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KIMFT)과 전기 및 하이브리드 추진, 선박관련 전력·자동화시스템을 강화하는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담당하는 선원교육·훈련, 교육시설 및 훈련 프로그램 전반에 걸친 협력과 더불어 탈탄소화를 위해 유수 해양 기술 공공기관을 지원하는 공동 연구조사 수행을 포함한다. 전기 추진 및 하이브리드 추진기술은 조선 해운 탈탄소화에 있어 중요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미래 선박의 설계, 관리 및 운영에 대한 전문성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배석한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교육본부장은 “선박의 탈탄소화기술에 초점을 맞출 뿐만 아니라 우수한 해양수산 전문인력의 교육과 기술 개발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전 세계 조선 및 해운산업의 친환경 전환에 대응하는데 있어 변화하는 국제 규정에 대해 우수한 이해와 최신 기술과 능력 향상이 요구되므로 양사의 적극적인 정보와 기술 공유로 교육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수 ABB코리아 마린 및 항만사업부 총괄본부장은 “ABB는 전기화의 지속가능성을 제공하고자 국내 조선사, 선주, 해운 관련 협단체 및 공공 기관과 꾸
데이터센터(DC) 액체냉각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두주자인 리퀴드스택(LiquidStack)이 상업용 칩 직접냉각(D2C: Direct to Chip) 솔루션과 호환되는 고성능 냉각유체분배장치(CDU)인 CDU-1MW를 출시했다. LiquidStack의 CDU-1MW시스템은 전 세계적으로 즉시 배송이 가능하다. 새로운 CDU는 생성형 AI, 대규모언어모델(LLM), 고성능 컴퓨팅(HPC) 등 고급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됐으며 D2C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는 CDU 공급제약 문제를 해결한다. DC에서 액체냉각기술 채택이 확대됨에 따라 표준화된 D2C 최적화 CDU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 분석기업인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생산능력 제약으로 인해 CDU의 공급이 제한되고 있다. 조 케이프스 LiquidStack CEO는 “액체냉각에만 집중해 DC와 HPC 환경을 위한 가장 진보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뛰어난 전문성과 혁신을 제공한다”라며 “LiquidStack은 10년 이상 대규모 액체 대 액체 열교환시스템을 설계, 제조 및 서비스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에 기반을 둔 제조시설에서 전 세계 어디로든 제품을 배송할 수 있으며 주요 글
DX 전문기업 LG CNS가 차세대 DX 전문가를 확보하기 위해 9월2일부터 세 자릿수 규모의 하반기 신규채용을 시작했다. LG CNS는 이번 채용에서 ‘DX 리더십 아카데미(DX Leadership Academy)’와 ‘글로벌 신입사원 채용’ 등 총 2가지 모집 요강을 진행한다. DX 리더십 아카데미는 학사학위 이상 보유자와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신입사원 채용 전형이다. △DX 엔지니어 △클라우드 아키텍처 △클라우드 AM(Application Modernization: 앱 현대화) △ERP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디지털마케팅 △UX/UI △AI △컨설팅 등 총 10개 분야에서 채용한다. 글로벌 신입사원 채용은 해외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인재를 확보하고자 신설된 전형이다. 해외 학사학위 이상 보유자를 대상으로 △DX 엔지니어 △클라우드 아키텍처 △클라우드 AM △AI △컨설팅 등 총 5개 분야에서 채용한다. 주요 모집 분야인 DX 엔지니어는 디지털 금융, 통신서비스, 지능형 정부 등 분야에서 시스템 구축, 신규플랫폼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고객 비즈니스에 가치를 더하는 일을 한다. 클라우드 아키텍처는 고객의 비즈니스에 맞는 효율
산업단지 폐자원을 마이크로그리드(MG)의 다양한 에너지원으로 공유하는 기술이 부산 벡스코(BEXCO)에서 9월4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 ‘2024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전시됐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이 지원하는 ‘산업단지 폐자원 에너지 전환형 마이크로그리드 플랫폼 개발 및 실증연구단(주관 누리플렉스, 이하 연구단)’은 산업단지 폐자원을 에너지로 전환해 비용을 절감하며 에너지 자급률을 높임으로써 외부 의존도를 줄여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 연구단은 '산업단지 폐자원 활용 에너지 전환형(전기‧열) 마이크로그리드 기술개발 및 실증' 총괄과제의 3세부 과제를 수행 중이며 누리플렉스가 주관기관을 맡았으며 △케이아이씨씨(KICC)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양대학교 △한국EMS협회 등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연구단은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유기성 폐기물을 전기, 가스, 열 등으로 전환해 재활용하며 이를 산업단지 내 공급망에 공급한다. 이를 에너지관리시스템(EMS)과 연계해 에너지효율화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에너지대전에 참가하는 연구단은 그간의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관련기술의 발전방향을 공유했다
버티브 코리아(Vertiv Korea)는 데이터센터(DC) UPS(무정전 전원공급장치)시장에서 기술적인 우위를 확장하기 위해 국내 울트라커패시터(UC: Ultracapacitor) 배터리기술 선두주자인 LS머트리얼즈와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10여년 전 국내 DC에 리튬이온 배터리 도입을 통해 글로벌 DC시장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던 것처럼 현재 AI시대 고밀도 DC시장에 혁신적인 UC배터리 개념을 도입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버티브는 글로벌 DC산업에서 60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UPS와 열관리솔루션의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버티브는 LS머트리얼즈의 UC배터리기술을 버티브UPS 시스템에 통합해 고객의 다양한 배터리 백업 요구시간, 기술적 안정성, 친환경 제품에 대한 고민 등을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UC배터리는 빠른 충전 및 방전속도, 긴 수명, 극한 온도에서 안정적인 성능발휘 등 특성을 갖고 있다. 고밀도 HPC서버와 AI 기반 고부하 요구사항에 상대적으로 짧은 배터리 백업타임이 필요한 DC에서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양사는 국내‧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김소희 국민의힘 국회의원(환경노동위원회)은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주차장에 대해 재생에너지 설비의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신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을 9월5일 대표발의 했다. 계통부담 및 주민수용성 문제 등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입지 확보가 어려운 여건에서 주차장 등 도심 유휴부지를 활용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실제로 해외에서는 일정 규모 이상의 주차장에 태양광 설치를 의무화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프랑스의 경우 80대 이상의 주차공간을 가진 기존 및 신축 주차장에 태양광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독일의 경우 주별로 35~100대 이상의 주차공간을 가진 주차장을 신축하는 경우 태양광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현행법은 주차장 내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의무화에 대한 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 이에 대해 일정규모 이상 주차장에 대해 지역별·시설별 현장여건을 반영하면서 탄력적으로 재생에너지 설치를 의무화하되 정부가 설치비용 등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김소희 의원이 대표발의 한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개정안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규모 이상의 주
LS전선은 9월5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밸류업데이(Value-up Day)’ 행사를 열고 해저케이블 및 데이터센터(DC) 솔루션사업에 대한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LS전선의 주요 경영진과 LS에코에너지, LS마린솔루션, LS머트리얼즈 등 주요 자회사 대표들이 참석해 핵심사업 경쟁력과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신영식 LS전선 부사장과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가 ‘새로운 기회, IDC 솔루션’이라는 제목으로 비전을 제시했다.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 시스템과 버스덕트, LS머트리얼즈의 UC(울트라커패시터) 등으로 AI DC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글로벌 주요 AI기업들과 협력해 DC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LS머트리얼즈는 차세대 2차전지인 UC를 통해 전력수요 급증과 신재생에너지 공급망의 안정화를 지원하며 전기차 경량화에 필수적인 알루미늄 소재공급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LS전선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초전도케이블은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으며 도심에 변전소를 추가하지 않아도 전력공급을 증대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로 AI DC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에서 DC에 버스덕트와 통신케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이하 슈퍼마이크로)가 새로운 X14 서버플랫폼을 사전 공개했다. 슈퍼마이크로는 컴퓨팅 집약적 워크로드 및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2024년 6월 성공적으로 출시된 X14 서버를 최신기술로 전면 업그레이드했다. 새로운 X14 서버는 단일 노드에서 사상 최대인 256개의 P-코어를 지원하며 최대 8,800MT/s 메모리, 차세대 SXM, OAM 및 PCIe GPU와 호환되는 차세대 DLAM 모듈 MRDIMM을 지원한다. 해당 구성은 AI와 컴퓨팅을 획기적으로 가속화할 뿐만 아니라 대규모 AI학습, 고성능 컴퓨팅, 복잡한 데이터분석 등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조기 배송 프로그램을 통해 일부 고객에게 새로운 서버에 대한 조기 액세스를 제공하며 점프스타트 프로그램(JumpStart Program)으로 원격 액세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찰스 리앙(Charles Liang) 슈퍼마이크로 사장 겸 CEO는 “슈퍼마이크로는 X14 재설계를 통해 당사 역사상 가장 중요한 혁신 중 하나를 이뤘으며 이는 전례없는 성능과 새로운 최첨단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며 “슈퍼마이크로는 이처럼 뛰어난 성능을 랙스케일로 제공할
김소희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8월31일 ‘ACE 청년포럼’ 제1기 발대식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AI·Climate(기후)·Economy(경제)의 앞글자를 따 명명된 ACE 청년포럼은 청년들이 세 가지 핵심분야의 상호연계를 통해 입법, 정책방향을 논의하고 주도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ACE 청년포럼 1기에는 국내·외 대학(원) 학생 및 직장인 50여명이 지원해 AI·기후·경제 문제에 대한 우리 청년들의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서류심사 및 면접을 통해 4개 팀 40명의 청년들이 선발됐다. 9월부터 12월까지 매월 2회의 활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청년들이 AI·기후·경제전문가 특별 강연을 청취한 후 팀별 모임 및 토론을 통해 입법, 정책안을 기획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은 1부 오리엔테이션과 2부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의 AI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발대식에 참석한 김소희 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기후위기는 우리의 삶을 더 어렵게 만들지만 AI는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라며 “두 가지 주요의제가 경제와 연결될 때 글로벌 대전환 시기인 현시점에서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미
전력관리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이튼(Eaton)은 업계 최상의 무정전 전원장치(UPS)를 제공하는 자사 포트폴리오에 9A Advantage Series(어드밴티지 시리즈) UPS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9A UPS는 중소기업 및 IT 네트워크에 적합한 고품질의 제품으로 우수한 가격대비 성능과 함께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온라인 이중변환기술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튼이 새롭게 선보이는 9A 어드밴티지 시리즈 UPS는 0.9 전력 팩터를 탑재한 동급 가격대 온라인 UPS 중 가장 비용효율적인 제품이다. 해당 제품시리즈는 완전한 그래픽 세그먼트 LCD 디스플레이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는 UPS 상태를 명확하게 확인하며 기능조정 및 알람 설정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전원버튼 외에도 WINPOWER UPS 관리 소프트웨어와 호환을 지원하므로 안전한 UPS 원격 온오〮프작동 제어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입력전압 범위가 넓어 더 많은 전원옵션을 제공해 다양한 환경에서 작업해야 하는 사용자에게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한다. 지미 얌(Jimmy Yam) 이튼 동아시아지역 부사장은 “전력공급 중단은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안정적인 전력은 기업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2025년도 환경부 소관예산 및 기금 총지출을 올해대비 3.3% 증가한 14조8,262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중 환경부 소관 기후기금사업은 총 8,443억원으로 올해대비 6.1% 증가했다. 환경부는 내년 예산 중점사항으로 △기후위기 시대, 국민안전 확보를 위한 물관리 강화 △탄소중립 달성 및 녹색산업 육성 △대국민 환경서비스 제고 및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 구현 등으로 설정했다. 탄소중립관련 예산은 올해 4조5,082억원에서 내년 4조7,198억원으로 4.7% 증액됐다. 녹색산업‧금융 확산을 위한 예산도 올해 8,296억원에서 내년 1조27억원으로 20.9% 대폭 증가했다. 먼저 녹색금융 확대를 위해 녹색전환보증 1조5,0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이행과 산업전반의 저탄소전환을 위해 민간투자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기존에 중기부, 금융위원회가 각각 운영하던 기후대응보증 예산을 환경부로 일원화해 녹색시장 자금공급 방식을 다각화한다. 이를 통해 혁신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담보력이 열악한 중소‧중견기업의 자금조달이 보다 쉬울 것으로 기대된다.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의 대출 이자비용 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2025년 예산안을 11조5,010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2024년 예산 11조4,792억원대비 218억원(0.2%) 증가한 규모다. 산업부는 “건전재정 원칙 아래 관행적 지원사업, 집행부진사업 등은 철저히 재검토했으며 구조조정을 실시했다”라며 “절감한 재원은 경제활력을 확산하며 미래에 대비해 산업체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첨단산업 육성, 수출‧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 경제안보 강화 등을 위한 분야에 집중 투자했다”고 밝혔다. 산업부 예산이 218억원 소폭 증가한 것에 비해 첨단산업 지원예산은 3,089억원(17.3%) 증가했으며 수출‧외투유치 활성화 예산은 412억원(4.5%) 증가했다. 산업부 2025년 예산안은 9월2일 국회제출 후 상임위, 예결위 심사를 거쳐 본회의 의결을 통해 12월에 확정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2025년 예산안 편성 기본방향으로 △무탄소에너지 확산 △첨단산업 육성 △수출‧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 △경제안보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글로벌 중추 경제‧통상‧공적개발원조(ODA) 지원 등에 주안점을 뒀다. ‘원전 활성화’ 기반 무탄소에너지 확산 특히 무탄소에너지 공급 확대와 관련해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제로에너지건축물(ZEB)인증과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을 ZEB인증으로 통합하는 내용의 시행령‧시행규칙‧기준이 행정예고돼 2025년 1월1일부로 시행된다. 앞서 지난 2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이하 녹색건축법)이 같은 취지로 개정돼 국회를 통과한 바 있다. 이로써 통합 ZEB인증 도입을 위한 제도적 기준이 대부분 마무리됐다. 국토교통부는 8월29일 △녹색건축법 시행령‧시행규칙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인증 및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에 관한 규칙(이하 ZEB인증규칙)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 및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기준(이하 ZEB인증기준)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이하 건물에너지 설계기준) 등 5건의 개정안을 행정예고해 2025년 1월1일부로 시행한다. 녹색건축법 하위법령, ZEB인증 의무등급 상향 녹색건축법 시행령은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제를 삭제하고 ZEB인증 의무취득 대상을 상향하는 한편 인증제도 운영합리성을 제고하기 위한 미비점을 개선‧보완하는 방향으로 개정됐다. 먼저 녹색건축법 상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 용어가 모두 삭제됐으며 ZEB인증등급을 1~5등급 및 플러스 등급으로 구분했다. 또한 연면적 1,000㎡ 이상인 공공건축물은 4등급 이상을, 500
헌법재판소가 2030년까지만 구체적인 감축목표를 설정한 현행 법령이 위헌이라고 지난 8월29일 만장일치 판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이라는 최종목표를 위해 2031년부터 2049년까지의 구체적인 감축목표를 2026년 2월까지 마련해야 한다. 다만 감축수단이 감축목표를 달성하기에 충분치 않아 미래세대의 기본권, 생존권을 침해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위헌 5, 합헌 4로 위헌판결을 위한 정족수 6명을 확보하지 못해 기각됐다. 이번 위헌소송은 ‘기후소송’으로 불리며 사회적 관심을 받았다. 환경단체‧청소년‧영유아 등 각각의 청구인이 옛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이하 녹색성장법)’, 현행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이하 탄소중립기본법)’ 등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제기한 4건의 소송이다. 이번 판결은 헌재가 이를 병합해 처리하면서 이뤄졌다. 청구인들은 녹색성장법과 탄소중립기본법이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18년대비 35% 이상 감축토록 한 목표수치는 기후재난으로부터 청구인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에 불충분한 목표라며 소를 제기했다. 현재 정부는 시행령을 통해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40%로 정하고 있다
국내 냉동공조 전문기업인 에이알시스템(대표 한상모)이 최근 미국 글로벌 데이터센터(DC) 냉각솔루션 전문기업 GRC(Green Revolution Cooling)와 전략적 업무협약(MOU) 및 국내 총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이알시스템이 GRC의 첨단 액침냉각기술을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에이알시스템 본사에서 열린 총판계약식에는 한상모 에이알시스템 대표와 아모드 쉬리쉬 라나데(Amod Shirish Ranade) GRC 부사장 겸 아시아 총괄매니저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이알시스템은 GRC의 최신기술이 적용된 DC 액침냉각솔루션을 국내시장에 공급하며 GRC 제품 및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에이알시스템은 GRC의 혁신적인 냉각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DC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하며 운영비용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총판계약을 통해 에이알시스템은 GRC 제품을 국내 고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시장 선도적인 위치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피터 폴린(Peter Poulin) GRC CEO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