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968년부터 에어컨을 국산화하며 소형 가정용과 중소형 상업용 에어컨사업을 확장해왔다. 2011년 LS엠트론의 공조사업부를 인수해 대형 상업용 및 산업용 공조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이러한 확장은 가전제품 중심의 B2C에서 B2B로의 전환을 가능케 했으며 한국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어베어링뿐만 아니라 친환경냉매를 이용한 마그네틱 베어링 인버터 터보칠러를 출시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 LG전자는 주택, 아파트 등의 주거시설부터 빌딩, 쇼핑몰 등의 대형 상업시설, 그리고 공항, 공장, 복합화력·원자력발전소 등 산업 기반시설까지 다양한 건물의 고유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최적의 HVAC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며 HVAC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LG전자 칠러사업부는 국내 시장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HVAC 솔루션 공급사가 되는 것이 비전이다. 비전 실천에 여념이 없는 박완규 LG전자 H&A사업본부 칠러사업담당 상무를 만나봤다. ■ 국내·외 중앙공조시장을 평가한다면전체 글로벌 상업용 공조시장은 2024년까
캐리어는 오랜 기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에너지솔루션 공급과 데이터센터, 스마트팜 에너지솔루션, 클린룸, 드라이룸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에너지솔루션기업으로 자리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초대형 플랜트기술, AI시스템의 높은 효율성, 인버터 기술력의 안정성 등 세계 최고 기술력으로 ESG경영 및 탄소중립을 선도한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기존 공조냉동장비사업을 기반으로 클린룸과 드라이룸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열원 및 공조장비, 클린장비, 클린건축, 자동제어, 유틸리티, 밸리데이션 등 주요 공정에 대한 매니지먼트 및 영업업무를 강화하고 있는 김성훈 오텍캐리어 시스템영업본부장을 만나봤다. ■ 신사업으로 클린룸과 드라이룸시장에 진출한 배경은반도체, 전자, 의약품, 정밀기계 제조와 생명과학연구, 바이오기술, 항공우주산업 등에 사용되는 클린룸과 드라이룸이 주요 첨단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클린룸과 드라이룸의 글로벌시장 규모는 총 11조원으로 연평균 성장율이 10%에 달한다. 이중 해외시장 규모는 9조원, 국내 시장 규모는 2조원으로 추산된다. 또한 국내 클린룸, 드라이룸시장은 매년 2조원 이상의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
에이피(대표 임형선)는 팬코일 전기종과 열회수형 환기장치를 생산하는 강소기업이다. 업계 탑티어기업으로서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아 파주 본사에서 영업을 제외한 사업부문을 총괄해 이끌고 있는 에이피 공동대표 겸 기획본부장 임송배 부사장을 만나 MZ세대 2세 경영후계자로서 목표와 성장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본인의 경력을 소개한다면 제조업에 큰 매력과 희열을 가지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생산조직에서 아르바이트를 해 친밀하기도 하지만 대학졸업 후 생산조립, 판금, 필드서비스, 구매·자재, 영업, 공장시설관리 등 전 부문에 걸쳐 철저히 현장중심으로 경험했다. 20대시절 국토도보종단을 2회 완주(1번국도 전남 해남-경기 파주, 7번국도 부산-강원 고성)를 하면서 배운 끈기와 성취의지를 배웠다. 이를 바탕으로 회사 내에서 다양한 역할을 솔선수범으로 집요하게 실행해 내는 과정들을 통해 사업운영을 책임감있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성과지향적이면서도 중소기업의 상황적 맥락에서 조직구성원 개개인과 관계를 중시하는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자 한다. ■ 주력사업분야의 시장 전망은팬코일유니트(FCU)시장의 경우 국내 수요가 가장 큰 천장형 카세트형 적용시장인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강원도는 지난 3월 수열에너지 집적단지 착공식을 개최해 2020년부터 추진해 온 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구축사업을 본격화했다. 소양강댐의 차가운 심층수를 활용해 데이터센터(DC) 냉각에너지를 최소화하는 한편 DC에서 발생한 폐열을 스마트팜 온실난방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과 지역발전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인 강원도청 빅데이터산업과 빅데이터기반팀장을 만나 착공식 개최 이후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조성계획 및 유치계획에 대해 들었다. ■ 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는전국 최초로 소양강댐의 차가운 심층수를 데이터센터 냉방에 활용해 에너지사용량을 줄이고 탄소중립에도 기여하는 친환경 사업이다. 최근 AI 보급 및 확산으로 DC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DC는 24시간 중단없이 서버를 가동해야 하며 IT서버에서 많은 열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이에 따라 IT서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냉각 필요성이 크므로 에너지다소비시설인 DC의 에너지사용량의 40% 이상이 쿨링을 위해 사용된다. DC에서 발생하는 뜨거운 공기열을 연평균 7℃ 온도를 유지하는 소양강댐 심층수가 흡수함에 따라 DC냉방에 사용되는 전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번에
국내 최대규모 ICT 종합전시회 ‘월드IT쇼 2024(WIS 2024)’에는 다양한 액체냉각(Liquid Cooling) 솔루션이 출품돼 데이터센터(DC)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IT업계 최대 화두가 AI인 만큼 AI를 구현하기 위해 DC는 빼놓을 수 없는 기반시설이다. 특히 AI를 위해 고성능 GPU가 필수적이며 연산능력(computing power)이 높을수록 발열량이 높아지는 만큼 쿨링시스템의 중요도가 크다. 현재까지 주력 쿨링시스템으로 공랭식을 활용하고 있지만 AI를 계기로 GPU 연산력이 임계점을 넘으면서 향후에는 액침냉각(Immersion Cooling), D2C(Direct to Chip), RDHx(Rear Door Heat Exchanger) 등을 비롯한 액체냉각이 필수적이라는 전망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GPU시장의 90%를 장악하고 있는 NVIDIA가 새롭게 출시한다고 발표한 H200서버의 경우 스펙시트에 리퀴드쿨링이 권장된다는 내용이 처음으로 담기기도 했다. H200서버를 적용할 경우 랙당 60kW까지 워크로드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4월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개최된 WIS 2024에는 △
디지털리얼티는 기업, 기술 및 데이터를 위한 대규모 집적지를 제공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DC) 기업이다. DC, 코로케이션 및 상호 연결 솔루션까지 모든 스펙트럼의 제품군을 제공함으로써 기업과 데이터를 융합시키고 있다. PlatformDIGITAL®이라는 글로벌 DC플랫폼을 통해 안전한 데이터 집적지를 공급하며 이를 중심으로 데이터가 모이는 ‘데이터 중력’에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Pervasive Datacenter Architecture(PDx®) 솔루션 방법론도 제공한다. 또한 전 세계 25개국 50개 대도시에 걸쳐 300개 이상의 DC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들은 디지털리얼티를 통해 전 세계로 연결된 데이터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다. 공기‧냉각수 활용 폐쇄배관 시스템최근 디지털리얼티는 서울 상암동에 구축한 ‘ICN10’ DC에 카카오뱅크 AI센터를 유치했다. ICN10에는 디지털리얼티가 자랑하는 고성능 쿨링시스템 ‘공기보조 액체냉각(AALC: Air-assisted liquid cooling)이 적용됐다. AALC는 고발열이 특징인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에 적합한 솔루션이다. 데이터 센터가 생성형AI와 같이 최신
LG전자와 이피코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DC)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시장이 요구하는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LG냉동공조솔루션 세미나’를 개최해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박완규 LG전자 상무는 환영사를 통해 “LG전자는 1968년 공조사업 개시 이후 50년 이상 기간동안 많은 기술적 발전을 이뤄왔다”라며 “최근 글로벌 환경규제, 냉매트렌드 변화, DC 에너지효율화 등 이슈에 대응해 인버터 터보냉동기 개발, DC에 최적화된 공랭식 쿨링 및 통합제어솔루션을 공급한다”고 소개했다. 배문찬 이피코리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피코리아는 현재 UPS부문 국내 1위 기업으로 10여년 전부터 공조사업을 개시해 주력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LG전자와는 10년 전부터 파트너가 돼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이 자리를 통해 냉동기를 포함한 다양한 공조장비와 특수한 솔루션을 소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고효율 무급유 인버터냉동기 각광최정윤 LG전자 책임은 터보냉동기를 소개하는 발표에서 “LG전자는 터보‧흡수식 냉동기 및 냉온수기, 스크롤압축기, VRF계열 멀티브이, GHP, 싱글제품 등을 모두 보유해 가정용부터 상업용, 칠러까지 풀라인업을 보
한국화웨이가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KDCEA)와 함께 4월23일 서울 페어몬트 엠배서더호텔에서 ‘지속가능성 강화(Empowering Sustainability)’를 주제로 ‘화웨이‧KDCEA 데이터센터(DC) 서밋 2024’를 개최했다. 데이터중심 초연결사회가 본격화되면서 사회 각 분야에서 생성되는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처리‧유통하기 위한 DC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또한 이제 DC는 양적성장과 함께 기술혁신을 통한 친환경, 지속가능성 확보 등 질적 성장 또한 새로운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DC인프라 글로벌리더인 화웨이와 국내 DC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해 앞장서 온 KDCEA가 DC업계 리더들과 함께 DC를 둘러싼 환경변화와 미래 전망에 대해 알아보고 미래 DC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살펴봄으로써 DC공급자와 인프라솔루션 사업자가 함께 상생가능한 DC산업 생태계 구축방향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제리 장(Jerry Zhang) 화웨이 글로벌 DC솔루션 영업부사장은 환영사에서 “알고리즘 기술발전으로 AI는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으며 클라우드DC에서 지능형컴퓨팅 DC로의 전환이라는 중요한 변화
대한건축학회는 4월2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과학기술컨벤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제40대‧41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최창식 제40대 회장(한양대 교수)이 2022년 취임 이후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이임했으며 박진철 제41대 회장(중앙대 교수)이 취임해 오는 5월1일부로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이태식 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장은 축사에서 “건축학회는 1945년 창립 이래 건축계 대표 학술단체이자 국내 유일의 종합 건축연구단체로서 대한민국 건축산업의 학술발전과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왔다”라며 “최근 미국 토목학회는 우주위원회를 만들어 건축‧토목을 중심으로 달‧화성에서 건축업무를 수행 중인 가운데 앞으로 건축학회도 5월 우주청 개청을 계기로 우주공간 극한환경에서의 건축에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창식 제40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2022년 4월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엄중한 시기에 영상취임사를 시작으로 탄소중립 등 미래지향적 연구과제 발굴, 건축사협회와의 협력, 국내‧외 유관 단체들과의 교류, 교육제도에 대한 개선방향, 연구활성화, 대외발표 강화, 건축시스템 선진화 등에 노력해왔다”라며 “새로 취임하는 박진철 제41대 회장은 누구보다 학
지멘스는 산업 투명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지속가능한 제품 인증 레이블인 ‘Siemens EcoTech(지멘스 에코테크)’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에코테크는 고객 사용환경 전반에 걸쳐 제품 성능에 대한 포괄적인 통찰력을 제공한다. ‘지멘스 에코테크’ 레이블은 인프라 및 산업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지멘스 포트폴리오 전반의 다양한 제품을 대상으로 출시됐으며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는 지멘스 제품군을 대상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Judith Wiese 지멘스 경영이사회 멤버이자 최고 경영진 및 지속가능성 책임자는 “에코테크를 통해 우리는 투명성의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고 있다”라며 “지멘스 에코테크 레이블은 고객이 정보에 입각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식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신념을 상징하며 지속가능성이 우리가 제공하는 모든 제품의 핵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력한 데이터 투명성 제공지멘스는 환경성적표지(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가 제공하는 폭넓은 데이터를 사용해 △지속가능한 재료 △최적의 사용 △자원의 가치 회복 및 순환 등 3가지 측면의 강력한 친환경설계기준에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한·영 양자협력형 국제공동연구개발사업인 ‘건물 커뮤니티 맞춤형 신재생에너지 기반 넷제로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 개발과 사업화’에 고려대, 중앙대, 아키테코그룹, 미코파워가 공동 연구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국책과제는 한·영연구단의 국제 협력체계를 기본으로 글로벌 기술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기술협력거점 구축을 위해 진행되며 허연숙 고려대 산·학협력단 교수가 주관을, 중앙대, 아키테코그룹, 미코파워가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과제 목표는 △건물 커뮤니티 넷제로 달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네트워크 설계 및 운영 최적화 솔루션 도출 프로그램(SoftwareECom) 개발 △연료전지 운영 최적화 모듈, 신재생에너지 네트워크 설계 최적화 모듈 등과 연계되는 SOFC(고체 산화물 연료전지) 시스템 제품 개발 및 실증 등이다. 영국 연구단에서는 Data Clarity Limited의 Ben Atack 주관으로 노팅엄대학과 A.R.C Retrofic Solution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점진적인 기온 상승을 억제하고자 하는 탈탄소화에 대한 중요성은 이미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중 건축물에서의 넷제로 에너지 최적
수소전문기업 미코파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연료전지 셀 양산기술 및 품질 안정화 기술 개발’ 국책과제를 수행함으로써 ‘AI 비전 기반 SOFC 품질향상 기술개발’에 착수한다고 4월29일 밝혔다. 국내 연료전지산업계는 셀, 스택 및 시스템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셀과 스택의 대량 양산공정, 공정 효율화 및 검사 자동화를 AI 기반으로 한 생산성 및 품질향상 기술은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책과제는 연료전지 제조공정에 딥러닝이 가능한 AI 기반 고속 자동검사 공정을 도입해 품질과 생산성을 지속적으로 향상하기 위해 추진됐다. 미코파워는 자체 제작 스택을 기반으로 건물용 SOFC시스템을 제조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150kW급 분산발전 및 상용발전을 위한 발전용 SOFC시스템 양산화와 수백kW급 SOEC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발전용 SOFC시스템과 SOEC시스템에는 수십MW 이상 스택이 소요되기 때문에 미코파워는 스택생산기준 50MW 규모 양산 공장 건설을 준비 중이다. 경제성 높은 스택을 대량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스택 핵심부품의 품질수준 향상과 함께 검사 소요시간 및 품질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한 최적
BIM설계가 대세가 돼 가고 있다. 4차산업혁명 조류에 맞춰 건설업계에서는 스마트건설이 키워드로 부각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30 건축 BIM 활성화 로드맵(국토교통부, 2020년 12월29일) △스마트건설 활성화 방안(S-Construction 2030)(국토교통부, 2022년 7월) △제7차 건설기술진흥 기본계획 2023년~2027년(국토교통부, 2023년 12월) 등 국토교통부에서 지속적으로 BIM 설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발주처인 LH나 SH 등에서도 BIM 가이드라인 발표, 연구용역 발주 등 지속적으로 BIM 설계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기계설비업계에서도 정부정책 기조 및 4차산업혁명시대 흐름에 따라 BIM설계 필요성을 인식하고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설비설계사무소와 시공사에서는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건축이나 구조분야에 비해 기계설비분야가 미진한 것이 현실이다. BIM설계가 미진한 원인은 전문인력 부족, 장기적 투자 부담감, 관련 리소스나 노하우 부족 등 현실적인 문제로 쉽게 뛰어들지 못하고 있다. BIM설계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지금 당장 인력과 비용을 투입해 미래를 준
스페이드(대표 이종걸)는 위치기반(GIS) 3D플랫폼에 공간정보를 탑재(embed)한 디지털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전환을 촉진하는 기업이다. 세상의 모든 라이브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물리적 환경과 디지털환경을 연계시켜 정보의 활용가능성을 최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스페이드는 AI 전문기업 데이톤(대표 김동현)과 함께 AI 신경망엔진을 접목한 도시기반시설 GIS‧3D시각화 디지털트윈 플랫폼인 ‘GeoAI 기반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연내 GeoAI 론칭을 목표로 향후 국내시장을 넘어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하겠다는 이종걸 스페이드 대표를 만나 GeoAI 개발배경 및 향후 비전에 대해 들었다. ■ 스페이드 주력사업은스페이드는 위치기반으로 공간정보를 생산, 수집, 응용하는 모든 산업군(건설, 금융, 통신 등)에서 정보활용의 고도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정보간 융합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새로운 인사이트를 도출하며 관련사업을 분석해 고객이 시너제틱(synergetic)한 최종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페이드의 데이터변환 및 융합엔진인 CYLO(싸일로)는 각양각색의 정보를 형식, 출처, 사이즈
산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데이터센터(DC)시장에 대해 정부가 규제중심으로 정책을 펼치면서 DC산업의 성장동력이 저해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DC산업은 그동안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왔으며 잠재력 또한 여전하다는 인식이 많지만 지방분산, DC안전성 강화, 분산에너지 활성화 등 정책목표에 대해 규제중심으로 접근하고 있어 사업성 악화에 따른 성장성 저하가 우려된다. 업계는 정부가 당근없이 채찍만 들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DC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정부정책은 △DC 수도권집중 완화방안(산업통상자원부) △디지털서비스 안정성 강화방안(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분산에너지활성화 특별법(산업부) 등 크게 3가지다. DC 지방분산, ‘강제이주’ 아닌 ‘유치전략’ 필요DC 수도권집중 완화방안은 에너지다소비시설인 DC가 수도권에 집중되며 전력계통 부담을 야기함에 따라 마련됐다. 수도권 신규 대규모 전력수요시설 입지를 제한하고 에너지다소비시설인 DC를 계통에 여유가 있는 비수도권으로 이전시켜 부정적인 계통파급효과를 차단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산업부는 DC 수도권집중 완화방안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전기사업법 시행령을 개정해 한국전력에 5MW 이상 전력을 소비
강원도(지사 김진태)는 환경부(장관 한화진), 춘천시(시장 육동한),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와 함께 3월11일 강원 춘천시 봄내체육관에서 강원 수열에너지 집적단지(클러스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한화진 환경부 장관, 육동한 춘천시장,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을 비롯해 수열 및 데이터센터 관련기업과 인근지역주민이 참석했다. 강원도는 이번 수열에너지 집적단지 착공식을 통해 국내 최초로 댐의 냉수를 데이터센터에 활용함으로써 댐을 데이터센터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새로운 국가적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강원 수열에너지 집적단지 조성사업은 전국 최초로 소양강댐의 차가운 심층수를 데이터센터 냉방에 활용해 에너지사용량을 줄이고 탄소중립에도 기여하는 친환경사업이다. 강원도 춘천시 동면 지내리 일원의 약 81만6,000㎡(약 25만평) 부지에 오는 2027년까지 사업비 3,607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2020년 착수했다. 총 1만6,500RT로 매일 24만1,000톤, 58MW 규모의 수열을 공급하도록 설계됐다. 향후 30년간 7,300여명의 고품질 일자리창출과 2조4,6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
한국공조엔지니어링(KACECO, 대표 김현효)은 지난 38년간 다양한 공조솔루션을 개발, 제작해 일반 건축물 및 각종 산업시설에 공급해 온 기업이다. 조달청 우수 제품 및 품질 보증 물품업체, 삼성전자 중앙 공조 ODM기업으로서 품질 우수성을 검증 받은 KACECO는 ‘HVAC AI Web Design System’을 적용한 공조냉동기기 자동설계 프로그램을 웹과 모바일에서 무료로 제공해 건축‧기계설비 설계자 및 운영자인 고객이 편리하게 설계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2년여간 지원해왔다. 또한 스마트팩토리 도입으로 업무 전 과정을 데이터화해 제조중심의 공기 엔지니어링기업에서 탈피해 IT 중심의 토탈공조냉동 솔루션기업으로 발돋움하며 2배 이상 매출 상승효과를 내고 있다. 최근 데이터센터(DC) 냉각시스템 산업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유망한 액침냉각 분야에 진출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김성일 KACECO 특수영업총괄을 만나 KACECO의 DC 냉각솔루션 특장점에 대해 들었다. ■ 국내 DC 에너지효율화 중요성은전 세계가 AI기술에 집중하며 챗GPT 등 대화형 AI서비스가 가속화되고 있어 DC 구축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가장
MTES(대표 김종헌)가 3월 초 미국 국방성 소속 데이터센터(DC)에 모듈형 프리쿨링 냉동기 운전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평택 캠프 험프리즈 내 위치한 이번 DC는 연중 24시간 가동하는 중요한 국방시설로서 적용된 냉동기 제품은 AERMEC 프리쿨링칠러 ‘NYB’다. 미군이 선정한 AERMEC 프리쿨링칠러 NYB는 전체 210톤 시스템으로 냉수온도가 10℃임에도 소비전력은 최대부하대비 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NYB 칠러는 프리쿨링이 내장된 Integrated Free Cooling 공랭식 냉동기로 연간 COP가 12 이상이며 냉수온도,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40%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특히 모듈형으로 리던던시(redundancy) 특징을 최대한 살린 제품이다. AERMEC NYB는 중간에 위치한 모듈을 교체할 경우에도 다른 모듈의 운전은 전혀 지장을 받지 않는다. 이러한 리던던시 특징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냉동기 작동 중 운전제어시스템의 역할이 크다. AERMEC은 ‘멀티칠러 에보’를 통해 여러 대의 모듈이나 냉동기 작동 중 제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멀티칠러 에보는 가성비가 우수하며 높은 신뢰성을 가진 시스템으로 전체 리던던시
신성이엔지는 △클린환경사업 △2차전지사업 △재생에너지사업 등 3개 사업부문으로 운영되고 있다. 외부 환경 변화에 발맞춰 클린환경부문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경영전략을 수립, 운영하며 고객, 협력사 및 외부기관 등 협력관계를 구축, 유지해 클린환경사업부문이 안정적으로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리딩하고 있는 이영일 신성이엔지 클린환경사업무문장(부사장)을 만나봤다. ■ 클린환경사업부문 주력사업 시장동향은 중장기적으로 클린룸시장은 반도체시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로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서버, 자율주행차, 생성형AI 등 수요 증가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AI 처리에서는 많은 데이터를 고속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대량의 HBM(High Band Width: 광대역 메모리)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반도체 수요 및 투자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차 전지(배터리) 드라이룸시장은 전기차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고성능 배터리 개발 경쟁 심화, 차세대 배터리기술 개발 등을 통해 앞으로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드라이룸은 배터리셀 고객뿐만 아니라 동박 제조사 등 소재 관련 기업들의 수요시장도 있어 사업 영역을
이젠엔지니어링(대표 강한기)은 복합공조기(EHP+ERV) ‘MACU’를 조달 MAS시스템에 등록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기존 실내 공간에는 프리필터만 장착된 냉난방용 실내기만 있어 실내 환기를 위한 별도 장비를 설치해야 해 종합적인 공기질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또한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를 별도 구매해 사용함으로써 장비 개수가 많아져 많은 비용이 필요하고 제품별 관리도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젠엔지니어링이 개발 출시한 복합공조기 MACU는 EHP+ERV를 혼합해 하나의 제품으로 개발돼 천장에 제품 설치가 간편하며 제어 및 유지관리가 편리하다. 특히 1대의 기기로 냉난방은 물론 환기도 가능하며 고성능 필터를 통한 공기청정기능과 가습기능을 모두 통합한 소형공조기 제품이다. 실내의 온도, 습도, 미세먼지 및 CO₂ 농도 등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겨울철 사무실 및 교실의 적정습도는 40~60%이나 시스템에어컨만으로 난방 시 습도가 40% 이하로 떨어져 호흡기질환이나 아토피 발생 등 건강을 위협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복합공조기 MACU는 선택 옵션으로 기화식 가습기를 장착할 수 있어 실내 습도 조절까지 하나의 제품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