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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T·美SwRI, 우주건설 등 10개 분야 ‘맞손’

“10개 전문분야 KICT 협력 기대”
NASA 교육콘텐츠 프로그램개발 협력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이태식, KICT)이 미국 연구소와 우주건설기술 등 10개 전문분야 협력에 나선다.


KICT는 지난 20일 미국 사우스웨스트연구소(SwRI) 월터 다우닝(Walter Downing) 총괄부사장과 우주건설기술 및 도로, 건축, 화재분야 등 10개 전문연구분야에 걸친 포괄적 업무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의는 지난해 8월 KICT와 SwRI 간 체결된 우주건설기술 개발 및 협력연구 관련 MOU의 후속 조치로써 양 기관 협업체계 및 국제 공동연구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양 기관은 각자의 중점 연구영역과 인프라, 협력 가능분야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 뒤 현재 공동 추진중인 ‘NASA 교육콘텐츠 프로그램개발’ 등을 의제로 공동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실무협의 및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협의를 위해 KICT를 방문한 다우닝 SwRI 총괄부사장은 실무협의에서 기관 중점 연구영역, 협력가능분야에 대해 소개했다. KICT는 극한환경 구현 인프라 구축, 극한건설기술, 기타 우주분야 관련 강소형 연구소의 연구영역별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KICT와 SwRI가 공동 참여하는 NASA 교육프로그램 중 현재까지 진행된 공동연구제안서의 추가 진행방향에 대한 토론도 이루어졌다. 공동연구는 △우주건설분야 교육콘텐츠 개발 사업 △우주콘크리트의 방사능 차폐효과 검증 실험체 개발 사업 △달 지표포장 및 3D프린팅 시공기술 개발사업 등 총 3개 분야로 이뤄져 있다.


SwRI는 1947년 설립됐으며 미국에서 가장 크고 오래 된 비영리 연구개발 기관 중 하나다. 2,700명의 직원과 700명의 석·박사들이 엔진설계, 개발, 배출인증 테스트 및 응용물리, 국방, 지질, 우주공학, 자동차, 재료, 화학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06년에 발사돼 2015년 명왕성에 도달한 우주탐사선 ‘뉴 호라이즌스(New horizons)’호 발사에 참여한 기관으로 일반 대중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는 연구기관이다.


이태식 원장은 이번 논의를 통해 “KICT와 SwRI의 우호적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양 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전문분야의 접목을 통해 기존의 우주건설기술 분야뿐만 아니라 건설 신기술 개발 및 신산업 창출 전반에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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