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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열산업 선도기업] 지지케이

지중열교환기 안정화 신기술로
지속가능 지열시스템 구현

1993년 설립돼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지지케이는 지열시스템 및 지질지반·지하수분야에서 총95건이 발명특허를 보유하고 신제품(NEP)인증, 성능인증제품, 조달우수제품, 지열분야 국내 최초 건설신기술(NET)을 보유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2004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한 이후 지질지반 및 지하수 열물성을 이용하는 지열에너지와 관련된 다수의 국가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히트펌프와 함께 지열시스템의 핵심설비인 지중열교환기 안정화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총95건의 발명특허 중 54건이 지열시스템 지중열교환기 성능 및 안정성 향상과 관련될 정도로 지중열교환기 안정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지케이는 개방형 지열시스템에서 기존 지중열교환기가 안고 있는 고질적인 하자발생 원인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나라 지질지반 및 지하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중열교환기 설치기술을 개발해 국가로부터 시공성·경제성·설비 안정성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5년 지열분야 국내 최초 NET(제772호)로 지정됐다.
  
국가 R&D 정책연구과제 수행을 거쳐 탄생한 지중열교환기 안정화 기술은 건설신기술 지정 외에도 LH공사 우수신기술(제품)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성능인증, 한국농어촌공사 KRC신기술 지정과 함께 SH공사·국방부·인천도시공사 시범적용 신기술로 선정되며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50년 지속가능 지열시스템 구현 목표
지지케이는 지중열교환기 안정화 신기술을 기반으로 ‘50년 지속가능한 지열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건설신기술이 적용된 지지케이 개방형 지열시스템은 지질지반 및 지하수의 특성을 잘 이해하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땅속에 설치하는 지중열교환기의 구조적 기능과 특성을 최적화시켰다. 

이에 따라 지중열교환기 내부의 상태점검 및 확인이 용이하고 설비 재생을 위한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지지케이의 지열시스템은 PVC파이프와 유공관이 없어진 나공(Open-Hole) 상태의 지중열교환기에 심정펌프와 환수관 등 순환자재를 일체식으로 설치하는 2단계 공정의 설비구조 간소화를 통해 기존 개방형 지중열교환기의 하자발생 원인을 해소했다. 특히 그럼에도 하자가 발생하는 경우 즉각적인 유지보수가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지지케이의 관계자는 “시설진단 결과 하자발생 원인은 모두 지중열교환기 기능이 상실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관계기관의 주문에 따라 설비 재생을 목적으로 단계적 유지보수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지중열교환기 안정화 신기술을 활용해 사용이 중단된 기존 지중열교환기를 대체하는 작업을 실시한 후 지중열교환기 작동 및 운전성능을 점검하고 최종적으로는 지열시스템 정상 가동상태를 확인하게 되며 재생된 지중열교환기에 대해 5년간 하자보증을 실시한다”고 강조했다.   

지지케이는 지난해 성능인증 지열시스템의 보호기간을 2025년까지 3년간, 지난 7월에는 NET 보호기간을 2028년까지 5년간 연장해 기술의 지속성과 보급실적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경기도 경제과학연구원 히든챔피언 육성지원사업,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건설신기술 촉진과제 수행 등을 통해 확보되는 ‘대용량 부하 대응을 위한 축열조 연동 융복합 지열시스템’과 ‘복수의 지열공 페어링 및 지하수 연동형 제어기술’ 등 지열에너지 활용 다변화기술을 활용해 공공 및 민간 건축물은 물론 스마트팜 등 친환경 농업시설, 대용량 데이터센터 등 산업시설, 관광 및 레저시설 등으로 지열시스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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