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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이엔지·삼화에이스 등 NET 인증

경제적 파급효과·국가경쟁력 향상 기여 기대

AT이엔지가 개발한 ‘외장형 증발기를 사용한 히트펌프 열풍건조 및 냉방 기술’, 삼화에이스와 클린에어나노테크가 공동개발한 ‘종이·플라스틱 이종 재질 열교환기를 사용한 공기조화기용 간접증발냉각 기술’, LG전자가 개발한 ‘습도센서를 이용한 시스템에어컨 쾌적절전제어 기술’이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2015년 제3회 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로 31개 기술을 선정하고 지난 17일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신기술 인증은 국내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 등의 개발 기술을 신기술로 인증함으로써 기술의 상용화 촉진 및 제품의 신뢰성 제고로 시장 진출 및 구매 지원을 위한 제도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민들로부터 호응도가 높고 수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큰 신기술을 발굴하고 인증을 통해 개발기술의 조기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신기술 인증을 받은 AT이엔지의 ‘외장형 증발기를 사용한 히트펌프 열풍건조 및 냉방 기술’은 외장형 증발기를 사용해 효율이 2.5배 향상되며 추가 냉방기능이 제공되는 히트펌프 열풍건조 및 냉방기술이다. 전기열풍건조 건조계수 0.8kg/kWh(효율56%)에서 히트펌프 열풍건조 건조계수2.04kg/kWh(효율142%)로 2.5배 이상 성능이 향상되며 외장형 증발기에 의한 부수적인 냉방효과를 얻을 수 있어 열대 및 아열대지역 판매 시 제품경쟁력과 가격경쟁력을 동시에 구현이 가능한 기술이다.


삼화에이스와 클린에어나노테크가 개발한 ‘종이·플라스틱 이종 재질 열교환기를 사용한 공기조화기용 간접증발냉각 기술’은 습채널에는 흡습성이 높은 Cellulose와 견고한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를 혼합한 특수 종이 재질을 적용하고 건채널에는 플라스틱 재질을 적용한 이종재질 간접증발냉각 기술이다. 실내·외 조건에 따른 자동 운전모드와 제어기능을 가지며 기존 알루미늄 열교환기의 단점인 가격, 부식성, 성능 등을 현저히 개선한 신개념 간접증발냉각기술이다.


LG전자가 개발한 ‘습도센서를 이용한 시스템에어컨 쾌적절전 제어기술’은 시스템에어컨에 습도센서를 적용해 냉방운전 시 실내 냉방부하를 잠열부하까지 판단해 실온 조건에서 효율을 향상시킨 쾌적절전 제어기술이다. 냉방운전 시 실외온도, 실내습도, 희망온도 및 현재 룸 온도를 기반으로 요구 냉방부하를 계산해 인버터 압축기 주파수, 실내 팬 풍량 및 냉매 유량을 최적으로 제어하고 난방운전 시 외기 습도에 따른 실외 열교환기 노점온도를 실시간 반영해 핀 표면의 착상을 지연시키는 시스템 증발압력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건설환경부문에서 이번에 유일한 NET인증을 썬파크의 ‘창호의 가시율 확보 및 냉방효율 향상 다면각 슬랏 구조 기술’은 차양부의 외부 가시율을 60~95%를 유지하면서 차양도 가능한 다면각 슬랏 구조 기술이다. 일사반사율과 정반사율이 최소 70% 이상되는 우수한 슬랏의 소재와 최적화 설계된 다면각 슬랏 구조는 여름철 단일 반사로 냉방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며 건물에서 소비되는 에너지절감을 가능케하는 기술이다.


한편 신기술(NET) 인증제도는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 등의 개발 기술을 신기술(NET)로 인증함으로써 신기술의 상용화 촉진, 신기술제품의 신뢰성 제고로 시장진출 및 구매지원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인증대상은 이론으론 정립된 기술을 시작품 등으로 제작해 시험 또는 운영함으로써 정량적 평가지표를 확보한 개발완료기술이나 향후 2년 이내에 상용화 가능한 기술이다. 또한 정량적 평가지표를 확보한 개발완료기술로 향후 기존 제품의 성능을 현저히 개선시킬 수 있는 기술, 기술적․경제적 파급효과가 국가기술력 향상과 대외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술도 인증대상이다.


신기술(NET) 인증은 매년 3회 신청을 받아 심사를 하고 있으며 2016년도 제1회 신청은 오는 12월30일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02-3460-9023~4)에서 접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