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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 국제안전수송協과 상호업무 협정

물류·포장시험 등 글로벌 시험인증·R&D 추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김경식)은 국제안전수송협회(ISTA: International Safety Transit Association, 회장 AJ Gruber)와 4월26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상호업무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상호간 물류 및 포장분야 글로벌 시험인증 및 공동 R&D를 촉진하는 한편 국내외 기업의 물류서비스 품질향상 및 글로벌 물류경쟁력 강화의 토대를 구축하게 됐다.

우리나라의 물류산업은 2013년 기준 92조원의 시장규모로 연평균 6.5%씩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 8월 기획재정부가 창조경제를 이끌 7대 유망서비스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또한 최근 들어 택배산업의 급성장과 직구, 역직구 등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신유통 시장 활성화로 상품을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고객에게 배송하는 것이 기업경쟁력의 핵심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다. 

반면 국내 택배 및 해외배송에 대한 소비자불만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소비자원에 접수되는 가장 큰 불만 중 하나가 상품의 배송 중 파손이나 분실로 인한 피해사례로 매월 1,000~2,000건에 달하고 있다.

KCL은 이번 국제 상호업무협정을 통해 소비자들의 피해와 불만을 줄여나가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국제기관으로써 위상을 높여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양 기관은 향후 ISTA 아시아태평양지부 설립 등 물류 및 포장분야 국제 시험․인증관련 기반구축과 서비스 제휴, 국제공동 R&D 및 표준화 기술개발, 공동 심포지엄 개최 및 교육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김경식 KCL 원장은 “인증은 모든 산업분야에서 소비자와 기업, 국가와 국가 간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기본적인 영역”이라며 “KCL은 인증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소비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