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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에너지, 대만 첫 연료전지시스템 상업운전

유니마이크론에 1단계 600kW 규모 설치


연료전지 및 수소생산분야 세계적 기업 블룸에너지가 대만에서의 첫 연료전지시스템 준공식을 개최하며 아시아시장에서의 거점을 확대했다.

블룸에너지는 8월18일 대만 소재 반도체 기판 전문기업 유니마이크론과 체결한 10MW 규모 연료전지시스템 공급 계약 중 1단계에 해당하는 600kW 규모 상업운전의 본격 개시를 기념하는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에너지가 유니마이크론과 지난해 12월 계약을 체결한 이후 아시아 내 신규 진출 국가에서 개최한 최초의 준공식이다.

블룸에너지는 이번 상업운전 개시를 통해 유니마이크론에 공급한 연료전지 주기기 시스템인 ‘에너지 서버(Energy Server)’를 발주 후 5개월 이내에 설치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해 연료전지 수요지에 신속하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했다.



1단계로 상업운전을 개시한 600kW 규모 블룸에너지 서버는 유니마이크론의 부지 내 주차장에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 구성으로 설치돼 청정실(clean room) 및 항시 전력을 유지해야 하는 주요 작업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블룸에너지는 유니마이크론 사업장에 블룸에너지 서버를 설치하는 과정 중 공장 가동이 중단되지 않도록 해 사업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청정하고 신뢰성 높은 전력 생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대만은 블룸에너지의 연료전지 시스템을 아시아에서 4번째로 도입하게 됐다. 블룸에너지의 연료전지는 다양한 연료를 연소 과정없이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0% 감축시키고 질소산화물(NOx) 및 황산화물(SOx) 등 입자물질을 거의 발생시키지 않는다.

블룸에너지는 향후 유니마이크론에 연료전지시스템을 추가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대만 정부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기후변화와 급변하는 에너지환경에 대응하는 에너지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데이브 양(Dave Yang) 유니마이크론 수석부사장은 “블룸에너지의 600kW급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설치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기쁘다”라며 “프로젝트 관리, 발전 효율, 장비 가용성 및 안전 측면에서 계약의 의도가 100% 달성돼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니마이크론은 자사 타 공장에도 대용량의 블룸에너지 연료전지시스템 2대를 설치하기 시작해 올해 말 완공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에너지절약 및 배출 감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블룸에너지는 미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전력 강대국인 유럽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SK에코플랜트와 합작법인 블룸SK퓨얼셀을 설립해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핵심 부품 및 기기 국산화에 기여하고 있다.

팀 슈와이커트(Tim Schweikert) 블룸에너지 글로벌 영업부문 총괄은 “블룸에너지가 대만 시장의 첫 포문을 열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대만에서의 이번 프로젝트는 블룸에너지가 빠른 시간 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에너지 서버는 고효율, 저배출, 안정적인 전력을 찾는 시장에 매력적”이라며 “우리는 전력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시아 국가들의 청정에너지 전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