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5 한국에너지대전’의 부대행사로 ‘2015년 에너지진단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에너지진단 컨퍼런스는 에너지진단기술 및 우수사례의 공유·전파를 통해 에너지진단의 품질향상을 도모하는 자리로 관련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장재학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정책실 팀장의 ‘2016년 EE(Energy Efficiency)시장 시범사업 안내’ △오대균 기후대책실 정책위원의 ‘기후변화협약의 진전과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성과활용’ △정수남 (사)한국에너지진단협회 이사의 ‘에너지관리기준 점검표 작성방법 해설’ 등을 각각주제발표 했다.
또한 △이재석 에너지기술서비스(주) 기술사의 ‘GCW 냉각수 순환시스템 운영개선’ △김재희 ㈜에너제닉 이사의 ‘도장공장 전처리공정 히트펌프 적용’ 등 진단추진 우수사례, △김병도 대한제강(주) 팀장의 ‘압연가열로 승온패턴 최적화’ △이광호 (사)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대리의 ‘공기압축기 에어드라이어 운용방법 개선’ 등 진단이행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에너지진단 전문기업인 에너제닉의 ‘도장공장 전처리공정 히트펌프 적용’을 통해 자동차 차체 도장 시 설비열원에 히트펌프를 적용해 전착도장의 냉열원은 히트펌프의 증발기 부분을 이용, 탕세·탈지·화성피막의 온열원은 히트펌프의 응축기 부분을 이용했다. 이에 대한 결과로 단순 열원단가를 비교해 보면, 전력이 22%가량 비싸나 COP 6.0의 히트펌프를 이용해 냉온열을 생산할 경우 원단가가 약 30% 낮아지는 효과를 얻었다는 점에서 참석자들의 관심을 얻었다.
한영로 에너지공단 사업진흥이사는 인사말에서 “에너지진단 제도는 절박한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을 대상으로 해 5년주기로 실시해왔다”라며 “2017년에 새로운 주기가 시작되는데 공급위주의 제도에서 수요관리 위주의 제도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장변화에 맞춰 제도정비가 꼭 필요한 시점이므로 산업관계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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