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열시스템 설계·시공 전문 벤처기업인 지앤지테크놀러지(대표 조희남)가 보유한 지오썸 하이브리드(GeoSSum hybrid) 지열시스템이 농림신기술(NET) 인증에 이어 이번에 환경부로부터 환경신기술 (NET)인증 획득에 성공하며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오썸 하이브리드는 함몰방지형 개방형 지열공의 원천적인 신기술을 응용해 개선, 개발된 지열시스템 신기술이다. 함몰 방지형 지열공 형태인 지오썸 지열시스템은 그대로 유지하되 심정펌프를 지열공 내부에서 없애고 여러 개의 지열공을 1개의 집수조로 연결, 집수조의 내부 또는 외부에 단일 유니트형 순환펌프를 설치해 지하수 순환이 이뤄지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지열공 내부에 설치되던 심정펌프를 없앰으로써 그동안 개방형(SCW)에서 심정펌프의 운영관리를 위해 부득이 도로 옆이나 개활지에 지열공을 설치해야 하는 한계를 벗어나 건축물의 지하층이나 건물 내 주차장 등에도 지열공 설치가 가능해 설치 공간 제약을 극복하는 효과를 얻게 됐다. 지하수 순환 장애 없어 안정성 높아 지오썸 하이브리드의 주요 구성요소는 히트펌프, 지중열교환기, 집수조 탱크, 보충수용 지하수 관정, 순환펌프 및 순환배관 등이다. 지중열교환기는 지오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시행한 내부단열재 가스유해성 시험결과 비드법 발포폴리스티렌(EPS), 압출법 발포폴리스티렌(XPS), 페놀폼(PF) 등 단열재는 기준을 통과한 반면 경질폴리우레탄(PIR/PUR) 단열재는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유해성 시험은 콘칼로리미터법과 함께 불연·준불연·난연 등 단열재의 난연성능을 판단하는 2가지 핵심기준 중 하나다. ‘건축물 마감재료의 난연성능 및 화재확산 방지구조 기준’은 단열재가 난연등급 이상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KS F 2271(건축물 마감재료의 가스유해성 시험방법)에 따라 실험용 쥐의 평균 행동정지시간이 9분 이상이어야 한다고 규정한다. 시험방법은 가로·세로 각각 180mm인 시험편을 가열해 발생한 연기를 회전바구니가 있는 상자에 15분간 투입한다. 이 과정에서 실험용 쥐가 회전바구니를 돌리지 못하고 행동정지한 시간을 측정한다. 이때 실험용 쥐의 주령은 5주, 체중은 18~22g이어야 하며 시험을 8회 반복한 뒤 평균값으로 시험성적을 평가한다. 이번 시험결과 2차례 이뤄진 가스유해성 시험에서 △EPS는 14분39초, 13분25초 △XPS는 14분20초, 14분50초 △PF는 13분30초, 14
유기단열재의 단열·난연·환경성능 기준강화가 전방위적으로 추진 중인 가운데 이들 성능 중 어느 하나를 변경하면 다른 성능에 영향을 주는데도 각 정부부처별로 개별적인 기준마련을 추진 중이어서 업계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유관부서인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가 통합TF를 구성해 전반적인 성능개선기준 마련을 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규제대응 과정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단가에 대한 수용성을 파악하기 위해 건설사 등 사용자가 TF에 포함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전방위적 단열재 고도화 추진현재 정부는 글로벌 탄소중립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건물부문의 주요 대응방향은 건물이 사용하는 에너지를 절감함으로써 발전부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으로 이를 위해 건물의 단열성능 강화가 기본적인 수단으로 꼽힌다. 국토부 녹색건축과는 수년간 단열재 열관류율 기준을 급격히 상향했으며 지난 2018년 독일 민간 권장기준인 패시브하우스 수준(0.15W/㎡K, 중부1지역 외벽기준)으로 기준을 강화했다. 또한 산업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은 건축물 생애주기개념(LCA
ABB가 2019년 국내에 출시한 무정전전원장치(UPS)가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확장하고 있다. 수십년간 전 세계에 제품을 공급해 온 ABB는 기존제품대비 우수한 효율의 UPS를 한국시장에 출시하면서 빌딩오토메이션 특화솔루션인 사일론(Cylon)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UPS솔루션은 시스텍엔지니어링(대표 김기원)을 중심으로 공급된다. 시스텍엔지니어링은 10만여개에 이르는 ABB 저전압(Low Voltage) 제품군을 모두 취급하고 있는 국내 최대 ABB 대리점이다. 한지훈 시스텍엔지니어링 기술영업부장을 만나 제품 특장점과 의미에 대해 들었다. ■ 회사를 소개하면시스텍엔지니어링은 신재생에너지관련 전력전자 전문기업으로 그동안 고객만족 및 차별화된 가치창출이라는 슬로건을 갖고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ABB와 긴밀한 협력체제를 바탕으로 최고 기술력의 전력전자 제품 및 부품들을 공급하고 있으며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태양광 인버터, 에너지저장장치, 고조파필터, 순시정전보상장치 등 전력변환장치 및 관련기기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오고 있으며 관련제품 및 부품들을 제작·공급하고 있다. 2000년 창립 이후 축적된
1995년 창립된 센도리(대표 박문수)는 고효율, 고성능의 친환경제품을 제조·공급하고 있으며 에너지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로 지속적인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는 ‘토탈 에너지융합 리딩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조달물품 18건 중 9건이 우수조달물품으로 등록될 정도로 공기순환기(열회수형 환기장치)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센도리는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미활용(수열)에너지 △스마트팜 △건물용 연료전지 △이동형 음압병실 등 국책과제를 통한 기술개발에 집중해 차세대 먹거리 확보에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하역사 쾌적성 향상 기술개발센도리는 공공시설(지하철 역사) 내 미활용에너지를 이용한 냉난방시스템 개발(산업통상자원부)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지하철 역사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인 반면 열악한 실내환경에 대한 이용객 불만이 높다. 시민편의 증진과 역무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공기질 개선 및 냉난방 에너지효율 향상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지하철 역사는 지하에 위치하기에 실내환경 유지를 위해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지만 환기열은 대부분 회수가 이뤄지 않은 상태로 배출되고 있다. 터널 내부 및 지하유출수열 등 미활용에너지 부존량이 높아도 이
지하역사, 쇼핑센터, 학교강당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되는 대용량 공기청정기의 성능을 검사할 수 있는 기준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은 ‘대용량 공기청정기 성능 시험방법’에 대한 국가표준(KS C 9326)을 3월31일자로 제정·고시했다. 이번 표준은 국무조정실이 주관한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에 따른 넓은 실내공간의 공기질관리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제정됐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다중이용시설 내 대용량 공기청정기 보급확산을 위해 대용량 공기청정기 성능 시험방법의 표준개발을 지난해 4월부터 추진해 왔다. ‘대용량 공기청정기 및 공기청정기 필터 국제표준 개발’ 과제사업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주관했으며 부산테크노파크, 한국공기청정협회, 에어랩 등이 참여했다. 국표원, IEC 국제표준 추진이번에 새롭게 제정된 표준은 대용량 공기청정기를 기존의 일반 공기청청기 표준인 KS C 9314(공기청정기)로 시험하기에는 시험설비 크기 및 시험조건이 맞지 않아 일반 공기청정기 시험설비 보다 약 3.6~6배인 180㎥로 확대해 공기청정 능력을 시험할 수 있게 했다. 적용범위는 공기 중에 포함된 분진포집 등 기능을 수행하는 공기청정기로 정
콜드체인분야 핵심 중 하나인 냉동·냉장창고에 사용되는 폴리우레탄 샌드위치패널의 가격인상 압박이 심해지면서 자재단가 인상에 따른 건축비 증가가 예상된다. 최근 건축법 개정에 따라 샌드위치패널 등 복합단열재의 심재도 준불연 성능을 확보해야 해 생산단가 상승, 연구개발비 투자 등으로 자재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한 폴리우레탄 샌드위치패널의 경우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고 있으며 이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어서 추가적인 가격인상 압박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샌드위치패널 심재 준불연 규제국회는 지난 2월26일 본회의에서 복합단열재의 심재도 준불연 이상 성능을 확보토록 하는 건축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오는 12월23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냉동·냉장창고 등 저온저장고를 포함한 공장·창고 등은 내부 마감재료로 준불연 단열재를 사용해야 한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는 폴리우레탄보드 양면에 패널을 덧댄 샌드위치패널을 내부 마감재료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폴리우레탄보드는 단열성능이 높지만 유기단열재 특성에 따라 난연성능은 제한적이다. 이에 따라 불연자재 합금·도금강판 등 패널을 붙여 준불연 성능을 확보할 수 있어 그간 현장적용에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에
최근 샌드위치패널 지붕 내화구조 개발 경쟁이 뜨겁다. 건축물의 지붕이 내화구조 대상에 포함되면서 실질적인 적용 시점인 올해들어 지붕 내화구조에 대한 개발 경쟁이 활발해 지고 있다. 내화구조란 건축물의 화재시 붕괴 위험으로부터 재실자의 신속한 피난을 보장하고 화재확산을 방지토록 화재로부터 일정시간 동안은 무너지지 않고 버틸 수 있는 구조를 말한다. 건축법에서는 일정 용도 및 규모 이상의 건축물에는 주요구조부(내력벽, 기둥, 바닥, 보, 지붕틀 및 주계단 등)를 내화구조로 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붕은 지붕 2020년 8월15일이후 건축허가 또는 건축신고를 한 건축물의 경우부터 내화구조로 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지붕은 원래 국내 건축법 제정 당시부터 내화구조 대상이었으나 1999년 지붕구조가 아닌 지붕의 틀을 내화구조 대상으로 하도록 하면서 해외 기준과도 다르고 건축물 안전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이 지적돼 왔다. 특히 2010년 내화구조인정대상 품목에서도 지붕구조가 삭제되면서 화재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지속됐다. 샌드위치패널 건축물, 지붕 내화구조 인정 대상2018년 건축법 개정으로 2년간 유예기간을 거쳐 2020년 8월15일 이후 건축허가 또는 건축신고 되는
우리가 일하고 생활하는 공간은 다양한 이유로 환기를 필요로 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환기장치는 내부와 외부의 공기를 교환을 기능만 수행을 하기 때문에 요즘과 같이 미세먼지가 많다던 지 내부에 바이러스가 퍼질 수 있는 상황이라면 환기가 실내 공기를 더 안 좋게 할 수 있다. 산소농도가 떨어져 창문을 열었는데 미세먼지가 몰려들어오게 되고 바람을 타고 바이러스가 퍼져나가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지난해 모 커피프렌차이즈 공간에서 에어컨에 의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집단 감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공기를 깨끗하게 한다고 하면 HEPA필터를 떠올리게 된다. 우리가 마스크를 쓰면 숨쉬는게 답답하듯 공조 및 환기장치에는 필터를 부착하면 풍속이 줄어들어 충분한 공기가 공급되기 어렵다. 외부 노출로 인해 수명이 짧기 때문에 적용하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실제 몇몇 건물들에서 공조기에 헤파필터를 도입했다가 철회하는 일도 있었다. ‘CLEAN and SAFE air for everybody and everywhere’를 표방하는 어썸레이는 자체 개발한 차세대 광원을 바탕으로 공기 중의 미세먼지, 세균, 바이러스를 한꺼번에 저감시켜 깨끗하고 안전한 공기를
지난 2004년 설립된 월드에너지(대표 류진상)는 지역냉방용 흡수냉동기와 직화식흡수냉온수기, 산업용 흡수히트펌프를 비롯해 산업현장, 상업시설, 선박 등 여러 환경에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흡수냉동기와 흡수히트펌프를 설계, 제조, 판매하고 있다. 또한 연료전지용 배기가스 열교환기를 개발해 두산퓨얼셀에 공급하고 있으며 냉동·열교환분야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생 산업기술업체들과 협력해 스마트팜, 오폐수처리 등 환경·에너지기술의 연구개발도 지속하고 있다. 월드에너지는 국내시장은 많은 기업이 저가경쟁을 하고 국내 건설사 의존도가 커질 경우 회사의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해 흡수냉동기의 판매시작부터 수출과 산업용에 집중했다. 2006년 UL인증 획득과 함께 미국시장에 수출을 시작했으며 2008년부터 유럽시장에도 판매했다. 월드에너지의 관계자는 “저온수 흡수냉동기는 국내 지역냉방시장 확대로 세계시장에서 기술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다”라며 “유럽의 경우 열병합발전이 널리 보급되고 있어 시장진출 기회가 있었다”고 밝혔다. 월드에너지는 지난 2011년 유럽시장 확대를 위해 ‘유럽법인’을 설립했다. 흡수냉동기의 가장 큰 수출시장인 유럽지역이지만 각
지난 1995년 설립된 H&C시스템(대표 이선재)은 가용용 에어컨, 냉장고 등 백색가전뿐만 아니라 상업용 열교환기, 공기청정 건물 공조시스템 등 다양한 HAVC제품의 시험설비설계, 제작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현재 본사는 경기도 수원시에, 지사는 부산시에 위치해 있다. 해외사업을 위해 인도 합작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태국, 베트남에서는 현지 회사와 에이전트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LG, 삼성, Carrier, Daikin, Emerson 등 세계적인 제조사뿐만 아니라 TUV, Intertek, ECL, KCL 등 국제표준 인증기관에도 다양한 시험설비를 납품하고 있다. 최근 미세먼지, 코로나 이슈로 인해 H&C시스템의 시험설비 설계·제작 경재력을 더욱 주목받고 있다. 韓 공청기 규격, 글로벌규격 선도 공기청정기 세계시장은 2015년 약 5조원 규모에 불과했으나 2020년 약 25조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향후에도 최소 연 14% 이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화로 인해 공기질이 악화된 중국, 인도, 중동뿐만 아니라 공기질이 양호한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등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공기청정기나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에 대한
대한설비설계협회(회장 변운섭)와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회장 김상식)는 지난 2월25일 건설분야 전문기관으로서 관련분야의 기술적·혁신적 가치를 창출,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상호협력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변운섭 설비설계협회 회장은 “설비설계업계에 몸담으며 비구조요소에 대한 애로사항을 많이 겪어왔다”라며 “건축구조기술사회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서로 상생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상식 건축구조기술사회 회장은 “같은 엔지니어로서 설비설계협회가 갖고 있는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기에 서로 힘을 합쳐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계설비와 건축구조가 긍정적인 시너지효과를 가져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기계설비 내진구조설계 기술기준 수립 △기계설비 내진구조설계 정책수립 △기계설비 내진구조설계 사례집 출간 △기계설비 내진구조설계 공동연구 △기관상호간 정기 합동세미나 개최 등 기술교류 △상호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자문 △기계설비설계 관련 컨설팅 △상호간 유관단체 포상 추천 등을 추진한다. 설비설계협회의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기계 비구조요소의 설계를 정상적인 용역대가를 받고 설계공법과
그동안 냉매배관은 동관이 주력이었다. 하지만 동관은 수입에 의존하는 구리 100%인 관으로 LME(London Metal Exchange: 런던금속거래소)에서 거래되는 투기성 광물이기도 해 가격변동이 심해 구매 안정성이 떨어진다. 실제로 2020년 LME 구리가격 변동은 4,800달러에서 8,000달러대까지 가격변동이 심했다. 특히 재질이 연해 시공 시 외부충격에 의해 변형되기 쉬워 연결배관으로서 성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연간 가격변동 4회 이내로 가격안정성이 크고 구리대비 높은 강도를 가진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한 냉매배관을 고객사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시공편의성은 동관보다 부족하지만 작업자의 힘에 의해 변형될 수 있는 연질의 스테인리스강 개발과 열처리를 통한 연질배관 제조기술을 개발해 비용 및 화재위험성이 큰 용접방식을 대신한 무용접 방식으로 신기술(NET)인증도 획득했다. 이번 신기술인증에는 에버테크코퍼레이션, 포스코, 대천 등 3사가 ‘냉매용 고연질 스테인리스관 관형화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특히 신기술인증을 받은 용접을 하지 않는 무용접 조인팅을 채택해 용접비용 절감 및 화재위험성을 줄일 수
세계 곳곳이 폭염, 가뭄 등의 기후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지난해 54일에 걸친 기나긴 장마를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체감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에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을 강조하고 있으며 2020년 10월 문재인 대통령은 2050년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선언했다.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해서는 친환경기술 개발도 중요하지만 고효율기기 개발 또한 빠뜨릴 수 없는 요소로 국내 보일러사가 보유한 우수한 콘덴싱기술은 에너지효율 향상과 함께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이 적어 해외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2020년 가스보일러와 가스온수기 수출액은 총 3억5,396만달러로 2019년 3억519만달러대비 16%, 4,877만달러 증가했다. 주요 수출국은 미국, 러시아, 중국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스온수기의 2020년 수출액은 전년대비 4,510만달러 증가하며 국내 보일러사의 수출증가액의 92%를 차지했다. 북미, 국내 가스온수기 수출 94% 차지북미는 국내 가스온수기의 주요 수출국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국내 가스온수기 북미 수출액은 가스온수기 전체 수출액 2억2,241만달러의 94%인 2억1
경동나비엔이 지역난방에서 활용가능한 고효율시스템인 ‘히티허브(통합배관)’로 친환경 난방문화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경동나비엔의 히티허브는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서울주택공사(SH) 고덕강일지구 11단지 600세대에 적용됐다. 이는 통합배관이 공동주택에 적용된 사례 중 최대 규모다. 고덕강일지구 11단지는 2월18일 입주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히티허브가 대규모로 적용된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사용편의성 및 에너지절약 효과가 검증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덕강일지구와 함께 판교 운중동에 위치한 블록형 단독주택 73세대, 부천중동오피스텔 510세대와 병원, 호텔 등 다중이용시설에도 히티허브가 적용되고 있다. 경동나비엔의 히티허브를 적용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통합배관에 대한 신뢰도와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역난방 고효율 솔루션 ‘히티허브’급탕배관을 없애고 세대 내 열교환기를 이용해 급수를 순간 가열하는 방식으로 온수를 공급하는 통합배관시스템은 효율은 높이고 사용자의 편의성도 향상시킬 수 있어 지역난방의 혁신적인 난방솔루션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히티허브는 우수한 에너지절감 효과로 주목받고 있다. 히티허브는 배관 내 순환䞻공급에 필요한
한국코로나(대표 최재용)은 1987년 설립된 ‘에너지세이빙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30여년의 연소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연소·환경·냉동공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 농·축산용 복합가스히터 ‘팜케어’를 개발·출시하며 농·축산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코로나의 팜케어는 청정연료인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직접연소식 복합가스히터로 농업용과 축산용 등 2종을 갖추고 있다. 팜케어의 개발을 총괄한 정웅석 한국코로나 이사를 만나 개발배경 및 제품 특장점에 대해 들었다. ■ 탄산시비란비닐하우스 등 시설작물은 외기와 차단돼있어 광합성에 필요한 CO₂가 충분하게 공급되지 않아 작물의 품질·수확량이 저하되는 현상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해가 뜨는 오전시간에는 시설 내 CO₂농도가 250ppm까지 떨어지는 등 작물의 정상적인 탄소동화작용이 어려워진다. 농촌진흥청의 자료에 따르면 작물별 작물 생육 최적 CO₂농도는 엽채류와 장미의 경우 700~1,500ppm, 오이와 파프리카는 700~1,200ppm, 멜론과 딸기는 500~1,000ppm 등으로 나타났다. CO₂농도 저하로 인한 작물 생장을 촉진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CO₂를 시설 내에 공급해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