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코일유니트(FCU)업계 1위 신우공조(대표 박종찬)가 제16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22)에서 FCU업계 트렌드를 다시 한 번 선도할 신제품 ‘원형카세트형 FCU’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팬코일업계에서는 최초로 출시된 원형카세트형 FCU는 설치장소에 따라 원형그릴(노출달아맴방식)과 사각그릴(매입설치방식)로 설치할 수 있다. 노출달아맴방식은 공간활용도가 높으며 매입설치형은 배관이 외부로 드러나지 않아 공간의 통일성은 물론 기능성도 갖춰 어느 장소에도 잘 어울린다. 360로 바람을 분사해 사각지대 없이 공기흐름이 균일하게 분포, 원활한 냉난방이 가능하다. 원형카세트형은 8가지 모델로 구성돼 있다. 냉방능력 3,066~1만kcal/h, 난방능력 4,700~1만5,330kcal/h 등으로 제품라인업을 갖춰 평수에 따라 다양하게 설계할 수 있다. 특히 BLDC 모터를 표준사양으로 적용해 저전력·고효율을 실현했다. AC 모터대비 모델에 따라 소비전력을 30~6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별도의 전용팬을 적용해 보다 조용하고 강력한 풍량이 확보되며 △강 △중 △약 등 3단계와 터보기능이 내장돼 있어 급속 냉난방이 가능하다. 또한 중앙제어와 그룹제어가 가능하
히타치의 한국대리점인 세원글로벌(대표 김용석)은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시회(HARFKO 2022)에 참가해 지구온난화지수(GWP)가 1,387인 R448A를 적용한 단단 스크류냉동기 및 R404A를 사용하는 2단압축 스크류냉동기 신제품을 소개했다. R448A는 불연성 신냉매로 GWP가 R404A와 비교해 약 64%, R410A대비 33% 낮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품은 중각냉각기(과냉각) 회로 채용으로 냉동성능을 대폭 향상시켰으며 R404A대비 50%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2단 수냉식 스크류냉동기는 신형 고성능 인버터압축기를 탑재해 저단·고단 토출량비 내부 용적비를 적정화하고 고밀도 로터를 적용, 내부누설을 절감해 효율을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부분부하 특성을 올려 변동하는 냉각부하에 대응, 연간 소비전력량을 제어할 수 있다. 기존 50HP 정속형 제품과 40HP 인버터 제품을 비교하면 전기요금은 연간 330만원, CO₂배출량은 연간 9.4톤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주파수제어를 실행하는 수단으로 △흡입압력 제어 △고내온도 제어 △외부접점 제어 △비례제어 등 4종류 준비해 다양한 용도에서 최적화가 가능하다.정속형 제품은 압축기를 정지시킨 후 모터보호와 기
냉동기 및 공기조화기 등에 사용되는 냉매의 회수, 재생, 처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선진환경은 ‘HARFKO 2022’를 통해 차량 탑재형 폐냉매 회수 및 재생냉매 충전서비스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폐냉매는 대기환경보전법 개정 및 시행에 따라 냉매사용기기 소유자는 대기환경보전법에서 명시하는 장비 및 시설, 인력을 보유해 소유자가 직접 회수하거나 냉매회수업이 등록된 냉매회수업체를 통해 회수하고 폐가스류 처리업체 또는 폐기물 처리업체에 위탁 처리토록 의무화하고 있다. 관리대상 냉매사용기기는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1일 냉동능력 20톤 이상인 기기로 회수한 폐냉매는 폐기물 처리업자에게 인계해 처리해야 한다. 냉동기 유지보수기간 대용량으로 냉매를 회수하거나 주입해야 하는 장비를 필수적으로 필요하며 폐냉매 회수속도도 작업시간을 단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선진환경은 차량 탑재형 폐냉매 회수장치를 개발했다. 차량에 폐냉매 회수, 재생냉매 충전설비를 탑재하고 현장으로 방문해 폐냉매를 회수함과 동시에 재생냉매를 투입함으로써 폐냉매를 재사용하는 국내 최초 Door to Door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폐냉매 회수 및 재충전 업무효율
경인기계(대표 구제병·구태형)는 HARFKO 2022에서 세계 최초로 2WAY AIR GUIDE형식의 특수 소음저감장치가 일체형으로 장착된 극초저소음형 냉각탑 DX TOWER를 출품해 주목받았다. 냉각탑은 수냉식 열교환을 하는 대부분의 설비(냉동기 등)에서 사용된 뜨거워진 냉각수를 다시 식혀주는 역할을 하는 산업용 기계다. 뜨거워진 냉각수를 외부공기와 접촉해 식혀주는 역할을 하는 냉각탑의 특성상 어쩔 수 없이 눈에 보이는 하얀 수증기인 백연 발생은 피할 수 없는 냉각탑의 골칫거리이지만 최근 들어 백연저감기술이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백연뿐만 아니라 기계통풍식 냉각탑의 특성상 각종 모터소음과 팬으로부터 나오는 풍절음 등 다양한 소음이 발생해 냉각탑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인기계는 세계 최초로 독특한 유로를 적용한 극초저소음 냉각탑 DX TOWER를 개발했다. DX TOWER는 냉각탑의 주소음원인 구동부(Fan, Motor)가 내부 깊숙히 위치하며 소음원 상부에 냉각탑 전용 소음저감장치가 일체형으로 장착돼 일반 냉각탑대비 10~15dB 낮은 소음으로 정숙한 운전이 가능하다. 상부의 소음저감장치는 유동해석을 통한 엄격한 검증으로 공기가 토출되는
한국마이콤(대표 타카키 사토루)이 ‘제16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22)’에서 CO₂단일냉매 초임계시스템 ‘NOBEL(노벨)’과 에너지절약 솔루션 가로순환형 에어커튼 ‘THERMO SHUTTER-K(써모셔터 케이)’ 등을 공개했다. 최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온실가스 저감 노력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GWP(지구온난화지수)가 높은 기존냉매사용 기기에 대한 세대교체가 두드러지고 있다. NOBEL은 일본 마에카와제작소의 CO₂ 단일냉매 냉각유닛인 COPEL을 모티브로 국내 시장에 맞게 제작한 한국마이콤의 신제품이다. 변화하는 냉매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냉동·냉장창고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절감형 냉각설비로 GWP 1인 CO₂를 냉매로 사용한다. CO₂ 단일냉매 솔루션NOBEL은 R404A냉매 설비대비 GWP가 약 4,000배 낮은 친환경설비로 점점 심해지는 프레온냉매규제와 설비의 사용신고 및 안전관리자 선임 등과 같은 각종 규제 및 법적 제약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다. CO₂ 초임계 콘덴싱 유니트인 NOBEL C70 및 F140은 자연냉매인 CO₂ 단일냉매를 사용하며 법정 냉각능력 20〮50톤 미만으로 설비신고 또는 법적 안전관
지열에너지기술로 공공조달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제이앤지(대표 박종우)가 HARFKO 2022를 통해 환기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제이앤지는 환기시장 진출을 위해 공기(Air)와 산(mountain)을 조합한 에어뮤(AIRMOU)라는 새로운 상표도 출연했으며 △소형 △중형 △스탠드형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구성했다. 또한 전열모드기능, 바이패스기능, 공기청정기능 등을 적용했다. 제이앤지의 관계자는 “열회수형 환기장치는 열교환소자를 이용해 냉난방에너지 회수목적으로 만들어진 기계환기장치로 고효율 성능의 전열소자적용 환기장치”라며 “KS SPEC 기준 난방 및 냉방 효율이 각각 70%, 45% 이상 성능을 인정받았으며 OA 외기 헤파필터 H13, 미디움필터, 프리필터 등을 적용해 설계했다”고 밝혔다. 소형 및 중형제품은 고효율 저소음 BLDC MOTOR 적용한 콤팩트형으로 설치공간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간절기 사용 시 바이패스기능과 청정모드기능을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헤파필터 H13등급 50T와 프리필터를 적용해 보다 청정한 공간을 구현할 수 있다. 선택사양으로 △UVx램프와 특수합금 NCC 특수셀을 결합한 ‘공간살균기’ △살균효과가 뛰어난 ‘동섬유 헤파필
실내공기환경전문 솔루션 기업 그렉스(대표 김강돈)는 지난 10월 18~21일 킨텍스에서 개최된 HARFKO 2022에서 실내공기질 토탈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렉스 에어솔루션 라인업이 총출동했다. 현관청정 제품인 △에어샤워 △에어브러쉬, 욕실청정 카테고리에서 △사계절오토팬 △그렉스오토팬 △드라이오토팬, 환기겸용 공기청정에서 △환기연동 레인지후드 배기팬 △레인지후드 연동 오토급기장치 △거실공기청정기 △룸공기청정기 △리모델링 최적화 환기시스템 등이 전시됐다. 에어샤워~리모델링까지 다양한 라인업에어샤워는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실내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옷·신발·반려동물 등을 통해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현관에서 차단해주는 솔루션이다. 에어샤워는 윙타입과 현관등타입을 선택할 수 있다. 윙타입은 에어샤워 가동 시에만 토출구가 개방돼 비가동 시 실내먼지에 의한 장비오염을 방지한다. 현관등타입은 현관에서 사용자를 감지하는 센서를 통해 LED조명이 작동됨에 따라 별도의 현관등이 필요 없는 특징을 지닌다. 이와 함께 무선리모컨으로 단독조작이 가능하며 에어브러시 ON·OFF로 연동운전이 가능하다. 사계절오토팬은 욕실배기팬과 바디드라이를 하나로 결합한 제품이다. 욕
제16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22: Heating, Air-Conditioning, Refrigeration and Fluid Exhibition – KOREA2022)이 10월18~21일 킨텍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주최 및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회장 강성희) 주관으로 개최돼 냉난방공조분야의 제품·기술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10월18일 진행된 개막식에는 산·학·연·관 내외 귀빈이 참석해 테이프커팅을 하며 개막과 성공을 기원했다. 이어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냉난방공조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 행사가 진행돼 냉난방공조산업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를 고취했다. 개회사를 맡은 강성희 냉동공조협회 회장은 “지금 세계경제는 코로나19 및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으로 초유의 경제위기와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에너지절감은 필연적이며 깨끗한 공기를 위한 청정 공기순환기시장 확대와 새로운 디지털기술 개발을 멈추지 않고 노력하는 여러분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격려사를 맡은 장영진 산업부 차관은 “우리 산업현장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관계자들의 부담을 덜어
농업은 기존 유목생활을 하던 인류가 고정적인 터전을 잡고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 계기가 됐으며 생존을 위해 가장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농업은 현재까지 인력과 자연환경에 의존해온 산업이었다. 그러나 기후변화에 따라 가뭄, 폭우 등과 함께 온도환경의 변화로 작물생산의 안정성이 낮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자연환경의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설하우스, 스마트팜 등이 확산되고 있으며 농업의 선진화가 진행됨에 따라 농업부문에서 소비되는 냉난방에너지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식량 등 자원의 무기화가 진행되면서 식량안보 확보가 국가 주요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스마트팜, 시설하우스 등을 통한 식량자급률 제고가 시급해지면서 농업부문 에너지소비량은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는 단순히 농업부문 에너지소비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이를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 또한 에너지안보가 대두됨에 따라 작물생산에 필요한 에너지를 최소화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50년까지 농식품분야 온실가스 배출량 38% 감축을 목표로 설정하고 ‘농업·농촌 탄
아열대 과일의 생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하절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기간에 난방이 필요해 높은 에너지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태양열을 활용한 에너지 생산·저장·관리 실증모델 구축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경호 에너지기술연구원 신재생열융합연구실장은 아열대 과일 생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태양열에너지 활용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농업부문 태양열 활용방안 확보 기대포항시 홍해읍에 소재한 이번 연구의 실증대상지는 3,300m²(약 1,000평) 규모 아열대 과일농장이다. 온실에 적합한 태양열에너지 활용을 통해 아열대 과일 대상 난방중심 온실재배시설의 에너지절감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 태양열의 약점이었던 하절기 태양열집열기를 통해 생산되는 잉여열을 계간축열조에 저장하고 동절기 등 난방이 필요한 시기에 사용해 생산, 수요의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체 시스템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중축열과 온실 하부에 수직형 지중열교환기를 배치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실증대상지인 아열대 과일농장은 비닐온실로 국내 대부분의 시설원예설비가 비닐온실방식을 적용하기 때문에 기술개발이 완료된다면 전국 온실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
지열에너지는 대규모 재배시설에 적용할 경우 우수한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어 현재까지 대규모 농가를 중심으로 적용돼왔다. 그러나 국내 재배시설 중 중소규모 온실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경제성을 갖춤과 동시에 중소규모 재배시설에 적합한 지열에너지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윤영직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네트워크연구실 책임연구원은 ‘지열을 활용한 에너지생산·관리 실증모델 구축’에 대해 소개했다. 실제 부하 대응·열거래 실현국내 시설원예설비의 98%는 중소규모 비닐하우스이며 농가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농업용 전력은 생산원가 이하로 저렴하게 공급되고 있음에도 농가운영비 중 난방비 비중이 높은 상황이다. 이번 연구는 에너지연과 숙명여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진행하는 과제로 에너지연은 열네트워크 구축, 분산형 열원기반 열에너지 거래모델, 스마트 열량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최적 난방열 공급을 위한 열그리드, 지열에너지, 축열설비 등의 시공·설치를 수행하고 있다. 실증대상은 파프리카온실과 양계장이며 각각 약 6,611m²(2,000평), 330m²(100평) 규모로 두 온실을 열그리드로 연결해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파프리카온실
전 세계적으로 무탄소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연료전지 중 발전효율이 가장 높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를 농업분야에 적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SOFC를 활용한 에너지생산·관리 및 실증모델 구축’ 과제가 추진되고 있다. 홍종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고온에너지전환연구실 선임연구원은 농업부문 SOFC 적용을 통한 에너지자립, 상생촉진방안을 소개했다. E자립·탄산시비 동시 해결실증대상지는 충남 부여군 소재 우듬지영농조합의 약 6,600m²의 시설 원예단지로 방울토마 토를 재배하고 있다. 공기열 히트펌프와 축열설비가 이미 적용돼있으며 히트펌프를 통해 생산된 냉온수를 축열조에 저장해 활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SOFC는 건물용이나 대규모 발전시설 구축에 주로 적용돼왔다. 그러나 타 수소연료전지대비 높은 효율과 함께 열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시설원예에 적합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속 제기돼왔다. 이번 실증을 통해 농업 에너지생산의 고효율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종은 선임연구원이 추진하고 있는 이번 과제는 SOFC시스템모델을 사업화해 친환경·고효율 On-Site 농업에너지 생산·소비자립형 시설원예모델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열에너지의 상호보완을 통해 안정적인 냉난방공급을 실현함으로써 스마트팜의 에너지자립을 달성하기 위한 ‘태양열, 지열 융복합 에너지생산·저장·관리 및 실증모델’ 과제가 진행중이다. 김민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신재생열융합연구실 선임연구원은 태양열, 지열 융복합을 통한 에너지자립모델을 제시했다. 스마트팜 E자립률 80% 실현태양열, 지열 융복합 에너지생산·저장·관리 및 실증모델과제의 실증대상지는 지난 9월 준공된 1만3,200m² 규모 부지에 구축된 여주 푸르메 소셜팜이다. 토마토를 재배하는 스마트팜인 푸르메 소셜팜에서 사용되는 에너지의 80%를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자체생산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주요 신재생에너지설비로는 △태양열집열기 △PVT △지열시스템 △계간축열조(STES+BTES) △NTES(Night Energy Storage) 등이다. 우리나라는 동절기, 하절기간 온도차가 큰 기후특성에 따라 생산과 수요가 불일치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계간축열조가 적용됐으며 안정성이 우수한 탱크축열방식과 비용이 저렴한 지중축열방식이 복합적으로 적용됐다.푸르메 소셜팜에 적용된 태양열집열기는 462m²로 이를 통해 생산된 열 28
열에너지, 목재펠렛보일러와 대수층 축열시스템(ATES)의 융복합을 통해 각 신재생에너지원의 단점을 보완해 안정적으로 화훼생장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ATES, 수열, 펠릿보일러 융복합 에너지생산·관리 및 실증모델 구축’ 과제가 3차연도를 맞이하며 성과의 가시화가 기대된다. 오정석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네트워크연구실 책임연구원은 농업부문 수열에너지 적용 가능성에 대해 소개했다. E생산 간헐성 극복…면세유대비 50% 절감실증대상지는 영산강 유역에 위치한 장미화훼단지로 약 3,300m² 규모의 연동형 온실로 구축됐다. 이번 과제를 통해 ATES, 수열에너지, 목재펠릿보일러 등 농가 에너지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확산되지 않아 활용이 미흡한 에너지를 기반으로 농가보급형 에너지자립모델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TES, 수열에너지, 목재펠릿보일러 기반 농가보급형 에너지자립모델을 적용할 경우 재배시설 운영비의 약 30~50%를 차지하는 에너지비용 부담을 덜고 분산형 에너지자립을 실현함으로써 기존 중앙집중식 에너지공급체계의 에너지수요관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ATES는 연평균 10~15℃를 유지하는 충적층,
동절기 차가운 대기를 활용해 딸기 등 저온성 작물의 연중생산을 실현하는 ‘계절간 자연냉기 저장·이용 기반 차세대 신재생 스마트 온실냉방기술’ 과제가 실적용을 앞두고 있다. 윤영직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네트워크연구실 책임연구원은 자연냉기를 효율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기술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자가기포현상 적용 열교환장치 실증 예정하절기 높은 기온으로 인해 시설재배농가는 작물생육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난방에너지대비 3배에 달하는 냉방에너지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이로 인해 하절기에 재배를 포기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번 과제는 전력소모가 거의 필요하지 않으면서 겨울철 차가운 공기로부터 냉열을 효과적으로 확보해 초단열 축냉조에 저장, 여름철 온실냉방에 사용하는 기술을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기존 냉방방식대비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저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윤영직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최근 동절기 차가운 공기로부터 냉열을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고성능·무동력 열교환장치 기술개발에 성공했으며 랩스케일 실증 및 파일럿 스케일 실증을 통해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기존 열교환장치 대부분은 내부 열전달매체가 물-물, 공기-공기
신재생에너지 적용에서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되는 것은 계절에 따른 생산과 수요의 불일치다. 난방이 필요하지 않은 하절기 열생산이 가장 많이 이뤄지며 난방이 가장 중요한 동절기 열생산효율이 낮기 때문이다. 대안으로 열그리드가 주목받고 있으나 농촌 특성이 반영된 시스템이 부재한 상황이다. 윤시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네트워크연구실 연구원은 ‘농촌형 에너지그리드 모델개발 및 적용평가 연구’를 주제로 농촌특성을 고려한 신재생에너지 기반 분산형 마이크로 에너지그리드솔루션에 대해 소개했다. 농가별 분산형 E그리드 실현농업부문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재배시설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에너지형태인 열을 태양열, 지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계절에 따른 생산과 수요의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축열설비가 주목받고 있다. 또한 각 수요처에 분산형 발전원, 열원 등을 구축한다면 남는 에너지를 수요처간 거래해 신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농가의 에너지자립뿐만 아니라 에너지저장 및 거래를 통한 효율적 에너지 사용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윤시원 연구원은 “현재 에너지그리드 구축이 진행되고 있으며 자연냉열,
애플망고, 만감류 등 아열대작물 시설원예온실의 난방부하를 신재생열에너지로 100% 공급해 실질적인 에너지자립을 실현하는 ‘미래형 스마트 시설원예용 신재생 융복합시스템 개발 및 실증사업’ 성과가 기대된다. 곽희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신재생열융합연구실 책임연구원은 태양열, 지열에너지를 활용한 시설원예 에너지자립모델을 제시했다. 태양열·지열 하이브리드 농업모델 마련이번 과제는 경북도 영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3만6,727m² 규모 스마트팜 조성단지사업에 세부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실증대상지는 8,000m² 규모로 이중 애플망고 재배시설은 2,818m², 만감류 재배시설은 2,112m²로 구성됐다. 실증대상지에는 태양열·지열히트펌프 하이브리드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이를 통해 생산된 열은 아열대작물의 최적 생장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유일한 난방원으로써 활용된다. 또한 스마트팜과 ICT기반 친환경에너지 융복합 기술접목을 통한 미래농업모델을 마련하고 선진농업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원예에는 지열히트펌프가 주로 적용돼왔으나 난방중심 장기운전 시 지중온도가 하락하면서 성능이 저하되는 문제점이 빈번히 발생했다. 이와 함께 태양열만 활용하는 경우 난방부하에 대응
기후변화, 인구증가, 환경오염, 식품안정성, 푸드 마일리지 추구 등으로 인해 도시형 스마트팜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다만 이는 도시의 전력소비 증가를 유발하기 때문에 장거리 공급에 따른 에너지손실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도시형 스마트팜의 에너지사용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이경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신재생열융합연구실장은 ‘차세대 에너지저감형 도시스마트팜’ 연구를 통해 조명부하, 냉난방부하 최적화를 실현하고 있다. 초기투자비·E소비 절감 구현도시형 스마트팜은 신선한 식품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으며 운반거리 축소에 따른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형 스마트팜이 증가함에 따라 도시에서의 에너지소비 또한 증가하고 있다. 현재 도시형 스마트팜의 경우 광량, 온·습도 등 재배작물의 생육환경을 온전히 제어하는 식물공장형으로 구축되고 있으며 여기에 필요한 에너지를 전기로 충당하고 있다. 노지농업대비 도시형 스마트팜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는 80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소비와 초기설치비를 저감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경호 실장은 “도시형 스마트팜에서 사용되
태풍, 가뭄, 폭염, 폭우 등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에 대해 인식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탄소중립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 여름 이상폭우로 인한 인명피해, 재산피해 등을 겪으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느끼며 탄소중립을 통한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있다. 현재까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통한 탄소중립이 강조돼왔다. 그러나 글로벌 최종 에너지소비형태를 살펴보면 전체 에너지 중 열이 51%를 차지하고 있다. 열에너지 소비에 따라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양은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나라 또한 최종 에너지소비형태 중 27%가량이 열에너지임을 감안하면 탄소중립을 위한 열에너지의 역할은 매우 크다. 특히 주요 에너지소비처인 건물 및 산업부문에서 열에너지 활용비중은 77% 수준으로 전력대비 3.3배 이상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방안마련이 시급하다. 정부도 열에너지부문 탄소배출 감축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관련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최근 개최된 태양에너지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태양열 특별세션이 마련되는 등 태양열의 탄소중립 달성과 태양열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이번 기획을 통해 열에너지부문의 효율적인 탄소중립
태양열융합협회는 탄소중립정책에 부합하는 태양열산업의 기술혁신과 태양열에너지와 다양한 에너지원이 융합하는 편리한 열에너지 보급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제로에너지건물 등과 같은 미래 에너지사용 패러다임에 적합한 하나의 열에너지시스템을 공급받고자 하는 니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한국태양열협회에서 한국태양열융합협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권영호 한국태양열융합협회 회장을 만나 우리나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태양열의 역할과 향후 협회 운영방향에 대해 들었다. ■ 태양열의 중요성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력부문의 신재생에너지 도입만으로는 불가능하다. 또한 효율적인 에너지사용을 간과하지 않아야 한다. 지난 2021년에 발표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는 저탄소·청정에너지 보급에 관해 명시하고 있으며 냉난방 및 급탕 시 태양광, 지열, 수열 등 신재생열에너지의 사용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지역난방에 연료전지, 발전소 폐열 등 청정열을 적극 활용한다고 명시돼있다. 아쉽게도 태양열에너지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으나 안전하고 효율이 우수한 태양열융합시스템의 열에너지공급은 건물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지대한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에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