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팰릿보일러에 대한 정책적 관심부재로 인해 관련업계는 도산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는 목재팰릿보일러 보급사업 주관기관인 산림청에 진정성있는 답변을 요구하고 있다. 산림자원을 가공해 생산하는 목재팰릿은 원유 1t 대체 시 3.04t의 온실가스 배출이 저감되며 기후변화협약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연료로 인정받았다. 또한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도 적은 것이 특징이다. 정부는 이러한 장점에 주목해 2008년부터 목재팰릿보일러 보급사업을 시작했다. 보급사업 초기 태양광, 태양열, 풍력, 지열 등 타 신재생에너지와 다르게 목재팰릿보일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아닌 산림청이 주관해 국가보급사업을 추진했다. 산림청의 보급추진계획을 통한 시장확대의 가능성을 믿고 목재팰릿보일러업계는 지난 13년간 목재팰릿보일러의 성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개발·생산해 보급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급사업 시작 이후 현재까지 100여개의 목재팰릿보일러 전문업체가 도산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의 관계자는 “산림청은 보급약속과 달리 타 신재생에너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열의와 의지없이 업계의 개선요청을 무시하고 방관해왔다”라며
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의 성공적인 개최의 숨은 공신이었지만 다소 생소했던 공조시스템이 있다. 바로 ‘패브릭덕트’다. 에너지절감과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하는 HVAC시스템 전문기업 코모스에어시스템(대표 김영주)은 당시 나노기술을 기반으로 100% 폴리에스테르 원사로 제작된 ‘Durkeesox 패브릭덕트’를 공급했다. 기존의 덕트방식은 공기를 반송하는 목적으로 사용되지만 패브릭덕트는 공기 반송구과 취출구를 일체화한 올인원 덕트시스템으로 건물의 용도와 사용조건을 분석해 풍량, 토출방향 및 기류속도 등을 사용자 조건에 맞춰 설계, 제작됐다. 공기취출구의 형상과 방식은 도달거리 및 기류속도 등 사용환경에 따라 선택된다. 실험실 및 실고가 낮은 조건에서는 100% 덕트 표면을 통한 안개분무 형태의 취출방식을 선택한다. 이때 기류속도는 0m/s에 가깝다. 취출구는 오리피스 구경 0.3인치부터 15인치 대구경 패브릭노즐까지 조건에 따라 선정할 수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의 경우 기류 도달거리 약 20m일 때 6인치 패브릭노즐을 사용해 기류속도 0.3~0.35m/s로 조성, 성공적인 국제경기를 개최할 수 있었다. 이러한 다양한 취출구는 공기의 흐름을 입체적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발주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이 수행한 페놀폼(PF) 단열재의 유해물질 방출특성 시험결과 공동주택 실내공기질 기준치를 충족했지만 페놀폼 단열재가 획득한 ‘친환경 건축자재인증제도’와 관련해서는 폭넓은 편차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KICT가 수행한 ‘건축자재(단열재)의 오염물질 방출특성 연구(연구책임자 배상환)’는 환경부 생활환경과와 국토부 녹색건축과가 발주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됐다. 이번 연구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건축물 단열재와 관련해 단열재 소재특성과 이에 따른 실내오염물질 방출특성을 평가해 단열재관리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수행됐다. 이를 위해 KICT는 단열재 종류별 물리적 특성 등에 대한 기초 문헌조사를 실시했으며 페놀폼 단열재의 특성 및 유해화학물질 방출가능성을 조사했다. 또한 단열재는 적용부위, 방법 및 유형에 따라 오염물질 방출특성이 상이할 수 있으므로 페놀폼 등 단열재의 외단열 및 내단열시스템 적용유형과 시공방법을 조사를 병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단열재에서의 오염물질 방출실험은 △소형챔버법 △실물실험 △대형챔버법 등 크게 세 가지 방식으로 구분해 수행했다. 첫째로 소형챔버법을 활
목재펠릿, 우드칩 등 산림바이오매스가 산촌 에너지자립마을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산촌의 풍부한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해 난방과 전기를 생산·공급해 에너지자립을 이루는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대상인 완주군과 횡성군이 2021년 하반기 사업완료를 목표로 설계 및 설비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산림에너지자립마을사업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4곳의 산림에너지자립마을을 구축해 산림내 버려지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하기 위한 연료생산시설과 마을단위 열병합발전 및 중앙열공급시설을 조성한다. 2020년 3월 완주군 화산면 화평리 일대와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유동리 일대가 선정됐다. 산림청은 2021년 2곳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조성에 주민공동의 참여와 분배로 전기 및 열판매, 열 수요 비수기 목재칩 및 장작 생산판매 등 실질적인 소득과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마을기업 등의 형태로 20년 이상 지속 운영을 목표하고 있다. 특히 도시가스, 전력 등 에너지 취약지역인 산촌의 에너지자립과 함께 온실가스배출 저감효과가 기대된다. 산림청의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독일, 오스트리아, 일본
정책부재로 인해 고사 위기에 처한 신재생열에너지업계의 정책적 성장기반이 RHO 도입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 관련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는 2020년 12월29일 신재생에너지 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주영준)를 열어 2034년까지 국내 신재생에너지의 발전비중을 25.8%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제5차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및 이용·보급 기본계획(이하 5차 기본계획)’을 심의·확정했다. 5차 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345만6,000TOE를 건물부문에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의무화제도를 활용해 신축건축물 에너지사용량의 2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토록 했다. 특히 열분야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그동안 업계가 도입을 주장해 온 독일의 RHO(RHO: Renewable Heat Obligation), 영국의 RHI(Renewable Heat Incentive) 등 건물소유주를 대상으로 유럽 주요국가가 시행하고 있는 신재생열에너지보급 의무화제도를 예시로 들었다. 또한 산업부는 최근 신재생열너지분야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어 신재생열에너지가 건축물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수단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재생에너지 비중확대를 위해 수열에너지 건축물 도입방안과 기타열원으로 분류되고 있는 하수열에너지의 활용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건축물의 신규 수열 도입 사전타당성 검토 및 사업지원을 위한 연구 △하수열에너지 활용방안 연구 등 2개 용역의 수행주체로 K-water와 서울대 산학협력단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공·민간 건축물 수열 조기안착 방안 마련이번 연구는 2019년 하천수가 재생에너지인 수열에너지에 포함되는 ‘신재생에너지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수열에너지 확산에 전환기를 맞이했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녹색산업의 성장을 위한 시범사업·클러스터조성·기술개발이 포함된 중장기 로드맵이 발표됨에 따라 마련됐다. 또한 그린뉴딜사업 및 제로에너지 건축 확대 등에 따른 신규 수열 도입 컨설팅 수요증가와 수열사업 조기안착을 목표로 한다. 이번 용역은 공공·민간 건축물의 신규 수열 도입 사전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현황조사, 기술·경제적 분석, 수열에너지 적용에 적합한 지역을 조사해야 한다. 또한 수열에너지 시범사업 효과분석 및 사후관리를 위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한강홍수통제소(100RT), 한강물환경연구소(60RT), 종합환경연구단지
에이올코리아(대표 백재현)는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신소재 ‘저온 재생형 금속-유기 골격체(MOF: Metal-Organic Framework)를 활용한 흡착제’에 대해 최근 독성테스트를 마치고 활용분야를 다각화하는 등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MOF는 수분흡착성이 기존제품대비 3~11배 높으며 재생온도가 40~50% 낮은 70℃ 이하에서 재생되는 신소재다. 에이올은 자체생산하는 MOF(AEOL MIL-100)를 이용한 제습로터를 개발·양산해 제로에너지건축물(ZEB)에 적합한 복합환기장치를 개발했으며 산업시설에 폭넓게 사용되는 압축공기 에어드라이어용 제습제로 상용화를 추진해 왔다. 특히 제습로터 양산을 위해 지난 10월 미국 에어엑스체인지(Airxchange)와 MOF소재 공급 및 제습로터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이올과 에어엑스체인지는 국내와 북미지역에서 각각 MOF 활용 제습로터를 독점판매할 수 있게 됐다. 에이올은 향후 에어엑스체인지가 생산한 MOF 제습로터를 적용한 복합환기장치를 생산하게 된다. 에이올은 MOF 제습로터 생산기술을 자체보유하고 있어 향후 복합환기장치가 유통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 양산체계를 자체적으로 구축할
보일러산업은 진출 국가의 난방문화와 난방인프라에 대한 변수로 인해 글로벌화가 어려운 대표적인 내수산업으로 여겨졌다. 경동나비엔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콘덴싱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지 특성에 맞는 제품을 출시해 현재는 북미와 러시아 보일러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의 국내·외시장 제품개발의 핵심인 R&D본부를 총괄하며 이와 같은 성과를 이끌어 제27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산업포장을 수훈한 황인수 R&D본부장을 만났다. ■ 산업포장 수훈 소감은지난 1988년 가스업계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지금까지 30년 넘게 달려온 시간 동안 처음으로 받게 된 상이어서 개인적으로 의미가 깊다. 다만 이번 수상은 혼자만의 노력이 아니라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한 고민과 연구를 이어오고 있는 경동나비엔의 모든 연구원들의 노력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수상의 기쁨을 R&D본부 모든 구성원과 나누고자 한다. 이번 수상을 가스안전과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라는 뜻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 ■ 경동나비엔 보일러의 강점은경동나비엔 보일러의 가장 대표적인 강점은 탁월한 효율, 친환경성과 더불어 제어기술력과 내구성이다. 해외시장에서 입증됐듯 기술력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한국부동산원(원장 김학규, 구 한국감정원)은 지난 2020년 8월 국내 주거용건물이 감축한 온실가스량을 계산하기 위한 기준선을 산정하는 표준을 개발해 세계최초로 국제인증을 취득했다. 이 표준이 국내·외에 통용된다면 건축물에 수많은 요소기술을 적용한 뒤 통째로 온실가스 감축량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의미여서 배출권거래를 통한 건축물 온실가스 저감사업의 경제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온실가스 감축량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적용아이템마다 국제공인된 외부사업 방법론이 마련돼야 하고 규정된 대로 사업을 수행해야 한다. 설비·기기·자재교체 등 개별 요소기술마다 방법론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미여서 사업성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국토부와 부동산원이 개발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청정개발체제(CDM)로 최종승인된 ‘건물온실가스 표준베이스라인’은 국토부가 수집·관리하는 ‘건축물 에너지·온실가스 정보체계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기후·전용면적·준공연도·난방방식 등에 따라 아파트가 배출하는 온실가스양을 18개 유형의 표준안으로 제시한다. 윤종돈 부동산원 녹색건축처장에게 이번 표준베이스라인 개발배경·의의와 향후 활용·개선
국군수도병원은 대한민국의 국방력을 지원하는 커다란 줄기 중 하나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국군수도병원이 냉난방공조·환기시스템을 적용한 다목적 이동·전환형 음압진료실 ‘범블비’를 개발·설치했다. 국가지정 음압병실 기준을 충족하고 양·음압 전환이 가능한 컨테이너 타입으로 이동설치가 가능한 음압진료실이다. 이번 시스템개발을 주도한 홍찬기 국군수도병원 방사선비상진료 실무담당관(육군 상사)에게 개발배경 및 의의에 대해 들었다. ■ 범블비 개발배경은방사선비상진료 실무담당관의 임무는 방사선비상사태 시, 즉 원전사고, 방사능폭탄(Dirty bomb), 동위원소사용 사업장 사고 등 방사성물질에 오염된 환자가 발생했을 때 긴급의료지원을 수행한다. 전국의 31개 지정기관 중 수도병원도 이러한 임무를 수행한다. 방사선비상진료 임무수행 시 오염된 환자의 피복이나 피부에서 떨어져 나오는 공기 중 방사성오염물질을 제거해야 의료진이나 주변환경에 오염 및 피폭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이 처치공간의 음압시설이다. 다만 이러한 재난대응시설은 평상시 활용도가 떨어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그러던 중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세워진 선별진료소에 음압시설, 냉난방시설이 필요
연료전지란 수소연료의 화학에너지를 전기화학반응에 의해 전기에너지로 직접 변환하는 발전장치로서 연료전지 스택, 연료변환장치, 주변기기 및 제어기술을 포함하는 통합기술로 이용방법에 따라 건물용, 수송용(차량, 선박), 발전용, 휴대용 등으로 구분된다. 용도별로 △수송용 △정치형(Stationary, 발전·건물용)이, 종류별로 △PEMFC(고분자전해질막 연료전지) △PAFC(인산염 연료전지) △SOFC(고체산화물 연료전지) △MCFC(용융탄산염 연료전지) 등이 있다. PEMFC는 수송용과 주택용으로, PAFC·SOFC·MCFC는 발전용으로 시장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최근 정부가 탄소중립, 그린뉴딜, 수소경제 활성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LH도 연료전지 기술개발 및 적용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안한근 LH 도시기반처장을 만나 연료전지 동향과 계획에 대해 들었다. ■ 연료전지 기술동향은연료전지발전은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저감하고 에너지사용량 절감효과가 있는 신에너지기술로 미국, 일본, EU 등에서 녹색산업 중 하나로 경쟁적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전 세계 연료전지시장은 연평균 약 30%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일본의 기술수준은
에스퓨얼셀은 GS칼텍스의 연료전지 연구개발팀이 분리돼 2014년 설립됐다. 2001년 연료전지 전문기업으로 설립한 CETI가 전신이며 이후 GS퓨얼셀로 사명을 변경해 활동하다 현재 에스퓨얼셀로 독립했다. 2018년에는 연료전지 전문기업으로는 국내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되기도 했다. 에스퓨얼셀은 20년간 연료전지분야 연구개발 및 생산을 통해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1kW급 가정용 연료전지 스택 및 시스템 개발 △5kW급 수소발전시스템(SPM) 개발 △5kW급 건물용 연료전지 설비인증 획득 △5kW급 건물용 LPG연료전지 시스템검사, 설비인증 획득 △PG10K 3상 KS인증 획득 등 실적을 갖고 있으며 모두 국내 최초 사례다. 특히 지난 2019년에는 세계 최초로 △5kW 배터리 하이브리드시스템 개발 △50kW IGFC 수소발전 실증운전 성공 등 세계적인 기술력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차두호 에스퓨얼셀 기술연구소 팀장에게 연료전지 시장동향과 기업경쟁력에 대해 들었다. ■ 연료전지시장 동향은연료전지시장은 2013년 신재생에너지원별 보정계수 인정 이후 형성됐다. 에스퓨얼셀과 두산퓨얼셀이 경쟁하고 있는 시장으로 에스퓨얼셀이 기술력과 시장점유율에서 앞서
ABB코리아(대표 최준호)와 KT는 지난 2020년 11월 ‘ICT솔루션을 활용한 에너지효율화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산단·공장 에너지효율화서비스 개발에 협력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ICT 솔루션을 활용한 에너지효율화분야 신규사업 발굴에 나서며 서로의 제품과 솔루션을 활용해 에너지효율화사업에 대한 공동 마케팅에 착수했다. 에너지효율화를 위한 장비·부품·솔루션에 강점이 있는 ABB와 국내 데이터통신인프라를 갖추고 에너지효율화 플랫폼·서비스 네트워크를 갖춘 KT가 협력함으로써 향후 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효 ABB코리아 전기화사업영역 부사장을 만나 이번 협약의 의미와 기대효과에 대해 들었다. ■ ABB·KT의 예상되는 시너지는정부는 지난해 그린뉴딜·디지털뉴딜을 주축으로 하는 한국판뉴딜을 시작으로 2050 탄소중립으로 나아가겠다는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산업부문 역시 에너지전환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핵심대상이다. 산업단지·생산시설의 온실가스 감축의 핵심은 얼마나 전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가다. 대기업 등 이미 셋업이 완료된 공장은 어느 정도 에너지효율화를 위한 설비·시스템을 이미 갖췄거나 확충계획을
KT(대표 구현모)가 저탄소·고효율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조성에 나선다. 스마트그린산단은 산업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산단의 에너지효율향상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정환)은 ‘산업단지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사업’을 국내 스마트산단 7곳을 대상으로 2022년까지 추진하며 KT가 이중 일부 산단의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에 참여한다. 문성욱 KT 기업신사업본부 기업부문 본부장에게 KT가 가진 에너지효율화 강점과 향후 사업방향에 대해 들었다. ■ KT의 에너지효율화 목표·역량은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은 장기적인 에너지정책뿐만 아니라 사회경제 전반에서의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그간 신재생에너지 등 저탄소에너지 생산으로 전환하는 등 공급관점에서의 혁신이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수요관점의 혁신방안이 병행돼야 한다. 특히 생산부문은 국내 에너지소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혁신이 시급하다. 2019년기준으로 우리나라 총 에너지소비의 54%를 소비하고 있는 생산부문은 다행히도 산업단지라는 클러스터 단위로 묶여있어 혁신방안의 실행 및 확장이 용이한 구조다. KT가 최근 수주한 산단스마트에너지플랫폼사업은 탄소
저탄소경제로의 전환점으로 평가되는 2021년을 기점으로 전과정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의 중요성이 재차 강조되고 있다. 저에너지건축물 계획을 통한 운영에너지 절감의 한계가 점차 가까워지는 가운데 파리기후변화 협약에 따른 건물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준수하기 위해서는 운영단계 에너지뿐만 아니라 건축물 전 생애주기 관점에서 추가적인 비용효율적 온실가스 감축수단 개발이 필요하다. 이러한 시대적인 요구에 맞춰 LCA는 건물의 운영에너지뿐만 아니라 시공·유지보수·폐기단계까지 이용되는 자재, 에너지 및 폐기물 등 건물 전생애주기 동안의 환경영향을 평가하기 때문에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아직 국내에서는 건물 LCA에 대한 정책운영은 선진국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있으나 향후 우리나라 역시 국가온실가스 감축의무 달성을 위해 건물 LCA에 대한 중요성이 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최근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대표 허인, 이하 삼우CM)는 실무중심의 환경영향 및 환경영향에 따른 경제성평가가 가능한 LCA프로그램 ‘S-LCA(SAMOOCM-Life Cycle Assessment)’를 개발했다. 프로젝트를 주도한 김재문 삼우CM 부장을 만나 S-LCA 개
일체형 냉각탑·냉동기 선도기업 성지공조기술(대표 김성현)이 △T 10℃ 대온도차 냉방시스템의 성능 보증 및 소비자배상책임제도를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배상제도는 냉수, 냉각수 △T 10℃ 대온도차 시스템 적용 시 냉동기, 냉각탑, 펌프, FCU의 효율 저하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업계 최초로 성지공조기술이 도입했다. 성능검증은 국가공인기관에서 시행하며 제조업체에서 제시한 설계서 기준 정격소비동력대비 100% 이하 조건에서 용량대비 100% 이상 성능을 보증하며 100% 이하 성능 시 성능 저하율에 따른 운전요금 상승분을 20년간 배상하거나 성능 보증된 제품으로 교체해준다. △T 10℃ 대온도차 냉동기 적용 △T 10℃ 대온도차 펌프 일체형 흡수식 냉동기는 냉동기, 펌프, 각종 에너지절감장치를 일체화하고 냉수 △10℃(15~5℃), 냉각수 △10℃ (42~32℃) 대온도차 시스템을 적용한 제품이다. 기존 대온도차 냉동기와는 달리 열교환기 2단 구조 적용으로 냉방열량 17.6%, 흡열량 21.9%가 증가해 대온도차 흡수식 냉동기에 최적화돼 있다. 대온도차 냉동기 적용 시 유량 50% 감소, 펌프동력 30~50% 감소, 냉각탑 약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