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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초저온 LNG 펌프’ 국산화 실증 지원

현대중공업 터보기계와 실증지원 협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천연가스 생산기지에 사용되는 핵심설비인 ‘초저온 LNG 펌프’ 국산화를 위해 현대중공업 터보기계와 실증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163℃의 LNG를 이송하기 위해 저장탱크와 선박에서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기자재인 ‘초저온 LNG 펌프’는 2020년 국산화를 위한 정부 국책과제로 선정된 이후 3년에 걸친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했지만 현장 운영 기록이 없어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10월 K-테스트베드사업 일환으로 실증지원 사업을 공모했으며 같은 해인 11월 ‘초저온 LNG 펌프’ 실증 지원을 최종 결정했다.

가스공사는 올해 4월부터 내년 9월까지 1년6개월 동안 현대중공업 터보기계에 평택 LNG 생산기지의 설비를 개방해 초저온 LNG 펌프 시험환경을 제공하고 실증지원비를 제공함으로써 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실증기간 동안 평택 LNG 생산기지의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을 전수하고 여러 안전장치를 마련해 성공적으로 실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가스공사의 관계자는 “가스공사는 천연가스산업 기술 자립화를 위해 혁신적인 기술개발에도 불구하고 실증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라며 “이번 LNG 펌프설비 국산화에 성공하면 LNG 수송선, 국내 LNG생산기지와 해외 LNG 액화기지 등 초저온분야 연관사업으로 업역을 확장해 중소기업의 매출 증대 및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