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시장점유율 60~70%에 육박하는 세계 1위 선박공조 전문기업 하이에어코리아(대표 김근배)는 선박 및 해양플랜트용 에어컨과 냉동기, 공기조화기, 송풍기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2015년 매출 4,032억원을 기록했다.

선박공조시장 1위 자신감은 육상공조시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선박공조에서의 강력한 기술력 제고 및 협력사 기술제휴로 개발한 인버터기술과 IGV(INLET GUIDEVANE), 최소부하 10% 정밀제어기술 등을 반영한 무급유 압축기적용 인버터 터보냉동기 등을 개발했다.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중온수 히트펌프를 이용한 파프리카, 토마토 온실 등의 농업용 난방시스템을 계열사인 하이에어공조와 하이그린에너지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올해 축열식 히트펌프 보일러의 가파른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하이에어코리아도 기존에 개발된 일체형 25kW 3상 4선식 정속형(일체형) 히트펌프 제품외에 신규로 일체형 30kW 3상 4선식 정속형 히트펌프, 분리형 25kW 단상 2선식 인버터 히트펌프 등 3개 제품 라인업을 완성한 후 한전 심야기기로 등록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하이에어코리아에서 제시하는 난방솔루션은 ‘ECO HEATPUMP SYSTEM’으로 열효율이 낮은 히터를 이용하는 기존 심야전기보일러를 대체해 흡수한 대기열 에너지를 이용해 기존제품대비 에너지비용 및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초절전, 친환경, 고효율 난방 및 급탕솔루션이다.

‘ECO HEATPUMP SYSTEM’에 적용되는 제품 중 하나인 25kW 단상 인버터 히트펌프의 경우 듀얼 인버터 압축기를 이용한 캐스케이드 방식과 BLDC 모터, 피드포워드제어의 전자식 팽창밸브·저소음 저진동의 트윈로터리 압축기 등 최첨단 에너지절감 기술을 적용해 주변의 환경에 따라 최적조건으로 실외기 및 실내기를 제어해 쾌적한 난방을 유지하면서 에너지절감을 이끌어 낸다.

또한 해당 제품에는 친환경 냉매인 R410A와 R134a 적용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타 연료대비 50% 가까이 절감시킬 수 있으며 KSCOP(한국형 계절별 성적계수) 2.54로 외기온도 –20℃에서도 최대 80℃의 고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난방 및 급탕이 가능하다.

지난 2014년 개발해 선보였던 25kW 삼상 일체형 히트펌프는 기존 제품의 단점을 개선하고 품질향상을 통해 일체형 30kW 삼상 일체형 히트펌프와 함께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직입방식 스크롤 압축기를 적용하고 있으며 KSCOP는 각각 2.57, 2.49이다.

하이에어코리아의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론칭을 계기로 서울사무소에 히트펌프 공조사업부를 새롭게 만들어 영업력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라며 “장기적 플랜으로 R&D예산을 확보하고 신제품 개발과 기존 제품의 품질향상에 지속적인 투자를 함으로써 선박용 글로벌 냉동공조기업의 위상을 육상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