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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지테크, ‘E·E대상’ 환경부 장관상

지열에너지분야 연구개발·사업화 성공 인정받아



지열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지앤지테크놀러지(대표  조희남)는 12월8일 서울 양재 엘타워 엘하우스에서 열린 ‘제 14회 2022 대한민국 환경·에너지대상’에서 기술부문대상인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앤지테크는 지열에너지분야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기술의 사업화에 성공함으로써 온실가스 저감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지앤지테크는 지열분야 세계1위 특허출원 및 등록건수를 보유한 지열에너지업계 선도기업으로 지중열교환기분야 주요 혁신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수직밀폐형 ‘딥코일300’ 브랜드는 기존 수직밀폐형 지중열교환기가 2관식 열코일관을 200m 내외로 설치됐던 것을 4관식으로 300m 이상 설치되도록 함으로써 1개의 지열공당 3RT(1RT는 3,024Kcal/h) 내외의 열용량을 6RT 내외로 2배가량 확대했다.

또한 딥코일300 기술을 통해 지열공 설치수를 50%까지 절감, 지열시설 필요부지면적 50%까지 절감, 시공기간과 시공비를 20%까지 절감시킬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새로운 수직밀폐형 지열시스템은 보다 다양한 건축물, 부지면적 부족으로 설치가 어려웠던 지역에도 설비를 가능케 해 지열시스템 적용을 확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지열공 천공과정에서 소모되는 경유사용량을 크게 줄여 온실가스 발생을 감축시키는 데 기여해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다.
 
반밀폐형 ‘지오썸 하이브리드’는 개방형 지열시스템을 밀폐형의 구조로 개선한 기술로 기존 개방형이 가지고 있던 유지관리의 어려움을 크게 개선했다. 개별 지열공마다 설치됐던 내부 수중펌프를 없애고 집주소 1개와 순환펌프 1개로 4~10개의 지열공을 가동할 수 있도록 해 개방형의 높은 성능은 물론 밀폐형과 같은 편리한 유지관리성을 제공한다. 지오썸 하이브리드는 수중펌프 제거로 건물 지하층 설치가 가능하며 ‘굴착신고’만으로도 시공할 수 있다. 특히 유출지하수를 활용할 수 있어 환경적·경제적 이점을 제공한다.

조희남 지앤지테크 대표는 “신재생에너지 중 가장 효율이 높은 지열에너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세계 1위 특허출원기업 확인에 이어 큰상을 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지앤지테크가 보유한 ‘딥코일300’과 ‘지오썸 하이브리드’ 기술은 건축 부지면적이 좁은 도심지역에서 신재생에너지비율 또는 제로에너지(ZEB) 비율을 모두 충족시켜 지열 적용 시 부지면적 부족으로 설치가 어려웠던 한계를 넘어선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어 “지열에너지는 도심 내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시스템으로 땅 속에 존재하는 무한대의 열에너지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우리는 천연가스 및 오일 등 에너지 수입을 감소시킬 수 있어 우리는 이것을 ‘녹색도시유전’이라고 부른다”라며 “더욱 기술개발과 기술보급 확대에 전념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그리고 RE100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