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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전망] 하태형 한국연료전지협의회 회장

“2024년 CHPS 입찰 시행…분산발전 활성화 기여”
에너지프로슈머 창출 분산전원 활성화 집중

한국연료전지협의회는 연료전지기술과 산업발전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단체이며 SOFC‧PEMFC 등 국내 연료전지 제조사와 부품업체로 구성돼 있다. 연료전지기술 향상뿐만 아니라 산업의 연구‧개발‧보급‧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연료전지기술 보급과 홍보를 위해 △연구기관 △기업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전문가 네트워킹 지원 △정부소통 등을 전담하고 있다. 

탄소중립사회를 만들기 위해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하태형 한국연료전지협의회 회장을 만나 올해 달라지는 점과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해봤다. 

⬛ 지난해 연료전지협의회 성과는 
신년회‧총회‧워크숍 등을 통해 회원사간 정보교류와 시장동향 소통을 활발히 진행했으며 정부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나가며 수소연료전지 제조사 및 부품사들을 위한 시장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청정수소발전시장(CHPS: Clean Hydrogen Portfolio Standard) 출범 △제로에너지빌딩(ZEB) 활성화 방안 △분산전원 정책수립 등 이슈에 주목했다. 

2024년까지 △환경영향평가기반 의무화사업 △비상‧분산전원 겸용 연료전지 규제해소 △보급사업 △BEMS기반 태양광(PV)과 연료전지 연계 등 에너지프로슈머를 창출해 분산전원 활성화를 촉진할 계획을 준비하며 시행하고자 한다. 

⬛ 지난해 연료전지시장을 평가하면 
2023년 수소연료전지 시장의 주요 이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글로벌 경기변화에 따른 에너지원 중에서도 ‘LNG 가격변동’이었다. 전기에너지보다 수소연료전지 연료가격이 더 높아 가격경쟁력이 확보되지 않았으며 경제성이 확보되지 않아 보급활성화에 많은 장애가 발생됐다. 

한편으로는 세계적으로 기후가 급변함에 따라 탈탄소를 위한 에너지로 수소가 주목되면서 각국 정책으로 수소발전과 활용모델 구축 계획이 늘어났다. 국내에서는 세계 최초로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이 개화를 준비하며 수소시범도시 조성 등 수소경제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지자체별 정책이 전략적으로 수립됐다.  

이와 같은 2023년 이슈들은 수소연료전지시장 성장과 발전에 영향을 미치며 정부의 지원과 기업들의 노력을 통해 해결되고 발전될 것으로 판단한다. 

⬛ 정책적으로 보완돼야 할 점은 
연료전지산업은 아직 상용화가 필요한 단계에 있으며 기술적인 도전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연료전지 상용화를 위해 △연구개발 지원 △투자환경 개선 △세제 혜택 등을 포함하는 장기적이며 안정적인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수소생산 △저장‧공급 등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관련 시설과 시스템을 개발해야 하며 수소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 투자를 지원해야 한다. 

또한 안전성과 신뢰성이 중요하다. 연료전지시스템 규제 및 인증체계를 강화해 안전성과 품질을 보장해야 하며 연료전지시스템 상용화를 촉진해 사용자 신뢰를 얻어야 한다. 

이와 함께 연료전지기술 개발과 산업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연료전지기술 교육‧인력양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이러한 정책적인 수정과 보완은 연료전지산업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며 지속가능한 에너지시스템 구축을 가속화해 국가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 건물용 연료전지 보급활성화 방법은 
건물용 연료전지 활성화를 위해 공공건물 신재생에너지설치 의무화제도와 녹색건축물 설계기준 시행 등이 필요하다. 이를 기반으로 공공 및 민간건물에 연료전지 보급을 확대하고 보조금 제도를 통해 건물용 연료전지시장 정착을 유도해야 한다. 한국형 탄소중립을 위해 건물용 연료전지기술은 매우 주요한 건물 에너지원으로서 보다 적극적인 공급정책이 필요하다.

또한 높은 초기비용 부담과 운전에 따른 경제성 확보를 위해 인센티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마련을 통해 연료전지 도입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연료전지에 대해 올바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건물 에너지절약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황이다. 연료전지 장점과 활용방법을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기반 인프라와 사례가 더 확대되길 기대한다.

장기적인 지원과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대규모 생산과 경제적인 설치방법 개발로 설치비용을 낮추고 건물용 연료전지시스템에 순수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기 위한 수소공급 인프라 구축도 확대된다면 청정에너지 활용 시대가 더 빨리 다가올 것이다.

정부, 연구기관, 학계, 기업 등이 협력해 장기적 정책지원, 연구개발 투자, 수소인프라 구축, 안전규제 강화, 교육‧홍보와 같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건물용 연료전지 보급 활성화를 이끌어나가야 한다.



⬛ 연료전지산업 확대 기대효과는
연료전지는 환경에 친화적이며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으며 전통적인 발전방식보다 더 높은 에너지효율성을 제공하기에 효율적인 에너지사용이 가능하다. 

연료전지는 약 400개가 넘는 부품으로 구성된 복합 기술체로 국내생산을 통해 다양한 하부 기업까지 구조화된 사업생태계를 형성할 수 있는 산업이다. 수소를 사용하는 연료전지는 에너지 독립성을 강화하며 에너지공급의 다양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는 새로운 산업분야를 창출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 올해 연료전지 시장을 전망한다면
국내 수소연료전지기술은 전반적으로 선진국 수준이다. 한국은 수소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수소연료전지 기술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기업들은 세계적인 수소연료전지 기술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국내 수소연료전지기술은 셀‧스택‧시스템 등 전주기 공정으로 자체생산이 가능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글로벌 1위에 견줄만한 최고수준 효율을 달성해 냈다. 제조사뿐만 아니라 부품사들도 고도화된 첨단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연료전지 스택, 수소저장 및 공급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앞서나가고 있다. 

또한 국내 연구기관들도 수소연료전지기술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소연료전지 스택 성능향상 △수소생산 및 저장 기술 개선 △수소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2024년에는 정부에서 촉진하는 수소도시를 통해 각 지자체별 전략적 정책과 프로젝트성 기획사업을 진행하며 점진적으로 수소 활용성과 신뢰성을 확대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개화되는 CHPS를 통해 청정에너지 인센티브를 확보하며 주요 연료전지기업들이 발전형 연료전지사업에도 진입해 분산발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인프라 확대를 통한 수소에너지 활용과 청정에너지발전을 통한 분산발전으로 해외에서도 국내 수소산업 사례를 기반으로 인증 및 사례 표준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수소혼소에 따른 블루수소 활용범위에 따라 수소 입찰시장에 대한 △세부기준 수립 △CCU 처리방안 등도 논의 대상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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