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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호 국토부 차관, “韓 스마트시티 수출지원”

압둘라 신도시 현장방문 및 쿠웨이트 장관 면담 진행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은 이낙연 국무총리의 쿠웨이트 순방을 수행하며 지난 1일에는 압둘라 신도시 예정지를 둘러보고 2일에는 지난 라마단(Dr. Jinan Ramadan Boushehri) 공공사업부 겸 주택부 장관과 만나 양국간 인프라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압둘라 신도시는 쿠웨이트시티 외곽에 1,950만평(약 4만호)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6년 5월 양국정부 간 업무협약(MOU) 체결을 계기로 시작됐다.


현재 LH가 쿠웨이트 주거복지청의 요청을 받아 종합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2017년 4월~2019년 12월, 433억원)을 진행 중이다. LH는 지난 1월24일 쿠웨이트 주거복지청과 신도시 개발투자를 위한 사업예비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올 하반기 종합계획 용역을 완료한 뒤 사업 본 약정을 체결하고 신도시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V)을 설립한 후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박선호 차관은 압둘라 신도시 예정지를 방문해 현지 여건을 점검하고 LH 등 관계자들과 향후 사업 추진방향을 모색했다.


박 차관은 “압둘라 신도시가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해외에 수출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선호 차관은 다음 날 지난 라마단 쿠웨이트 공공사업부 겸 주택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인프라 건설 분야의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박차관은 압둘라 신도시사업 등 현재 진행 중인 양국 간 인프라 협력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한국기업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쿠웨이트 정부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지난 라마단 장관은 “한국의 압둘라신도시 개발협력에 감사하며 앞으로 세계적 스마트시티로 조성되길 기대한다”라며 “양국의 인프라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 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의 관계자는 “압둘라 신도시는 한국과 쿠웨이트 양국이 G2G 방식으로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으로 건설, IT 등 다양한 한국기업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이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