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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아시아도시경관상 3개 작품 본상 수상

건축공간硏 공동주최자 참여…총 11개 본상 선정


건축공간연구원(원장 이영범) 외 4개 기관이 주최한 ‘2022 아시아 도시경관상’에서 △포항철길숲(포항시청) △서울시 한옥 보전·진흥정책(서울특별시청) △영도 근대역사 흔적지도(부산광역시 영도구청) 등이 본상에 선정됐다.

‘아시아 도시경관상(ATA: Asian Townscape Awards)’은 아시아 사람들에게 있어 행복한 생활환경을 구축해가는 것을 목적으로, 2010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경관관련 국제시상제다. 건축공간연구원은 유엔 해비타트 후쿠오카본부, 후쿠오카 아시아도시연구소, 아시아 해비타트협회, 아시아 경관디자인학회 등과 함께 2020년부터 공동주최자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시상제는 아시아 지역 내 우수 경관사례를 발굴해 타도시의 모범이 되며 성과를 이룬 도시‧지역‧사업 등을 대상으로 5가지 심사기준을 통해 수상작을 선정해왔다. 

5개 주최기관이 한국, 일본, 중국, 기타 아시아 도시들을 대상으로 각국의 심사를 진행하여 본상후보작을 선정했으며 5개 기관의 심사자들로 구성된 최종심사에서 본상과 심사위원상을 선정했다.     

국내에서는 5~8월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8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서류심사를 통해 현장심사 대상지를 선정, 4개 작품에 대한 현장심사 후 최종심사를 통해 본상후보작 3개를 선정했다. 


공모 결과, 광역지자체부터 군‧구 기초지자체는 물론 공공사업부터 민간사업까지 다양하게 작품이 접수됐으며 자연경관(숲, 하천, 호수 등), 도시경관(건축, 도시재생 등), SOC경관(도로, 고가 등) 등 사업 유형도 다양했다.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각국의 예비심사를 거쳐 11개의 안건이 본상후보작으로 선정됐으며 주최기관 및 각국 심사위원은 온라인 합동심사를 통해 총 11개의 본상(Asian Townscape Awards)을 선정됐다. 

시상식은 매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진행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진행하지 못했다. 건축공간연구원 국가경관센터는 아시아도시경관상을 통해 국내 우수 경관사례의 발굴과 지원, 네트워크 구축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아시아 도시경관상은 국내 우수 경관사례를 국제적으로 홍보하는 동시에 우수경관에 대한 전문가, 공무원, 대국민 인식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건축공간연구원 국가경관센터의 관계자는 “2023년 1월 국내수상작들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공개로 진행될 시상식에서는 시상제도 소개와 수상작에 대한 지자체 담당자들의 현장감 있는 발표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라며 “매년 ‘GOOD PRACTICE’ 단행본을 발간, 아시아도시경관상 수상작을 비롯한 국내외 경관관리·형성 우수사례를 홍보하고 있으며 올해 수상작의 구체적인 사업내용은 내년에 발간될 ‘GOOD PRACTICE 4’에서 소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아시아도시경관상 주최기관 중 하나인 유엔 해비타트 후쿠오카본부(UN HABITAT Regional Office for Asia and Pacific Fukuoka) 공식 홈페이지(https://fukuoka.unhabitat.org/en/information/news/4958/)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