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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운전 iBEEMS 사업단, 4차 워크숍 개최

3차연도 개발성과 확인…자율운전‧자동제어‧최적제어 플랫폼 목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의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자율운전 기반 지능형건물 에너지·환경 통합관리시스템(iBEEMS: intelligent Building Energy and Environment Management System) 개발사업단(단장 단국대학교 문현준교수)’이 최근 3차연도 4차 워크숍을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iBEEMS 사업단은 건강하고 쾌적한 실내환경 제공과 건물에너지 고효율화를 동시에 만족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율운전기반의 건물에너지·환경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21년부터 2026년 4월까지 운영된다.

이번 워크숍은 3차연도 연구를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사업단의 23개 참여기관의 연구책임자 및 참여연구원이 참석해 우수 연구성과 도출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현재까지 각 기관의 개발사항을 확인했으며 특히 3차연도 후 진행되는 단계평가에 앞서 1단계(1~3차년도)에서 달성한 성과와 실증위주의 결과를 발표했다. 3차연도 실증실험은 HDC아이파크타워 및 LBNL(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립연구소)의 FLEXLAB(테스트베드)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전 세션에서는 사업단장인 문현준 단국대 교수가 AI기반의 에너지·환경 자율제어기술과 실내오염원 확산·방지기술을 어떻게 실증건물과 테스트베드에 적용했는지 결과를 발표했으며 자율운전기술을 통해 냉방기간 중 냉수유량을 70%이상 줄이고 실내환경개선 효과도 20% 이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한국전자기술연구원에서는 실내환경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IoT 복합센서와 재실감지 알고리즘의 실증적용에 대해 발표했다.

이와 함께 연구단에서 iBEEMS 플랫폼을 개발하는 나라컨트롤에서는 실증시스템 구축과 계측설비 설치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으며 HDC랩스에서 iBEEMS 핵심기술별 시범적용 및 검증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iBEEMS 관리모델 성능 통합평가 지표 시범적용에 대해 발표했다. 자율운전 iBEEMS 플랫폼은 현재 아이파크타워에 적용돼 운영 중이며 이번 워크숍에서 구동화면을 시연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참여기관인 △단국대 △중앙대 △가천대 △세종대 △오텍캐리어 △아이캡틴 △전자기술연구원 △유타렉스 △나라컨트롤 △이스트시큐리티 △코이웨어 △한국건물에너지기술원 △HDC랩스 △에코시안 △우원엠엔이 △건설연 △서울연구원 △FITI시험연구원 △한국EMS협회 등이 차례로 현재까지의 연구성과와 3차연도 성과달성와 더불어 1단계통합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iBEEMS 플랫폼은 관리자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건물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강화학습 기반의 최적제어 모듈과 이에 따른 자동제어를 연계한 플랫폼을 구현하고 있다. 내년 연구에서는 판매시설인 롯데마트와 롯데백화점, 아이파크몰에 적용해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최종적인 연구성과물은 관리자의 개입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자율운전 3.5단계 수준의 iBEEMS 플랫폼이며 사업단은 경제성을 갖춘 상업건물용 에너지 및 실내환경 관리 플랫폼으로의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