’의 배경을 밝히며 “앞으로도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기후위기시대 물분야 R&D를 선도하고 국내 물산업 육성을 통한 경쟁력 강화 등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일원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한 탄소중립사회로 가기 위해 얼마나 준비돼 있는지 반드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물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기후위기에 현명하게 대응함과 동시에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새로운 기술개발이 제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