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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한전 수요관리 우수기업] 캐리어에어컨

‘인버터 하이브리드보일러’ 최다 보급
유럽·中 중심 수출비중 50%↑

국내 에어컨업계 3위 기업 캐리어에어컨은 세계 최대 규모의 냉동공조기기 전문회사인 글로벌 캐리어와의 자본 및 기술 합작을 통해 친환경·고효율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에어컨분야 선도기업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캐리어에어컨은 지난 201312월 한국전력공사와 축열식 히트펌프보일러 심야기기 인정 및 보급계약을 맺고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의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는 초절전 인버터기술을 적용해 주변환경에 맞춰 제품 스스로 에너지절감 운전을 한다. 사계절 내내 사용하는 보일러의 특성을 고려해 에너지소비를 대폭 줄여주는 듀얼 인버터 압축기를 적용한 캐스케이드 방식을 채용했다.


이에 따라 기존 심야전기보일러대비 전기요금을 최대 60%까지 절약할 수 있으며 경유보일러대비 70%, 일반전기보일러대비 60%, 도시가스대비 50% 이상 운전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1대의 장비로 저온의 열원을 흡수해 고온의 열매체에 전달하는 원리로 바닥난방은 물론 급탕까지 가능하다. -20의 한랭지역에 서도 안정적으로 고온수를 공급할 수 있다.

특히 오존층 파괴지수(ODP)‘0’인 친환경 냉매(R-410a, R-134a)를 사용하고 공기열원을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했다.


스마트 원격제어를 옵션으로 적용해 외출 중에도 운전상태를 확인하고 불필요한 가동을 줄일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에너지절감기술을 인정받아 ()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15년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시상식에서 녹색기기부문 열원기기 및 냉난방장치 품목에서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캐리어에어컨의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는 지난해 25kW 기준 히트펌프 보일러시장에서 국내 최다판매를 기록한 제품으로 지난해 300억원대의 매출을 실현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수출시장과 내수시장에서 최소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의 터키 수출을 완료한 캐리어에어컨은 4분기부터 CIS지역과 중국 진출을 서두르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중국 북부지방에 제품을 보급하기 위해 중국 효율 등급과 CCC인증 획득을 준비하고 있으며 고온수 제품의 샘플 설치장소를 확대하는 등 차별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유럽 수출에 성공한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는 향후 유럽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1011~13일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국제공조전시회인 칠벤타(Chillventa)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를 비롯한 친환경 고효율 냉난방공조 제품을 출품해 유럽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캐리어에어컨의 관계자는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를 중심으로 2017년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리고 3~4년 내 수출비중을 40~50%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라며 중국, 이란 등 특수지역의 경우 캐리어에어컨 제품 외에 캐리어냉장과 오텍 등 그룹사 제품 전체의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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