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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양 산업 한자리에 ‘Kormarine 2015’

45개국 1,000업체 2,200부스 참가 성대한 잔치


전세계 조선·해양인들의 축제인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 2015)201510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Kormarine 2015은 최근 조선 및 관련산업의 어려운 경기여건에도 불구하고 전회대비 15% 성장한 규모를 자랑했다. 45개국 1,000여업체 2,200부스가 참가하면서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독일, 영국, 노르웨이, 네덜란드, 덴마크 등 기존 13개 국가관에 스웨덴, 그리스, 대만이 새로운 신규 국가관으로 참가해 전 세계 해양강국들의 최신기술 및 업계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이번 KORMARINE은 과거 조선 및 해양플랜트분야에서 오일&가스로 영역을 확대하면서 관련 산업분야의 업체들의 참여가 이어졌으며 기존의 전시장 외에 추가 옥외 전시장을 가동하면서 신규 업체 및 다양한 업체들이 참가했다.

 

옥외전시장에는 세계적인 위성통신사인 INMARSAT 외에도 SPX, TOKYO KEIKI, PEPPERL & FUCKS 등 글로벌 기업들 및 이테크, 케이티이, 삼건세기 등 국내 중견회사들이 부스를 꾸몄다.

 

이외에도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ABB, 지멘스 GE, 로크웰, 보쉬, 롤스로이스, MTU, 만디젤앤터보 등의 다국적 회사를 비롯해 LS전선, KCC, LG CNS 등의 국내 기업들을 비롯해 NK, 파나시아, 테크로스, 강림 등의 국내 중견기업 및 정우, 럭스코, 유니락 등의 중소기업들도 대거 참가했다.

 

세계해양포럼·KORMARINE 동시개최

조선해양산업의 범국가적 행사로 거듭나

올해는 국내최대 해양 컨퍼런스인 세계해양포럼이 국내 최대 해양산업전인 KORMARINE과 연계해 개최된다. 이번 통합개최를 통해 코마린대상(Kormarine Award), 해양음악회 등의 부대행사도 동시에 개최되며 이외에도 다양하고 풍성한 세미나 및 컨퍼런스의 개최로 KORMARINE 전시회는 명실공이 조선해양산업에 있어 범국가적인 대표행사로 성장하게 됐다.

 

이를 통해 해양정책 및 해양산업기술 등 해양관련 여러 분야에서 총체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KORMARINE CONFERENCE와 세계해양포럼의 프로그램을 절충·보완해 다양하고 전문화된 프로그램과 미래안을 제시해 업계의 관심과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해양포럼 및 코마린컨퍼런스의 개막식은 2010시에 제1전시장 컨퍼런스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 임기택 세계해사기구(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신임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11시에는 제2전시장 입구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국방부 등의 귀빈과 조선 및 해양관계자들과 함께 전시회 개막식이 열렸다.

 

수출상담회로 10개국 바이어들 만남의 장 열려

컨퍼런스는 ‘Green Technolngy, Green Opportunity’라는 주제를 통해 녹색환경에 대한 기술의식을 고취시키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마켓 금융 그린쉽빌딩 그린쉽핑 법규1 법규2 해양플랜트의 현주소 해양플랜트의 미래 에너지패러다임의 변화1 에너지파라다임의 변화2 등 총 10개의 주제로 15개국 40여연사를 통해 집중 해양산업의 현주소를 파헤쳤다.

 

코마린컨퍼런스의 기조연설은 세션별로 모두 4명이 나서는데 20일에는 임기택 IMO사무총장을 비롯해 21일에는 Gerado Uria 미국석유협회 부회장, Dielk Ayhan 노르웨이 무역 수산부 차관, Tim Schweikert GE Energy 부사장이 기조연설을 차례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또한 센텀호텔에서는 미국석유협회와 함께 글로벌 인증기관초청 간담회가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의 주선으로 개최, 이외 조합에서는 22, 23일 양일간 한·일 조선해양기자재산업교류회를 JSNEA(일본선박박용협회)와 부산롯데호텔에서 진행했다.

 

21일에는 코마린수출상담회가 제2전시장 3층 컨퍼런스센터에서 부산조선 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의 주회로 국내기업 100여사를 비롯해 10개국에서 초청된 바이어 40여개사가 국내업체들의 투자 및 수출진흥을 도왔다. 2013년에는 총 13435,000달러의 계약이 이 상담회를 통해 성사됐는데 올해는 보다 많은 계약과 상담이 집계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유럽 상공회의소는 EU-Korea Maritime Parnter-Ship Night를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같은 날 개최하며 20일부터 23일까지 디지털쉽의 CIO Kormarine,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의 기술정책 세미나, 한국마린엔지니어링학회 추계학술대회가 개최된다. 또한 지멘스, 에머슨, GE 등을 비롯한 30여 업체가 코마린 기술세미나에 자사의 기술 및 조선해양산업의 현주소를 조명하게 된다.

 

코마린 전시회를 주최하는 이준우 Reed K.Fair 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조선해양산업의 국제교류 증진으로 불황기 재도약 기회를 마련하고 세계적인 조선해양 대표 전시회로 발전기반을 조성해 부산지역 MICE산업을 통한 지역경제효과는 1,5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