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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인증기관 복수화, 서비스경쟁 본격화

KCL·KTC·KTR 등 3개 KS인증기관 지정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등 3개 시험·인증기관이 KS인증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KS인증기관 복수화에 따른 서비스경쟁이 예상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규제장관회의 등을 통해 강조한 인증규제를 혁신해 중소기업의 활력 제고를 추진하기 위해 반세기만에 국가표준(KS)인증기관을 복수로 지정해 국가표준 인증서비스 혁신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KS인증을 받고자 하는 기업들이 전문성을 확보한 해당 분야의 인증기관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어 단독기관 인증에 따른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KS인증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기술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기술표준원은 KS인증기관 지정을 신청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3개의 시험‧인증 전문기관을 국제적 인증기관 지정기준에 따라 평가해 KS인증기관으로 지정했다. 이들 기관들이 11월30일부터 KS인증서비스를 시작한다.


제대식 원장은 인증기관 복수화에 따른 부실인증을 방지하기 위해 “향후 KS인증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주기적인 지도감독 등 사후관리를 통해 인증기관의 부실인증을 엄격히 관리할 계획”이라며 “KS인증이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최고의 인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63년부터 실시된 KS인증은 1998년에 한국표준협회가 단독 KS인증기관으로 지정돼 KS인증 업무를 수행해 왔으나 단독기관 인증에 따른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 및 인증 서비스 혁신을 통해 기업에 활력을 제공하고자 KS인증기관 복수화가 추진됐다.


이로써 KS인증기관은 기존의 한국표준협회 및 이번에 추가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그리고 인증규제개혁을 위해 KS인증으로 통합된 신재생에너지설비 인증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까지 5개 기관으로 확대됐다.


이번에 지정된 3개 기관에 부여하는 인증분야는 KS산업분류 21개 분야 중 기업 수요가 많은 기계, 전기전자 등 2개 분야이며 2016년 화학, 금속 등 9개 분야, 2017년 건설, 환경 등 나머지 10개 분야에 대한 KS인증기관 지정이 지속적으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