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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日 JERA와 LNG분야 협력 확대

아시아 최대 LNG 구매자간 공동 대응 모색
공동 구매·스왑 등 수급위기 대응 토대 마련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한·일 정상회담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4월7일 세계 최대 LNG 구매력을 보유한 글로벌 에너지기업인 JERA와 ‘LNG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JERA는 2015년 LNG 연료 조달을 위해 일본 동경전력과 중부전력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일본 전체 전력의 30%를 공급하며 연간 3,700만톤(2022년 3월 기준) 규모의 LNG 거래 실적을 보유해 가스공사와 세계 1, 2위를 다투는 글로벌 LNG기업이다. 

양사는 앞으로 △LNG 공동 구매 및 트레이딩 △수송 최적화를 위한 상호 간 선박 활용 등 에너지안보를 위한 수급 대응 협력체계 구축 △LNG 프로젝트 정보 공유 △프로젝트 참여 기회 공동 발굴 등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겨울철 극동절기 수급 위기 상황 발생 시 LNG 스왑 등을 통해 양국간 공동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가스공사의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러-우 전쟁 이후 변동성이 심화된 글로벌 LNG시장에서 아시아 주요 구매자간 능동적인 공동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계기”라며 “한·일 에너지기업간 협력 관계 및 에너지안보를 강화하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한·일 정상회담 결과에 발맞춰 천연가스분야 협력을 공고히 하고 MOU 체결 외에도 일본 에너지기업과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양국 에너지분야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