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축사 및 신년사

[창간 2주년 축사] 류진상 한국설비기술협회 회장

냉동공조산업 글로벌 진출 기여

유라시아대륙을 제패했던 징기즈칸의 ‘칸’(황제)을 연상시키는 ‘칸(kharn)’이라는 독특한 이름의 이 월간지는 2015년 10월호 발행을 시작해 이번에 창간 2주년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칸은 냉난방공조와 신재생에너지분야의 전문지식을 다루기보다는 종사업계의 입장을 대변하고 소식을 전하는 언론저널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건축경기의 침체와 함께 냉난방공조분야의 발전과 성장도 과거에 머물러 있는 듯합니다. 하지만 산업분야 냉동공조의 확대, 세계시장의 확대, 새로운 형태의 공조산업 발전, 신재생에너지분야와 연결된 냉동공조사업 등으로 그 시장과 영역은 넓어지고 있습니다.


패키지에어컨과 가정용보일러 등의 대기업 사업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사업은 국내시장에 한정돼 중견·중소기업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대기업이 주도하는 건설분야의 하청구조인 불공정 거래관계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칸 kharn은 전문언론으로서 업계의 이러한 사회적·정치적인 문제도 함께 다뤄야 할 것입니다.


2년 전 전지구적 문제를 다룬다는 거대한 포부로 출발한 칸은 이러한 시대적 상황을 잘 반영해 우리 냉난방공조업계가 건축분야나 내수시장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산업 전반에 필요한 제품으로 또한 세계시장을 겨냥한 국제적 수준의 글로벌 제품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신뢰받는 전문저널로서 냉동공조업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전문저널 칸의 창간 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