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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텍엔지니어링, 연료전지사업 진출

두산과 제품공급 계약 체결…주택·건물용 집중


국내 지열업계 1위 코텍엔지니어링(대표 김금파)이 신재생에너지사업에 신규로 진출하며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위상을 강화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새롭게 진출한 분야는 바로 연료전지로 두산과 제품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두산의 브랜드파워를 활용해 적극적인 영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난 2005년 인천공항 지원시설에 첫 지열공사를 시작한 코텍엔지니어링은 10년이 지난 현재 업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지만 국내 지열시장은 공공 의무화시장 성장 둔화와 RHO도입 시기 미지수로 인해 민수시장지열적용 확대가 불투명해 새로운 신재생에너지사업 진출을 준비해 왔다.


코텍엔지니어링이 진출할 예정인 연료 전지시장은 0.6~1kW급 주택 및 소형건물과 5~400kW급 건물용시장이다.


국내 주택용 연료전지시장은 올해 규제시장에서만 250억원이 예상되고 있으나 2017년에는 규제시장 280억원, 비규제시장 110억원 등 390억원, 2019년 규제시장 350억원, 비규제시장 235억원 등 585억원, 2021년 규제시장 420억원, 비규제시장 1,050억원 등 1,470억원, 2023년 규제시장 500억원, 비규제시장 3,880억원 등 4,38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코텍엔지니어링은 내년 지열 350억원, 연료전지 20억원 등 37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18년 지열 460억원, 연료전지 100억원을 달성해 매출 500억원을, 2020년 지열 620억원, 연료전지 200억원을 달성해 매출 800억원을 넘어선다는 중장기 사업계획을 세웠다.


코텍엔지니어링의 관계자는 지열시장은 공공의무화시장 성장세 둔화 및 민수시장 지열 적용확대 미미로 어려움이 크다라며 신재생에너지제도 강화로 지열을 제외한 새로운 에너지원이 필요했고 연료전지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연료전지는 기술진입 장벽이 높아 참여업체가 제한적이라며 지열과 연료전지사업을 강화해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