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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텍, 2017년 ‘매출 1조 클럽’ 등극 노린다

2016년 매출 7,097억원 달성 ‘사상 최대’

(주)오텍(회장 강성희)은 지난 9일 2016년 영업실적을 발표하며 사상 최대 매출액인 7,09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25.7% 성장한 것이다. 단순 합계 기준으로는 매출 8,9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280억원, 14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각각 146.1%, 321.8% 급증했다.
 
오텍의 영업실적이 대폭 상승한 이유는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을 통한 고른 성장 덕분이다. 각 계열사별로 캐리어에어컨은 25%, 캐리어냉장은 16%, 오텍은 14% 매출이 신장했다.
 
캐리어에어컨은 지난해 세계 최초 ‘18단 에어컨’을 출시하고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의 라인업을 확대해 누적 4,7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유통망 강화와 제품의 프리미엄화에 힘써 국내 에어컨업계 3위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
 
캐리어냉장은 국내 최초로 출시한 인버터 쇼케이스의 편의점 수요 증가와 저온저장고에서 주로 활용하는 디자인이 우수한 저소음의 프라임 냉동기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오텍그룹의 지주회사이자 국내 특장차 1위 기업인 오텍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는 음압구급차를 국립중앙의료원에 납품 완료하며 누적매출 1,217억원을 달성했다.
 
오텍그룹은 2016년 사상 최대의 성과에 힘입어 올해를 제2의 창업원년으로 선포하고 그룹 전체 매출을 1조1,5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 진출과 BIS(Building Industrial System) 신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캐리어에어컨은 더 나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2017년형 ‘에어로/제트 18단 에어컨’으로 아시아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히트펌프 보일러 시장에서 최단기간 최다판매를 기록한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를 글로벌 제품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본격화하기 시작한 BIS사업에서도 국내 대형빌딩시장을 적극 공략해 실적 개선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 캐리어에어컨은 지난해 IFC 서울 빌딩에 적용한 맞춤형 에너지절감 알고리즘 ‘어드반택(AdvanTE3C)’을 국내 상업·산업용 건물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캐리어냉장은 강점인 인버터 기술을 더욱 확대해 인버터 쇼케이스와 인버터 냉동기의 라인업을 크게 확장해 중대형 마트와 저온창고에도 인버터 제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차량용 시스템에도 국내 최초로 인버터와 전기축전 기술을 적용한 인버터 무시동 에어컨과 인버터 하이브리드 냉동기를 출시해 고효율의 친환경 제품을 런칭할 예정이다.
 
오텍은 지난해 한국 응급시스템 구축에 한 획을 그은 ‘음압구급차’에 이어 그룹 내 계열사의 핵심기술을 융합한 혁신제품 개발에 나선다. 캐리어냉장 기술력을 활용한 ‘무시동 냉장·냉동차량’ 등의 히트상품을 개발해 미래 물류차량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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