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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MCE에서 만난 사람들] 임태섭 벨리모서울 대표

“친환경‧E절감‧효율추구 대세”
버터플라이밸브, E효율‧안정성 극대화 추구 종합솔루션

벨리모는 빌딩공조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제어하기 위한 센서, 댐퍼구동기 및 제어밸브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시장과 고객 요구에 맞춰 성장하는 파트너가 되기 위해 1975년 스위스에서 설립돼 현재 전 세계 주요국에서 임직원 약 2,200명과 함께하고 있다. 1995년 스위스 증권거래소(SIX)에 상장돼 지난해 기준 전 세계 매출액 약 1조2,000억원을 달성했다. 

2010년 설립된 벨리모서울은 한국시장에서 독점판매권을 가지고 있다. 에너지(Energy), 안전(Safety)을 모토로 ‘Together to the top(고객과 함께 최고를 향해)’라는 경영철학하에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한다. 제품개발, 기술지원, 영업지원, 현장지원, 서비스 등에 집중하고 있으며 제품 종류에 따라 총판과 대리점을 통해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고객과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하고 있으며 빠른 납기, 철저한 품질관리, 신속한 사후관리, 완벽한 기술지원 등을 통해 이러한 가치를 지켜오고 있다. 이번 MCE를 참관한 임태섭 벨리모서울 대표를 만나 2024 MCE에서 소개된 전 세계 냉난방공조업계 트렌드에 대해 들었다.   

올해 MCE 참관배경은
코로나 이후 유럽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를 처음으로 참관했는데 이번에는 냉난방공조분야 신기술과 제품들을 보고 배우는데 초점을 뒀다. 특히 경쟁사들의 신기술과 제품들을 보고 싶었다.

이번 MCE에서 벨리모 전시부스 컨셉은
벨리모는 유럽 전시회에 매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매년 연구개발에 연매출의 7%를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이번 전시회에 맞춰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관련분야의 기업 중 규모가 가장 크며 넓은 공간에 대화공간을 마련해 개방된 공간에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함으로써 고객과 교감을 원활히 나눌 수 있도록 부스를 설계했다.

MCE에서 소개한 벨리모의 주요제품은    
많은 제품이 있지만 특별히 신형 버터플라이밸브를 소개하려고 한다. 버터플라이밸브는 기존 밸브와 비교할 수 없는 혁신적인 게임체인저다. 높은 에너지소비, 비효율성, 사용 시 불편함, 고비용으로부터 작별할 때가 됐다. DN100부터 DN150까지 신형 버터플라이 제어밸브가 개발, 출시돼 이러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한 벨리모 버터플라이 제어밸브는 냉난방공조산업의 고유량 응용분야를 겨냥한 스마트하면서도 에너지효율적이며 안정적인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난방, 냉각기 및 냉각탑 응용분야, 전환시스템, 대형 환기시스템 등을 위한 제어 응용분야 및 바이패스 응용분야 등에 적합하다. 

주력제품의 유럽 트렌드를 평가한다면
이번 전시회에서 아쉬웠던 점은 동종 분야의 타사 신제품이나 신기술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전시회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이 많았으며 참여했다고 하더라도 기존 제품전시로 트렌드를 관찰할 수 없었다. 하지만 시장 전체적인 측면에서는 친환경, 에너지절감, 효율추구 등이 대세였다.

올해 사업계획은
올해는 매우 어려운 한해가 될 것 같다. 건설업계가 전반적으로 매우 위축돼 있으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도 원가절감에 대한 이슈가 많아 관련업계 전체가 힘든 한해를 보낼 듯하다. 

그러나 벨리모서울은 매년 신제품을 시장에 출시하고 있으며 판매제품이 다양하고 범위가 넓은 한편 응용분야도 많아 사업기회는 충분하다. 특히 국내지사 설립 14년차에 접어들다 보니 제품 사용경험으로 품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만족도가 높아 구매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도 견조하게 성장하는 해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올해 5월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학여울역에 있는 SETEC에서 HVAC Korea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벨리모서울은 다양한 신제품과 시장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관련제품을 소개하는 데 집중할 것이다. 국내 냉난방공조산업의 가장 큰 축제의 장인 만큼 많은 고객들을 만나 냉난방공조산업 발전과 시장이 원하는 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을 하려고 한다.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