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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탄소중립委, 상설委로 출범

기후위기 전 지구적 현안 중심적 역할
김정호 위원장·양이원영 부위원장 등 50명 참여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가 50여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하는 상설위원회로 12월8일 출범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김성환 정책위의장, 탄중위의 전신인 기후변화대응및에너지전환특위 위원장을 맡았던 우원식 예결위원장, 탄소중립위원회 참석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는 2018년 국회에서 비상설특위인 기후변화대응및에너지전환산업육성특별위원회로 출발해 2020년 9월부터 상설특위로 기후위기 대응을 본격화해왔다. 8일 출범한 탄소중립위원회는 올해 전당대회에서 당헌 개정을 통해 상설위원회로 격상됐으며 김정호 위원장과 양이원영 부위원장을 비롯한 50여명의 국회의원들이 참여하고 시·도당 탄소중립위원회 설치 등 전국조직까지 구성해 출범했다.

탄소중립위원회는 △에너지분과(양이원영 의원) △산업분과(김회재 의원) △수송·건물분과(이소영 의원) △농축산·자원순환분과(윤준병 의원) △공정전환분과(이수진(비) 의원) 등으로 구성돼 윤석열 정부의 탄소중립, 에너지정책을 점검하고 입법과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는 시·도당 탄소중립위원회와 소통하면서 지역별 탄소중립 과제를 발굴·추진해 현장과 정책이 동떨어지지 않게 활동할 계획이다.

이재명 당대표는 축사를 통해 “기후위기 문제는 전 지구적인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세계 각국이 탄소중립을 위해서 빠르게 산업체계를 전환해나가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는 ‘기승전원전확대’만 내세우며 세계적 흐름을 거스르고 있다”라며 “민주당은 탈석탄, 감원전,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 에너지정책에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이며 그 길에 탄소중립위원회가 중심적인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정호 탄소중립위원장은 “1기 탄중위가 정책을 발굴하고 입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면 이번 2기는 현장으로 들어가 시민과 함께, 산업현장과 함께 뛰는 탄중위가 될 것”이라며 “2050 탄소중립 실천은 다소 도전적 과제이지만 120만 당원과 국민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힘껏 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