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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와 진실] 태양열분야

신뢰 잃은 과거 부실, 오해로
신기술 개발로 ‘반전’ 기대
태양열協 중심 이미지 쇄신 만전



태양열시스템은 태양에너지 중 열에너지를 건물의 냉난방 및 온수 급탕에 필요한 에너지로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신재생에너지원 중 비교적 빠른 1970년대 말부터 시장이 조성됐다. 하지만 그동안 태양열업계는 이윤추구에 급급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고 시장에는 저가제품만 난립함으로써 태양열산업 활성화에 스스로 발목을 잡았다.

보급 초기 각광을 받았던 태양열을 이용한 온수급탕기가 국내 태양열기기의 주력 아이템이었지만 지금은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하고 있으며 제품품질과 사후관리, A/S 후속처리 등에 불신이 쌓여 소비자 신뢰를 잃어버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우리가 요즘 흔히말하는 과거 청산은 우리 태양열산업에서도 적용해야 한다”라며 “과거 일부 부도덕한 업체 또는 정책적으로 잘못된 부분에서 소홀했거나 문제가 있는 설비들은 신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설비로 효율을 향상시키거나 건물의 특성을 고려한 적정한 에너지원 설치 등이 이뤄져 태양열설비의 효율성에 대한 새로운 평가를 받아야만 소비자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태양열업계는 저품질의 제품을 무분별하게 시장에 보급하고도 사후관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반성하며 “암흑기를 보내면서 시장재편도 이뤄지고 현재는 태양열산업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펼칠수 있는 몇 안되는 기업만이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강조했다.

태양열업계는 눈물겨운 자구노력으로 최근 몇 년간 태양열제품은 품질면에서 상당한 안정을 이뤄왔으며 사후관리도 체계적으로 수행되고 있다. 태양열협회를 중심으로 각 회원사에 품질과 사후관리에대한 마인드가 고취되고 생존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많은 개선이 이뤄졌지만 아직까지 소비자 신뢰를 100% 회복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신기술로 부정적 이미지 탈출한다
오해 쌓인 부정적인 이미지 탈피를 위해 태양열협회를 중심으로 다방면의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사후관리는 에너지공단과 기업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원활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태양열업계는 신기술, 신제품을 통한 이미지 제고를 위해 R&D에 매진하고 있다.

△태양열건조기 △소형 태양열난방패널 △고효율 장수명 집열기 △주택용 태양열 제습냉방기 △태양열 흡수식 냉방시스템 △태양열 산업공정열시스템 △해수담수화시스템 △계간축열시스템 △태양열히트펌프 △태양광·열(PVT) 융합시스템 등이 현재 각 기업들이 개발에 나서 소기의 성과를 올린 기술들이다. 특히 명확한 사용용도에 적합한 시스템 개발에 나서고 있다. 가령 태양열제습냉방은 단독주택 및 마을회관에, 태양열 중·고온수는 산업공정에, 태양광·열 융합시스템은 고단열주택 등으로 특화시키는 것이다.

태양열업계의 관계자는 “태양열업계는 사후관리 미흡 등의 사유로 바닥까지 추락한 태양열에 대한 이미지를 쇄신하고 추락한 이미지를 만회할 수 있는 매력적인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국민이 원하는 좋은 태양열설비를 정부가 기술력 있고 사회적 책임을 다 할 수 있는 올바른 기업에게 시공과 관리를 맡기는 정책으로 전환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