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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한전 수요관리 우수기업] 대성마리프

신개념 ‘The Ice Chiller’ 런칭, 세계시장 겨냥 개발

1986년 대성종합기기로 설립돼 2003년 현재의 사명인 대성마리프(대표 이재경)로 변경한 이후 냉동공조분야 대표기업으로 성장해 오고 있다. 2014년 시스템에너지사업부를 신설, 올해 신개념의 아이스슬러지 제빙장치를 런칭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축냉시스템도 보급하고 있다.


‘The Ice Chiller’는 국내 독자 기술로 2003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그동안 수차례의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쳐 지난 5월 세계시장 진출까지 고려해 개발된 신개념의 아이스슬러리 제빙장치다. 기존 제빙장치의 한계를 크게 뛰어넘는 냉동기와 제빙장치가 일체화된 횡형 만액식 칠러형식의 제빙장치로 공조와 냉동분야에서 혁신적인 에너지 및 에너지비용 절감이라는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The Ice Chiller는 세계 최초의 횡형 다관식(Shell & Tube) 열교환기 구조의 제빙기로 플라스틱 재질의 나선형 스크래퍼와 기어를 이용한 단순 구조가 특징이며 고효율(2단 원심식, 스크류, 왕복동식 및 스크롤) 압축기를 사용하고 만액식 증발기인 제빙장치와 냉동기를 일체화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효율을 갖췄다.


수용액을 윤활 냉각제로 활용하는 플라스틱 기어에 의한 동력전달과 회전력에 의한 스크래퍼 구동으로 기존의 선회 운동방식 제품에 비해 구조적인 신뢰성이 우수하며 원심식 냉동기를 사용해 대형화에 성공했다. 구조적인 특징과 공장 완성형 제품으로 기존 방식에 비해 월등한 품질과 가격경쟁력도 확보했다.


대용량에서는 사후관리가 편리한 원심식 냉동기를, 중소용량에서는 구조가 단순한 스크류 및 왕복동식 반밀폐형 압축기를 사용했으며 횡형 구조로 관리가 편리하다.


대성마리프가 독자기술로 오랜 개발기간을 거쳐 완성한 혁신적인 축냉시스템인 ‘The Ice Chiller TES system’도 주목받고 있다.


냉매와 슬러리가 직접 열교환하는 만액식 열교환기를 사용해 생성빙이 전열면에 고착하지 않으므로 제빙운전 시 냉매의 증발온도가 비교적 일정하며(-5.2~-7.8) 정적방식에 비해 5~10높게 운전돼 고효율( 15~35%)의 제빙 운전이 이뤄진다.


3-way 밸브를 사용하지 않고 인버터 펌프를 이용해 해빙운전 시 브라인 순환량을 직접 제어하므로 해빙운전 시 브라인펌프의 동력소모가 매우 적으며 제빙운전 시 별도의 슬러리펌프가 필요하지 않는 압송식 구조이므로 제빙 운전 시의 동력 사용이 적다.


축열조 자체에서만 순환하는 흐름을 만들어 해빙용량을 필요에 따라 증감할 수 있어 기존 방식대비 최대 3배의 해빙 능력 증대가 가능해 축열량으로 순간부하가 매우 큰 프로세스 부하에 대응이 가능하다.


상변화 잠열을 이용한 열교환으로 물의 빙점 부근에서 일정온도 조건에서의 열교환이 가능해 1.0~1.5의 냉수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어 식품산업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피크부하에 대한 적응성이 뛰어나 상가, 교회, 전시장, 극장 등에 적합한 시스템을 제공하며 24시간 부하대응이 가능해 병원, 호텔 등 에너지다소비현장에 최적의 축열식 냉방시스템을 제공한다. 축열조 형상을 자유롭게 공간에 맞춰 설계 가능해 지하철, 개보수 건축물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분당 서울대병원 융합 화학시험연구원 풍산·화원 농협김치가공공장 제일약품 백암공장 등에 공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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