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건축물의 저변확대와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한 '제 2회 대한민국 지능형건축물대전'의 출품작 접수가 3월부터 시작된다.

IBS Korea(회장 김영일)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이 후원하는 ‘제2회 대한민국 지능형건축물 대전’은 오는 3월4일부터 4월26일까지 출품작을 접수한다. 심사는 6월12일까지 진행되며 시상식은 7월3일 치러질 예정이다.

최근 스마트빌딩이 건축·건설산업의 키워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맥락을 같이 하는 지능형건축물은 건축물의 지능화 및 고도화를 통해 거주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축물의 성능개선을 통해 건축 및 건설분야의 도시 경쟁력 및 국가 경쟁력 확보를 가능케 하는 건축물이다.

이번 지능형건축물대전은 지능형건축물(IB: Intelligent Building)과 관련된 건축주, 설계사, 시공사, 시스템업체 등의 공로를 발굴·표창해 조성주체의 사기를 진작하고 지능형건축물의 활성화 및 저변확대, 관련산업과 기술발전의 촉진을 통해 건축, 건설분야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신청은 오는 4월26일까지 진행되며 참가 대상은 BA(Building Automation), SI(System Integration), FMS(Facility Management System),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등 지능형건축물 설비 및 시스템이 도입돼 사용 승인된 건축물이다.

참가부문은 비주거용 건축물(업무용)부문과 주거용 건축물(공동주택)부문, 설비시스템부문으로 구분된다. 신청은 건축주뿐만 아니라 설계사, 시공사, 건축물 유지관리기업, 컨설팅기업 등 건축물과 관련된 기관도 건축주의 동의를 받아 참여할 수 있다.

시상은 대상작에 국토교통부 장관상이, 최우수상작에 한국감정원장상이 수여된다. 심사는 대상건축물이 지능형건축물의 특·장점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구현했는지를 중심으로 평가된다.

심사기준은 지능형건축물의 특성인 △안전성 및 보안성 △쾌적성 △편의성 및 효율성 △통합성 △지속가능성 △에너지효율 △사회기여도 △지능화 발전성 등으로 구분되며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수상 건축물은 2020년 마카오에서 개최되는 제3회 APIGBA Awards 본선에 한국 대표로 자동 출품된다. APIGBA(Asia Pacific Intelligent Green Building Alliance) Awards는 지능형건축물 관련 격년제 국제공모전으로 지난해 제2회 행사가 서울에서 개최된 바 있다.

IBS Korea의 관계자는 “2017년 1회 대회가 개최돼 관련 업계의 호응을 받은 바 있다”라며 “올해 행사도 건축물의 지능화, 고도화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지능형건축물 공모전으로서 2회째를 맞아 더욱 풍성하고 수준 있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IBS Korea 홈페이지(www.ibskore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