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디지털 인프라기업 Equinix가 1월18일 가상 라우팅 서비스인 Equinix Fabric Cloud Router를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기업이 멀티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를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쉬운 구성으로 1분 이내 구축이 가능한 엔터프라이즈급 서비스인 Equinix Fabric Cloud Router는 고객이 마주하고 있는 복잡한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네트워킹을 간소화해 문제를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은 Equinix가 제공하는 안전한 프라이빗 연결성을 바탕으로 다른 어떤 서비스보다 더 많은 위치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간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할 수 있다.
밥 라리베르트(Bob Laliberte) ESG 수석분석가는 “현대 IT 환경은 매우 디지털화되고 분산돼 있다”라며 “테크타깃(TechTarget) 엔터프라이즈 전략 그룹 연구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전체 조직의 94%가 현재 고유한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 중이며 주요 채택 동기로 성능 최적화 및 애플리케이션 확장을 꼽았다”고 밝혔다.
이어 “멀티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또한 퍼블릭 클라우드와 동등한 성능 최적화 및 애플리케이션 확장 역량을 제공해야 한다”라며 “Equinix는 광범위한 클라우드 온램프 가용성과 낮은 네트워크 지연시간과 함께 Equinix Fabric Cloud Router로 이러한 기능을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객은 Equinix Fabric이 활성화되어 있는 전 세계 58개 시장에 Equinix Fabric Cloud Router를 구축할 수 있다. 또한 낮은 지연시간을 바탕으로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인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oogle Cloud Platform),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racle Cloud Infrastructure)를 비롯한 모든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는 물론 아카마이(Akamai), 서비스나우(ServiceNow), 줌(Zoom) 등 수백 가지 다른 서비스 제공업체와 연결할 수 있다.
Equinix Fabric Cloud Router는 실시간 온디맨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어 물리적인 라우터 설치나 가상 라우터 라이선싱 등으로 발생하는 복잡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향상하고 클라우드 비용을 절감하며 시장에 더 빨리 진입할 수 있다. Equinix의 클라우드 중립적인 서비스로 벤더 종속 현상을 피하고 네트워킹 제약을 제거해 특정 워크로드에 대한 적절한 클라우드 환경을 구성하고 공급자를 선정함으로써 보다 빠르게 멀티클라우드 도입이 가능하다.
아룬 데브(Arun Dev) Equinix 디지털 상호연결부문 부사장은 “멀티클라우드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것은 어려우나 Equinix Fabric Cloud Router를 출시함으로써 전 세계 모든 기업이 다른 클라우드를 45초만에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며 “이것이 바로 멀티클라우드 네트워킹 분야를 선도하는 Equinix가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5년 이상에 걸쳐 클라우드 및 네트워크 중립성에 대해 노력해 온 Equinix는 클라우드 온램프에 대한 선도적인 접근법과 가장 다양한 클라우드 공급자 및 서비스 파트너 선택지를 결합함으로써 현재 기업이 필요로 하는 온디맨드 디지털 인프라를 독보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Platform Equinix®의 주요 구성 요소인 Equinix Fabric Cloud Router는 고객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네 가지 방법을 제공한다.
먼저 멀티클라우드 성능이다. 고객은 전 세계적으로 분포된 Equinix의 클라우드 인접성을 바탕으로 모든 주요 클라우드 공급자 간 낮은 지연시간을 달성하며 원격 위치를 통해 트래픽 역송 필요성을 제거한다. 고객은 우수한 클라우드 간 네트워킹 성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과 같이 진화하는 인프라 요구사항을 신속히 지원할 수 있다.
또한 프라이빗 연결성을 제공한다. 고객은 개인 네트워크 연결을 쉽게 구축해 민감한 데이터와 네트워크 인프라를 위험에 노출시키지 않고 데이터 주권 요구사항을 지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엔터프라이즈급 성능도 강점이다. 99.999%의 업타임 서비스 수준 계약(SLA)을 지원하고 초당 최대 50Gb 속도를 제공해 고객은 제약 없이 클라우드 간 대역폭 및 연결성을 확장할 수 있다. 또한 각 라우터당 수백 기가비트의 총처리량을 지원한다.
비용절감에도 차별성을 제공한다. 기업은 인터넷을 통한 외부 전송이 아닌 개인 클라우드 연결을 활용해 최대 75%까지 클라우드 이그레스 비용을 줄일 수 있다. Equinix Fabric Cloud Router가 갖춘 내구성은 비용이 많이 드는 중복 라우터 필요성을 제거하고 IT 팀이 더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은 장기 계약에 종속되지 않고도 필요한 만큼 사용하고 비용을 지불할 수 있으며 필요시 확장 및 축소하는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요게쉬 카우시크(Yogesh Kaushik) 오라클 네트워킹 서비스 제품 관리 부문 부사장은 “조직이 특정 위치 및 여러 클라우드 간 워크로드 및 데이터를 처리할 유연성을 필요로 함에 따라 분산 클라우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Equinix Fabric Cloud Router를 사용하면 고객은 고성능 멀티클라우드 네트워킹 아키텍처를 빠르고 비용 효율적으로 배포 및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쿠날 타카(Kunal Thakkar) 압셀라(Apcela) 제품 및 솔루션 엔지니어링부문 부사장은 “멀티클라우드 네트워킹은 디지털 전환을 경험하는 기업 고객들을 위해 구축하고 운영하는 중요한 네트워크 구성 요소”라며 “Equinix Fabric을 활용해 네트워크 비용 최적화 및 운영 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일관되고 클라우드 공급자와의 높은 수준의 네트워크 자동화를 가능하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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