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열에너지를 활용한 냉난방설비 시공분야에 선진기술을 도입해 건물 냉난방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화석연료 사용 의존도를 낮춰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한 최근화 지엔원에너지 대표가 ‘대한민국 환경·에너지대상’ 종합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지엔원에너지는 전신인 코텍엔지니어링으로 사업을 개시한 이후 2002년부터 지중 열에너지를 이용해 건물의 냉난방 및 급탕을 공급하는 지열냉난방시스템과 도시가스에서 추출된 수소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전자사업의 설계 및 시공을 주요 업종으로 하고 있다. 2012년에는 국내 지열보급량의 30%를 담당할 정도로 국내 지열 보급의 리더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2010년부터 현재까지 278개 현장에 약 10만RT 이상 지열냉난방시스템을 보급해왔다. 이는 축구장 528개 넓이의 건물을 냉난방할 수 있는 용량으로 연간 1만2,867TOE(경유 1,430만리터, 약 200억원)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 이산화탄소 절감량은 연간 대략 2만7,657 TCO2다.
지엔원에너지는 지열냉난방시스템 및 지중열교환기 설계에 미흡했던 대한민국에 Water Furnace의 최적설계기법을 도입해 상암동 누리꿈 스퀘어(400RT)를 완벽하게 시공했다. 누리꿈스퀘어는 당시 지열프로젝트 중 초대형이었으며 이와 같은 400RT급 지열냉난방시스템들이 완벽히 구동하면서 지열시스템 보급 확대와 함께 1,000RT 이상 초대형 지열프로젝트 설계가 진행됐다.
1,000RT 이상 초대형 지열시스템은 한번 시공에 실패하면 어마어마한 재정적 손해를 초래하 기 때문에 완벽한 시스템설계 및 시공기술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독일 최대 냉난방기 전문기 업인 Viessmann으로부터 초대형 지열시스템 설계 및 시공기술을 도입해 대한민국 실정에 맞도록 최적화해 서울시 신청사(1,100RT), 제2롯데월드(3,000RT) 및 인천국제공항 3단계 등 총 1만9,510RT 초대형 지열시스템 프로젝트를 준공했다.
2016년 주택지원사업(그린홈사업) 16kW 연료전지 설치를 시작으로 학교 기숙사, 업무시설, 상업시설 등 다양한 현장에 건물용 연료전지 120kW 이상 설치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지엔원에너지는 천호1구역(230kW), 청량리4구역(120kW), 현대차신사옥(1,550kW), 성남시 의료시설 (120kW)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설계를 반영해 지속적인 수주프로젝트를 발굴함으로써 사업영 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지엔원에너지는 지열시스템 설계, 개발 및 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영역의 새로운 시장으로 하천수, 광역상수, 해수 등 공급이 가능한 지역 및 지구에 적용할 수 있는 고효율 수열에너지시스템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수열에너지 설계기술은 이미 10여년전부터 확보하고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가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하천수 기반 수열에너지는 2019년 10월 ‘신재생에너지 개발, 이용, 보급 촉진법 시행령’의 개정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로 편입됨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 수열+지열 복합 신재생에너지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한 인력, 자원, 기술 등 준비를 갖췄다.
지엔원에너지는 선진기술을 도입하고 다양한 국가연구과제에 참여하며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허기술인 고효율 지열하이브리드시스템은 천공부지 감소, 초기투자비 절감, 공기 단축 및 지중열교환기 열밸런스를 최적화할 수 있으며 설치 용지가 덜 필요하고 지열, 원수, 배수, 폐수, 해수, 강물, 냉각탑 등 다양한 열원을 혼합해 사용할 수 있어 우수한 효율성을 지녔다.
지열히트펌프시스템을 이용한 지능형 융설시스템은 겨울철에는 융설로 도로 및 옥외주차장, 인도의 결빙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여름철에는 옥외주차장, 인도 및 도로의 과열로 인한 열섬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나주 한국전력 신사옥, 서울시 신청사 등에 적용됐다.
또한 △상·하 2단 모듈형 지열히트펌프 및 그 작동방법상 △복합열원방식의 가스식 히트펌프 시스템 △지열을 이용한 열교환시스템용 맨홀 및 그 제조방법 △외기온도 기반 지열히트펌프시스템 △분리형이음재를 이용한 터파기 전 보어홀 천공공법 △보어홀 천공을 위한 임시가설재 상부천공 공법 △가이드를 이용한 터파기전 지중열교환기 삽입공법 △지열-수열복합냉난방시스템 △연료전지 발생 열을 활용하는 열공급스시템 △온도차 기반 압축기 제어 방식의 히트펌프시스템 △축열과 방열이 동시에 가능한 양방향 계간축열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개발을 통해 적용으로 공기단축, 효율 향상 등을 이뤄냈다.
2019년 10월 신재생에너지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하천수가 재생에너지인 수열에너지에 포함되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녹색산업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수행하고 있는 지엔원에너지는 2020년도 환경부 주관 그린뉴딜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이는 수열에너지를 주열원으로 하고 외기온도(냉난방 부하) 및 열원의 온도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수열에너지의 직접이용, 지열·공기열 등을 병용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최근화 지엔원에너지 대표는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고효율 복합열원 냉난방시스템 사업화를 위한 설계·시공·운전기술 개발 및 실증평가와 인·검증을 통한 시스템 안정성 및 성능 확보를 위한 실증 사업화를 수행 중”이라며 “수열 냉난방시스템을 적용해 열원공급 타당성 분석과 탄소제로형 친환경 데이터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기술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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