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수립해야 하는 중요한 기로에 있다. 200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폭염, 홍수, 산불, 해수면 상승 등 심화된 기후변화들이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기상기구(IPCC)는 전 지구적인 온실가스 급증이 기상이변의 원인이라고 규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5년 195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체결된 파리협정을 통해 지구 평균온도상승을 2℃보다 훨씬 아래로 유지하며 1.5℃까지 제한하도록 노력하기 위한 합의를 진행했다. 또한 각 당사국이 스스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제출할 때 지속·점진적으로 강화하는 체제로 개편하고 5년마다 국제사회 차원의 NDC 이행상황을 점검해야 한다. 차기 NDC는 이전 NDC보다 강화돼야 한다는 진전원칙이 적용됐다.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기후위기 대응순위는 전 세계 67개국 중 63위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 제출한 2030 NDC 목표인 지난 2018년 온실가스 총배출량대비 40% 감축하는 선형감축경로는 1.5℃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지구적 감축경로보다 9%p 가까이 낮은 수준에 머물러 ‘기후위기 악당’이라는 칭호를 얻기도 했다. 다른 국가보다
한국히트펌프얼라이언스는 히트펌프산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확산과 제도개선을 통해 히트펌프 산업화를 앞당기고자 노력 중인 산업통상부산하 사단법인이다. 최준영 한국히트펌프얼라이언스 기획운영위원장(KTL 박사)를 만나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내 건물부문 정책 우선과제로 선정된 히트펌프 보급의 중요성과 2035 NDC 수립 시 주안점을 들어봤다. ■ 건물부문 탄소중립에 있어 히트펌프의 중요성은 국가 총에너지소비 중 28%를 차지하는 열에너지는 주택과 건물분야에서 대부분 사용되고 있다. 건물부문이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25%(간접배출 포함)를 차지하고 있으며 난방용 에너지 중 가정부문이 65%를 차지하는 현실을 고려할 때 화석연료 난방을 모든 열원포함 히트펌프로 전환하는 것이 불가피하다. 주택, 업무분야 열에너지사용을 고효율화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경우 국가에너지의 절대적인 절약과 이산화탄소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건물부문 고효율냉난방을 위해 사용되는 히트펌프는 기존 1차 열원기기의 대체기술로 인정받고 있으며 기후변화협약 대응의 주요 수단으로서 기술개발 필요성 및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서는 히트펌프기술과 전력공
국내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내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전략 중 하나로 열에너지원 전환이 있다. 집단에너지 열에너지원을 청정에너지원으로 전환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ECO2 시뮬레이션과 연계한 ZEB 등급 상향에 기여할 수 있도록 1차에너지 환산계수 조정 및 프로그램 반영도 필요하다. 또한 국내 신축건물 대상 제로에너지건축물(ZEB) 확산과 노후건축물 대상 그린리모델링(GR)시장 활성화도 시급하다. 이명주 명지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를 만나 건물부문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ZEB·GR 활성화의 중요성과 수립 단계에서의 주안점 등을 들어봤다. ■ NDC 목표달성에 있어 건물부문 탄소중립의 중요성은 건축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은 매우 높다.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온실가스의 약 34%가 건물·건설부문에서 배출됐고 국내 건물부문의 전기·열을 포함한 에너지 총사용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따르면 2018년 건물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직접·간접 합산)은 1억7,100만톤으로 8년 연속 미국에서 가장 많은 CO₂를 배출한 석탄 화력발전소 플랜트 밀러(Plant Mille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수립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환, 산업, 건물, 수송 등 부문별로 부처 추천 전문가들로 기술작업반을 구성·운영해 2035년까지의 부문별 감축수단과 감축잠재량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최민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센터장을 만나 2035 NDC 추진계획 등을 들었다. ■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를 소개하면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상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 등 각종 온실가스관련 통계를 산정하며 검증하는 온실가스 종합정보관리체계 구축을 주요기능으로 한다. 정확한 통계를 구축하는 것이 감축정책의 성과를 평가하는 핵심사항인 만큼 온실가스 종합정보관리체계를 토대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과 이행점검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고 감축관련 조사·연구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그동안의 국내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평가한다면 우리나라는 2030 NDC를 2018년대비 40% 감축을 설정하고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해 △전력 △산업 △건물 △수송 등 부문별 감축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6억3,900만톤이다.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감축한 온실가스 양은 8,860만톤에 그
에너지경제연구원은 1986년 설립된 국무조정실 산하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에너지시장과 산업의 국내·외 환경 변화를 조사·분석하고 에너지정책 연구를 포괄적으로 수행해 국가 에너지 정책 수립에 기여하며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설립됐다. 에너지관련 연구기관 중 경제이론을 기반으로 분석하는 대표적인 연구기관으로 에너지부문 다양한 연구경험과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집단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열에너지 연구경험이 풍부하며 히트펌프의 기능과 탈탄소화 수단의 역할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전력, 가스, 집단에너지,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를 깊이 있게 연구하는 연구진과 전문성을 확보했다. HP 경제성분석·보급정책 마련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이번 과제를 통해 초고효율 히트펌프의 경제성 분석과 히트펌프 보급정책 마련을 추진한다. 또한 과제를 통해 발굴된 정책이 입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등 정책수립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 실효적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제성분석에서는 효율관리제도 내 GWP제한 포함에 따른 영향을 검토하며 건물용 초고효율 냉난방·급탕히트펌프 설치·운영 측면에서의 경제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또한 저GWP냉매 사용을 유도하는 효율관리제도 강화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국내 유일 공공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 기술혁신 성과물 시험평가·기술개발 등을 위해 설립됐다. 국내·외 시장에서 요구되는 연구개발 성과물의 성능과 안전요건 충족여부를 객관적이며 정확하게 검증하고 있다. 적합성평가 외에도 새로운 표준·규격 개발을 위한 연구, 법제화 업무영역을 포함해 시험인증, 컨설팅, R&D를 포괄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ATW히트펌프 기술개발·검증 수행 KTL은 선진화된 유럽 및 미국의 냉매규제와 친환경 냉매적용 고효율 히트펌프 보급정책에 대한 수출 전략화 대응, 국내보급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이번 과제에 참여하며 친환경냉매와 초고효율시스템을 적용한 Air to Water(ATW) 히트펌프를 개발·검증하며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효율관리제도 고도화 및 상용화 기반을 마련한다. 주요 역할은 ATW 에너지효율관리제도 연계 효율측정방법 및 인증기준 개발로 ATW 히트펌프의 냉난방성능에 대한 부분부하 측정방법을 개발해 친환경 냉매적용 초고효율 냉난방·급탕 ATW 히트펌프를 국내 보급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TW 히트펌프의 경우 에너지효율관리제도와 연계된 인증기준을 개발하기 위해 국내 시장·사용자 관점 측
고등기술연구원은 소·중견기업, 대학, 출연연과 함께 프로젝트기반 협력을 통해 기술확산과 강소기업 육성에 기여하고 있는 산업기술전문연구기관이다. 에너지·환경 플랜트, 기계설계·용접, 폐자원 리사이클링분야 등에 핵심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탈탄소시대 녹색에너지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열네트워크 시스템과 탄소중립형 ATW 히트펌프 기술개발·최적화에 주력하고 있다. 고등기술연구원은 에너지·환경플랜트·열시스템설계·최적화분야에서 축적된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고효율 히트펌프 개발을 진행한다. HP기술실증 통한 E전환 기여 주요 역할은 분산에너지기반 저온 열네트워크 시스템 개발경험과 연계한 ATW 히트펌프의 성능 향상·시스템통합 및 최적화를 통한 실용화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고등기술연구원은 고효율·저탄소 히트펌프기술을 실증하고 향후 산업·건물부문 에너지전환에 핵심적인 기술로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1차연도에는 실증대상 건물의 에너지 사용 부하패턴을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기존 시스템 현황을 조사해 건물유형별 특성에 맞는 ATW 히트펌프 통합시스템의 개념을 설계한다. 이를 위해 ATW 히트펌프 설치
엠폴은 디지털트윈기반 통합관제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AI·물리보안 등 다양한 ICT 기술을 디지털트윈 기반으로 융합해 국가 핵심전략산업에 최적 AI·스마트보안기술 등을 적용한 솔루션을 납품하고 있다. 엠폴의 디지털트윈기술은 ATW 히트펌프의 운전상태를 실시간으로 가상공간에 반영하고 온도·습도·냉매압력 등 주요데이터를 3D로 시각화해 사용자가 설비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일반소비자에게 디지털트윈기술을 전파하고 시장확장을 위해 과제에 참여한 엠폴은 통합관제솔루션 ‘TWIN-X’를 기반으로 에너지설비 지능형 DX 전환을 위한 내재화 기술을 담당한다. 또한 히트펌프설비연동을 위한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모듈을 설계하고 건물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설비운용을 위한 관제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다. ATW 히트펌프는 공동주택, 스마트홈, 숙박시설 등 일반소비자(B2C)환경에서도 적용가능한 확장성을 갖췄다. 과제를 통해 데이터기반 운전패턴 이상징후를 조기감지해 고장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예지보전 기능과 운전 데이터를 분석해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운전시나리오를 자동도출하는 알고리즘도 구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1차연도에는 디지털트윈기반 통합관제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는 난방·급탕성능관련 기술과 시험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관으로 이번 과제에 참여해 ATW 히트펌프의 급탕 성능에 관한 시험·검증, 고효율에너지기자재(ATW 히트펌프) 급탕에너지효율 측정방법(안)을 제안 등을 수행한다. 급탕E효율측정안 제안 등 통한 탄소중립 실현 기여 1차연도에는 국내·외 품목별 사용자관점 에너지효율 기준 조사와 사용자 행태분석, 고효율에너지기자재(ATW 히트펌프) 급탕 에너지효율 측정방법(안) 작성·검토, 히트펌프 표준화 위원회 구성 및 운영을 진행한다. 2차연도에는 고효율에너지기자재(ATW 히트펌프) 급탕 에너지효율 측정방법(안)을 제안하며 ATW 히트펌프 급탕 시험장치 시작품을 개발하고 A3 가연성냉매 적용에 따른 KGS코드 검토에 착수한다. 히트펌프 표준화 위원회 운영도 이어갈 예정이다. 3차연도에는 ATW 히트펌프 관련 국제표준(ISO) KS부합화 제정초안 2종을 도출하며 가정용 공기열원 히트펌프 KS 표준 개정 초안 도출할 예정이다. 또한 ATW히트펌프 개발제품에 대한 급탕 및 실환경 시험을 실시하며 A3 가연성냉매 적용에 따른 KGS코드 검토와 히트펌프 표준화위원회 운영을 진행한다. 4차연도에는 ATW 히트펌
귀뚜라미는 1962년 창립 이후 50여년간 국내 보일러산업 대표기업으로 성장한 난방기술전문기업이다. 건물에너지를 위한 고효율 축열조 개발·건물부하에 따른 난방공급을 위한 효율향상시스템 설계 중요성에 따라 고효율 히트펌프 열공급을 축열조에 저장해 급탕·건물 냉난방부하에 따른 열공급시스템개발을 위해 이번 과제에 참여했다. 이번 과제를 통해 고효율 히트펌프에 냉·온수탱크를 적용해 부하적응형 유량자동제어 냉난방·급탕 공급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1차연도에는 난방·급탕스테이션 요소기술 개발과 축열조구조 검토·고효율 단열재 검토 등 부하에 따른 정유량제어 알고리즘이 설계될 것으로 기대된다. 귀뚜라미는 시장·기술동향 조사를 통해 유량제어와 부하적응형 시스템관련 최신기술을 분석하며 유사기술과 차별화할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시스템 요구사항 분석과 기본구조 수립을 위해 축열조 선진기술을 분석하고 열원분사파이프 구조검토를 위한 제품구입이 이뤄질 예정이다. 축열조 보온제 진공단열재 검토·설계와 냉난방·급탕부하에 따른 유량변화패턴 연구도 실시한다. 2차연도에는 사출 축열조 제작과 부하적응형 유량자동제어 냉난방·급탕 공급시스템 알고리즘 개발과 시제품제작이 이뤄진다. 3차연
냉난방공조 전문제조기업 센추리는 50여년간 우수한 기술력과 현장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저온용 냉동기 생산부터 냉장·냉동창고, 급속동결실 등 설계에 대한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시공, 시운전, A/S까지 일관된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탄소중립 건물용 초고효율 냉난방·급탕 히트펌프 기술개발’ 컨소시엄 총괄을 맡은 조용훈 센추리 전무를 만나 연도별 과제진행계획 등을 들었다. ■ 컨소시엄을 소개하면 과제 컨소시엄은 히트펌프 제조·개발기업인 센추리와 귀뚜라미, 국내·외 히트펌프 연구분석·표준화분야 최고기관인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 한양대ERICA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이다. 냉동공조분야 최고 산·학협력기관 경북대 공학설계기술원·부경대학교도 함께하며 AI기반 고장예측 및 디지털트윈분야 전문기업인 이후, 엠폴들도 컨소시엄에 함께한다. 실증지 최적운영방안 도출을 담당하는 고등기술연구원, 귀뚜라미에너지, 경제성 제도 관련 전문연구원인 에너지경제연구원 등도 포함됐다. ■ 국내 공기열 히트펌프 기술개발 동향은 국내에서는 2024년 지구온난화지수(GWP) 감축규제와 오존층법 개정으로 기존 히트펌프 냉매로 사용되는 HFCs냉매를 규제 대상으로 포함됐지만 아직 GW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국가에너지기술R&D 사업기획·평가·관리를 전담하는 산업통상부 산하기관이다. 에너지기술평가원 효율향상PD는 △산업 △건물 △수송 등 수요부문 에너지사용량 절감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기술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탄소중립 건물용 초고효율 냉난방·급탕 히트펌프 기술개발’ 과제를 기획한 이길봉 에기평 효율향상PD를 만나 과제 기획배경과 국내·외 공기 대 물 히트펌프(ATW) 기술개발 동향을 들었다. ■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있어 에너지수요관리의 중요성은 탄소중립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에너지시스템 전 분야에서 효율향상, 전기화·탈탄소화 등이 필요하다. 에너지 생산·공급단에서는 재생에너지 확대, 차세대 전력망 등이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에너지 소비단에서는 수요관리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수요관리는 단순히 에너지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를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이용하려는 기술개발 활동으로 재생에너지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전까지 중점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 국내·외 공기열원히트펌프 기술개발 동향은 유럽히트펌프협회(EHPA)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지난해 약 231만대의 히트펌프가 판매됐으며 이 중 41%는 공기 대 공
냉매규제에 대응하는 지구온난화지수(GWP) 150 이하 냉매를 적용하는 하이브리드형 ATW히트펌프 기술개발이 순항하고 있다. 글로벌 히트펌프시장은 지난해 904억달러였으며 2029년까지 연평균 11.7%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중 건물부문 냉난방·급탕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친환경 냉매를 적용한 초고효율 Air To Water(ATW)히트펌프시스템은 히트펌프시장의 약 13.4%를 차지하고 있으며 보일러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로 화석연료의 전기화를 대표하고 있다. 특히 유럽과 미국에서 진행 중인 HFCs 냉매규제와 친환경 냉매적용 고효율 히트펌프보급정책에 대한 수출전략화에 대응해 Low GWP냉매를 적용한 ATW 히트펌프 기술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ATW 히트펌프제품의 효율관리기준이나 인증제도가 미비하며 일부 대기업 위주로 EU 등 수출을 진행 중이지만 국내에서는 관련기술 상용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고효율 ATW히트펌프는 F-gas와 PFAS 규제에 따른 대체냉매를 활용해 최대 능력과 효율을 구현할 수 있는 히트펌프 제품의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탄소중립 건물용 초고효율
칸kharn은 ‘Korea Heating, Air-conditioning, Refrigeration & Renewable heat energy News’의 약자입니다. 지난 2015년 9월15일 사업자등록, 10월1일 창간호 발행으로 시작된 칸은 이름처럼 냉낭방공조, 신재생열에너지 전문잡지를 표방하며 설립됐습니다. 특히 발음상 ‘칸khan’은 징기스칸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 ‘황제’를 뜻하는 단어이자 당시 전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점령했던 전무후무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냉난방공조산업의 칸이 되겠다는 의지와 우리나라 냉난방공조기업들이 전 세계를 호령하는 ‘칸’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즉 경제영토가 징기스칸을 넘어설 수 있도록 전문언론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업계 이슈를 가장 빨리 분석하다 창간 1호 커버스토리의 제목은 '통합 되는 냉난방시장, 승자는?'이었습니다. 칸 창간 초창기에는 난방은 보일러가, 냉방 은 에어컨이 담당하는 분리된 시장이었습니다. 경동나비엔, 린나이, 귀뚜라미, 대성쎌틱에너시스 등이 보일러시장에서 첨예하게 경쟁하고 있었으며 에어컨시장은 LG전자, 삼성전자, 캐리어에
G-SEED에서 그린인프라는 토지이용, 생태환경, 물순환 등 건축물 외부공간에 대한 평가를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외부공간’의 핵심요소다. 건설연은 G-SEED 개정을 통해 건물과 건물외부공간까지 고려하는 유일한 분야인 ‘생태환경과 그린인프라 항목’을 개편하기 위해 건물을 둘러싼 근린생활단위로까지 해당영역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업계가 생태면적률, 녹지축·녹색경관 조성 등 다양한 그린인프라요소와 도시농업 공간조성에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유도했다. 또한 기존 항목들은 건물과 외부공간의 연계성, 생태적 가치평가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개정은 교통·보행·물순환 인프라까지 통합평가하는 체계로 발전시켜 대지식생여부와 건물간 연결성여부 등을 반영했다. 미래사회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및 퍼스널모빌리티(PM) 등과 같은 스마트교통기술, 도시농업, 보행생활권 조성 측면에서 신기술 도입과 도시민의 생활상을 수용하고자 노력했다.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등도 신교통수단으로 반영돼 신규 도입된 다양한 신기술들을 활용한다면 점수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주 건설연 수석연구원은 “기존 G-SEED 항목들은 건축물 용도에 따라 구분됐다면 이번 개정안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박선규) 건축연구본부는 국내 대표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인 녹색건축인증(G-SEED) 개발과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건축연구본부는 기존 G-SEED 방식이 건물과 외부공간의 연계성 및 생태적 가치 평가에 한계가 있었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생태환경과 교통·보행·물순환 인프라를 통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체계로 재편하고 있다. 김민주 건설연 수석연구원을 만나 G-SEED 개정에서 그린인프라 항목의 의미와 개정안을 통한 변화에 대해 들어봤다. ■ G-SEED에서 그린인프라가 가지는 핵심적 의미와 중요성은 G-SEED에서 그린인프라는 토지이용, 생태환경, 물순환 등 건축물 외부공간에 대한 평가를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외부공간의 핵심요소다. ‘생태공간과 그린인프라’부문은 건물과 외부공간에서 △지속가능한사회 기여·탄소중립 실현 △도시생태문제 예방·생태건전성 향상 △도시홍수·수질오염 저감 △쾌적한환경 조성·삶의 질 향상 측면에서 핵심적 의미를 지니며 G-SEED의 기준 중에서도 중요하게 작용한다. ■ 글로벌 인증제도와 비교한 G-SEED 차별점은 G-SEED 개정안은 국제사회의 지속가능 발전목표(SDGs)와 ESG관련 동향에 대응해 마련됐다. UN S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천영길)은 9월3일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로지스올 이천물류센터에서 ‘콜드체인 물류센터 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C-TES: Cold Chain-Total Energy Solution) 실증 시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첨단물류서비스 역량을 한층 강화한 ‘로지스올 이천물류센터’의 개소식과 함께 KCL이 주관기관으로 수행한 정부사업인 ‘정온물류용 에너지효율화솔루션개발 및 실증’의 연구성과를 현장에서 공개하고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소식 겸 시연식에는 서병륜 로지스올 회장, 천영길 KCL 원장, 이재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본부장, 김영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첨단물류시스템연구실장, 박완규 LG전자 상무 등 1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센터 구축과정과 첨단자동화설비 시연, 실제 운영프로세스 등을 확인하며 미래물류 비전을 공유했다. 서병륜 로지스올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랜 시간 공동물류시스템을 주도하며 물류산업 전체의 생산성과 효율성 혁신을 위해 힘썼다”라며 “이번 이천물류센터 오픈은 단순한 시설확장이 아니라 국책과제인 정온물류 통합관리시스템(C-TES)의 시범사업장으로 물류자동화와 에너지효율화라는
불소계 온실가스(F-gas)는 CFCs, HCFCs, HFCs 냉매와 SF₆, Halons, PFCs 등 다양한 화합물로 몬트리올의정서에 의해 오존층파괴물질이자 교토의정서와 키갈리개정의정서에 따라 지구온난화물질로 지정됐다. 글로벌 환경이슈로 F-gas는 감축과 규제대상이 돼 최근 국내에서는 산업수요대비 공급불균형이 예상되며 대응기술이 절실하다. 이에 대응하는 글로벌 탑 환경기술로서 ‘고도 분별증류정제 재생플랜트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오운알투텍이 환경부 글로벌 탑 환경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Non-CO₂ 온실가스저감기술개발사업단 연구과제를 통해 미국 A-gas 다음으로 상용화 개발에 성공해 ‘고도 분별증류정제 재생플랜트’를 운영하고 있다. 오염혼합냉매, 분별증류 정제 오존층파괴와 지구온난화의 주된 원인이 되는 F-gas냉매는 산업체의 냉동공조설비, 대형 고층건축물의 냉난방, 자동차, 가전제품, 소화약제 및 에어졸 등 다양한 산업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생태계 교란과 기후변화의 핵심원인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아직도 많은 사용과 함께 90% 이상의 F-gas 폐냉매가 그냥 버려지고 있다. 그러나 F-gas는 화학적으로 안정적인 분자 결합구조를
한국기계연구원은 1976년 설립된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기계분야 기술로 국가 및 산업계 발전에 기여하는 임무를 띤 종합연구기관이다. 기계연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핵심기술 확보의 일환으로 ‘생산정보 연계 제조환경 설비에너지 통합 운영관리시스템 개발 및 실증’에 참여했다. 3세부과제인 ‘공기 환경설비 전기화 및 고효율 기술개발’에 속해 기존의 화석연료로 구동되는 RTO장비를 전기화하는 에너지변환 기계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시뮬레이션·실험 통한 기술 신뢰도 확보 기계연은 화석연료를 전기로 바꾸는 열원변환 과정에 대한 시뮬레이션, 물성변화 실험 등 기초실험을 바탕으로 전기화 변환에 대한 기술적 신뢰도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실제 현장설비에 전기화설비를 적용해 전체 공정처리량, 오염물질 저감효율 등이 우수하게 유지됨을 확인했다. 기존 공정을 새로운 열원으로 변환하기 위해 연구개발의 초기단계에서는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기초실험을 병행해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했다. 이를 이용해 파일럿규모 실험을 통해 공정에 대한 실험변수를 확립했다. 연구개발 후기에는 실제 현장에 개발된 장비를 설치해 기존의 화석연료 사용공정과 성능이 우수함을 확인했으며 성공적으
서강대학교는 기계공학과 다상열전달연구실은 다상유동 및 열전달해석기술을 전문적으로 개발해왔으며 수치해석기반의 예측모델링과 최적화연구를 통해 다양한 에너지공정 및 장치성능을 향상시키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전동기 및 전자기기의 열관리해석, 냉각구조설계분야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CFD고정밀해석·융합검증체계 방열효율 극대화 이번 과제에서 서강대는 노후유도전동기 개조와 부하변동 대응형 운전기술 개발을 목표로 전동기구조 개조에 따라 발생하는 전자계손실 특성변화를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방열특성 맵을 구축했으며 부하변동 시 열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최적 냉각구조 설계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실증환경에서 냉각성능 개선연구를 통해 개조전동기의 효율적 운전을 지원했다. 서강대 다상열전달연구실은 다상유동 및 열전달해석에 특화된 세계적 수준의 연구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CFD기반 고정밀 해석, 방열·냉각구조 최적화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를 통해 구조적효율 향상이 실제 운전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구현되도록 했으며 실험과 수치해석 융합검증체계 구축으로 연구단 기술신뢰성을 높였다. 방열·냉각 해석 데이터베이스는 향후 전동기 효율화 패키지기술 표준데이터셋으로 활용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