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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폐열활용‧신냉각기술 최신동향 공유

설비기술協‧설비공학회, 오는 31일 ‘2023 DC컨퍼런스’ 개최
정책‧제도‧시장 및 열원시스템‧쿨링기술 등 16개 발표 구성



데이터센터(DC)산업이 급속히 성장하는 가운데 서버 고성능화, 랙 고밀화에 따른 전력사용량 증가를 상쇄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한국설비기술협회(회장 김철영)와 대한설비공학회(회장 정재동 세종대 교수)는 오는 31일 서울 문정동에 위치한 호텔파크하비오에서 ‘DC의 폐열 재활용 및 신냉각기술’을 주제로 2023년도 DC 추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국내 DC는 상업용 기준으로 2023년 39개가 운영 중이며 2012년 이후 10년간 연평균 성장률 4.9%로 확대돼왔으나 현재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인 물량을 감안하면 2027년 73개로 2022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 17%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34개 신규 상업용 DC 구축에 투자되는 금액은 17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클라우드서비스 확산, AI산업 활성화, 디지털전환 요구 등에 따라 DC 수요가 급증함과 동시에 챗GPT, 5G‧엣지와 같이 점차 빠르고 복잡한 연산과 많은 데이터 처리‧저장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면서 서버랙 고밀화‧고성능화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4,808GWh를 소비해 국내 총 전력사용량의 1%를 차지하는 DC는 2025년까지 1만2,000GWh 이상을 소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DC는 산업‧기술고도화과정에서 피할 수 없는 핵심시설이지만 갈수록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돼 지속가능성을 해치는 아이러니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탄소중립에 기여하면서도 급증하는 데이터처리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이 시급한 상황이며 전 세계적으로 DC 지속가능성 확보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설비기술협회 DC기술위원회(위원장 연창근)와 설비공학회 공조부문위원회(위원장 김선혜)는 DC 신재셍에너지 적용방법 및 쿨링솔루션을 제시함으로써 지속가능성 향상을 촉진하고자 컨퍼런스를 마련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총 3개 세션 16개 발표로 구성된다. 1세션은 △DC 정부 정책(한국전력) △전라남도 글로벌 DC 클러스터 조성계획(전라남도) △DC시장 전망 및 지속가능성 향상(한국DC에너지효율협회) △AI를 위한 HPC DC(한국휴렛팩커드) 등 주로 DC를 둘러싼 거시적 환경에 대해 논의한다.

2~3세션은 DC에 활용 가능한 열원 및 쿨링시스템에 대해 논의한다. 2세션은 △LNG 냉열이용과 연료전지 발전 융복합기술(선유이앤씨) △DC 적용 가능한 폐열활용 솔루션(LG전자) △DC의 에너지 저감을 위한 BEMS연계 유량제어 시스템(삼양발브종합메이커) △DC 수배관시스템 최적화를 위한 WATTS 솔루션(Watts Asia Pacific) △AI기술을 적용한 공기조화장치(오토시멘틱스) 등으로 구성된다.

3세션은 △수열원활용 DC의 냉각시스템 소개(신성엔지니어링) △DC 하이브리드 에너지효율 냉각시스템(한국공조엔지니어링) △열회수 냉동기를 이용한 에너지효율향상(오텍캐리어) △SPLC(State Point Liquid Cooling) For Facebook(삼화에이스) △DC 지열에너지 복합열원 설계의 효율성 개선사례(유천써모텍) △DC의 폐열활용시스템 설계(한일엠이씨) △DC 냉각시스템 폐열 활용방안(한밭대학교) 등이 발표되며 발표 이후에는 네트워킹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석은 신청자에 한하며 오는 13일까지 접수받는다. 참석신청은 전용페이지(링크)를 통해 양식을 작성 후 제출하면 되며 선착순 300명으로 제한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한국설비기술협회에 유선(02-583-3673) 또는 이메일(hvac@karse.or.kr)로 질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