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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텍·LG유플러스, E절감 솔루션사업 ‘맞손’

VSD+ 공동 마케팅 MOU…신규 아이템도 발굴키로


산업용 냉동공조설비 컨트롤러 전문기업 (주)두텍(대표 최득남, www.dotech21.com)이 (주)LG유플러스와 지난 3일 통신 결합형 산업부문 에너지절감 솔루션 공급을 위한 공동 마케팅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문 에너지절감 솔루션은 두텍에서 추진해 온 역점 사업 중 하나인 에어 컴프레서 에너지절감 제어장치 VSD+를 확대하는 것으로 지난 10월 우수자본재 개발 유공자 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업계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비즈니스솔루션본부(BS)를 통해 자사의 EMS 플랫폼을 기반으로 각종 디바이스·솔루션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다. 최근 산업부문 에너지절감 솔루션 신규 아이템을 찾던 중 두텍의 VSD+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적극적인 물밑 협상을 통해 사업화를 추진해 왔다. 이번 MOU는 제품 개발 및 생산자인 두텍과 영업과 서비스 공급자인 LG유플러스 양사간 사업적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다.


MOU가 체결됨에 따라 두텍의 산업부문 에너지절감 솔루션 제품에 대한 LG유플러스와의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두텍 제품을 LG유플러스의 EMS 솔루션에 연계 수용해 소비자에게 제공하게 된다. 에너지절감이 필요했지만 비용 부담으로 솔루션 도입을 망설였던 중소 제조기업들이 이번 사업의 주 소비자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절감액으로 분할 상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을 없앨 수 있어 솔루션 도입이 한결 수월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사업의 첫 대상 제품인 VSD+도 기술적으로 크게 업그레이드됐다. 사업명에서 드러나듯 기존 VSD+에 LG유플러스의 핵심기술인 EMS 플랫폼을 접목시킴으로써 에어 컴프레서의 실시간 운전 현황과 각종 트립 메시지 등을 PC나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확인 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경쟁 제품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기능으로 개발 완료 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득남 두텍 대표는 “업계 1위 제품으로 VSD+의 우수성을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라며 “이로써 국내 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이어 “양사는 이번 MOU를 기점으로 신규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인 만큼 사업규모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