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G-SEED 개정안은 건축자재 항목비중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설계단계부터 저탄소자재 활용을 고려해 건물을 조성한다면 인증점수를 보다 유리하게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연은 건축물 전과정(LCA)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건축물 전생애주기동안 발생하는 환경부하에 대한 정보를 평가하며 이를 근거로 전과정단계별 환경부하 저감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주요 건축자재 12종에 대한 내재환경평가를 수행하거나 저탄소자재를 사용하면 유리한 점수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는 LCA가 혁신적인 설계항목에 해당해 2점만 부여됐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본항목으로 편입돼 점수비중이 확대됐으며 단순 EPD자재 활용에서 나아가 저탄소자재 확산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LCA는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과정에서 자재투입의 환경영향을 평가하는 것으로 건축물 탄소중립평가의 가장 기본요소다. 저탄소자재, 항목 확대·점수 상향조정으로 NDC 달성 견인 저탄소자재는 사용을 통해 건축물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연은 개편을 통해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과정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박선규) 건축연구본부는 국내 대표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인 녹색건축인증(G-SEED)의 개발과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최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건축물자재의 탄소배출량 저감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G-SEED 내 저탄소자재 평가기준을 현실화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개편작업을 주도했다. 김태형 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을 만나 저탄소자재 개편안에 대해 들었다. ■ 기존 G-SEED 항목의 한계와 개선점은 기존 G-SEED 제도는 현장에서 주로 구조재 중심으로 적용되고 있었으며 다양한 저탄소자재 적용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이번 개정을 통해 건축물 내재환경영향 평가 시 다양한 자재군이 적용 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잡았다. ■ 저탄소자재 항목변화는 저탄소자재란 자재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현재 자재시장 및 업체별 기준보다 저감시킨 자재다.현재 녹색건축인증에서 인정하는 저탄소자재는 환경성적표지(EPD)인증을 받은 자재 중 ‘저탄소제품 기준’고시에 적합하게 인증을 받은 자재다. 이번 녹색건축인증개정 주요방향성 중 하나는 건축물에 투입되는 건축자재의 탄소배출량 저감에 대한 부분을 증가·반영하는 것이다. 현재
학교급식실 실내공기질(IAQ)과 노동자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조리흄이 부각됨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 차원에서 조리흄 저감대책이 잇따르고 있다. 환경부는 제5차 실내공기질관리 기본계획에 조리흄 관련 대책을 포함하고 관리체계를 구축 중이며 교육부 또한 각 시도 교육청 및 고용노동부 등과 공동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급식실 환기설비 개선사업에 총 1,8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했다. 그러나 조리흄이 아직 ‘입자상 대기오염물질(PM: Particulate Matter)’로 분류되지 않은 현행 제도 하에서는 저감대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된다. 국가표준 정립을 통한 조리흄 대상물질 선정 및 실태파악과 맞춤형 설비개선이 제대로 추진될 수 없기 때문이다. 입자상 대기오염물질이란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심사·평가를 거쳐 대기오염 원인으로 인정된 가스나 입자상의 물질로 환경부령을 통해 규정된다. 조리흄은 PM2.5 이하 미세입자뿐만 아니라 기체상 오염물질도 포함하고 있으나 현행법령에서는 조리흄에 대한 정의와 분류가 명확하지 않다. 이로 인해 배출 허용기준이나 방지시설 설치의무 등 제도적 규제가 적용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조리흄의
조리흄은 실내공기질을 저해하는 주요 오염원임에도 불구하고 현행 법·제도상 명확한 정의와 관리기준이 부재해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고온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유해가스 등 복합물질은 조리종사자의 건강에 직접적인 위해를 미칠 수 있으나 이를 체계적으로 측정하고 규제할 수 있는 기반은 미비한 상황이다. 최근 조리흄의 위해성과 관리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면서 정부와 지자체, 연구기관 등이 대응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실내환경관리센터 역시 조리흄과 관련된 연구와 기술개발에 참여하며 실내 환경개선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윤규 건설연 실내환경관리센터 센터장을 만나 조리흄 관련 법제도의 한계, 해외 제도사례, 국내 기술수준과 실내환경관리센터의 역할에 대해 들어봤다. ■ 조리흄의 인체위해성은 조리흄은 식품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기, 미스트, 유증기 등으로 구성된 복합적 오염물질이며 지방산, 탄화수소,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금속입자 등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조리흄을 튀김 등 고온의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인간에게 발암가능성이 있는 물질(Group 2A
고려대학교는 2021년 6월부터 건국대학교와 공동으로 환경부 인재양성사업인 KU² 미세먼지 특성화대학원사업을 진행했다. 사업단은 ‘수도권 건강도시 리빙랩’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트랙을 운영하면서 전문·차별화된 미세먼지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에어몬, 에코이앤오와 학교 조리실내 조리흄 문제해결과 미세먼지, 유해가스 등에 대한 상호 기술·정보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조리흄 관련 환경문제에도 집중하고 있다. 홍천상 KU² 미세먼지관리 특성화대학원 교수(고려대)를 만나 현행 조리흄 관리대책의 문제점과 관련 기술개발 동향에 대해 들어봤다. ■ 현행 조리흄 관리대책의 한계는 현재 조리흄은 ‘대기환경보전법’상 입자상 물질(PM: Pariculate Matter)로 분류돼 있지 않으며 이로 인해 정책적 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조리흄은 PM2.5 이하 미세입자와 기체상 오염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나 현행 법령에서는 조리흄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지 않아 배출허용기준과 방지시설 설치의무 등 제도적 규제가 적용되지 않고 있다. 조리흄에는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으며 음식점 종사자나 다중이용시설 이용자가 일상적으로 노출되
김호현 서경대학교 나노화학생명공학과 교수는 미세먼지 및 실내공기질분야에서 다수의 정부 연구과제와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내공기질 개선과 조리환경 관리기술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환경부 지정 환경보건센터 센터장과 생활 및 산업환경연구소 소장을 역임하며 실내공기질 개선연구와 현장적용을 포괄하고 있다. 최근 다중이용시설 내 조리흄의 유해성 분석과 이에 따른 관리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를 주도하며 정책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호현 교수를 만나 조리흄 관리대책 현황과 기술발전 동향을 심층적으로 살펴봤다. ■ 조리흄 관련 현행법안의 한계와 개선점은 2023년 강득구 의원이 학교급식 종사자 산업재해 예방법안을 발의하는 등 정책적 개선논의가 꾸준히 있어왔다. 해당 법안은 학교급식 종사자의 산업재해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중요한 기초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법안이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학교구성원 및 조리를 담당하는 조리원에게 유해물질에 대한 인식이 선행돼야하며 지속적인 교육과 조리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지원이 필요하다. 행정적, 재정적 지원과 유해물질 규제가 체계적으로 마련돼야 하며 각 시설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실행이 필
경동나비엔은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를 표방하며 실내공기질 관리에 앞장서는 생활환경 전문기업이다. 1988년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기술을 선보인데 이어 환기청정기를 중심으로 실내공기질 관리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공기질 관리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론칭한 주방기기 브랜드 ‘나비엔 매직’을 통해 조리흄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기존 환기청정기 시스템과 연동하는 통합솔루션을 통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가정 내 유해물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공간은 단연 주방이다. 요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매연에는 초미세먼지뿐 아니라 벤젠과 같은 1급 발암물질이 포함돼 폐암 등 심각한 질병의 원인이 된다. 실제로 2021년부터 급식노동자의 폐질환 산재원인으로 조리흄이 인정되기 시작했을 정도로 유해성이 심각하다. 조리흄, 공청기로 해결 불가… 환기시스템 필요 대부분 가정에서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공기청정기만으로는 조리흄을 해결할 수 없다. 조리흄입자가 필터에 흡착돼 제품수명을 단축시킬 뿐만 아니라 라돈이나 포름알데히드 같은 가스형 유해물질은 제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공기청정기 설명서에도 요리 시 사용 자제 및 주기적인 환기를 권고하고 있다. 결국 조리흄 문제
소재·부품·장비 기술기업 어썸레이(aweXome Ray)가 자체 개발한 ‘광이온화’ 기술이 학교급식실 등 조리공간 공기질 개선에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2023년 학교 급식종사자의 폐암이 조리흄으로 인한 산업재해로 최초 인정된 이후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썸레이의 공기살균정화 솔루션 ‘에어썸(Airxome)’은 필터교체 없이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혁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2021년부터 실내공기질 관리법을 개정해 조리실 내 유해물질 관리를 의무화했으나 기존후드와 덕트중심의 배기시스템은 높은 설치·유지관리 부담으로 실질적인 대안이 되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필터없이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광이온화, 플라즈마 등 새로운 정화기술이 대두되고 있다. 에어썸은 광이온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기살균정화 솔루션이다. 핵심원리는 Soft X-ray를 공기중에 조사해 바이러스,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초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의 분자구조를 파괴해 무력화시키는 것이다. 필터로 유해물질을 거르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필터교체가 필요없고 전력소모가 적어 유지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춘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특히 기존 후드나 인덕
케이웨더는 인공지능(AI)기반 조리흄 모니터링시스템으로 학교급식실 공기질개선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정부가 2027년까지 약 1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에 나섰지만 설치 후 효과를 검증할 방법이 부재한 상황에서 케이웨더는 데이터에 기반한 평가와 자동제어를 해법으로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미세먼지 특별대책에 따라 급식실, 음식점 등에 조리흄 저감설비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수억원의 예산을 들여 시설을 설치해도 조리흄농도에 따라 공조장치를 어떻게 작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이 없고 설치된 장비로 공기질이 얼마나 개선됐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어 효과를 검증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고가의 장비가 설치된 후에도 제대로 사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조리종사자들의 건강은 여전히 위협받고 있다. 케이웨더는 이러한 사후평가 부재를 문제의 핵심으로 분석하고 장비설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투자 이후 공기질이 개선됐는지 데이터를 통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AI통한 조리흄 분석·예측 후 환기최적화 케이웨더 조리흄 모니터링시스템의 핵심은 AI와 데이터분석 기술이다. 이 시스템은 조리실 내부에 설치된 정밀센서를 통해
주방환기 전문기업 하츠(Haatz)가 ‘포집·정화·배출’로 이어지는 토탈솔루션을 통해 급식실 등 상업용 주방의 조리흄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급식종사자의 폐암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조리환경 개선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하츠는 주방후드분야의 오랜 기술력과 혁신적인 공기정화시스템을 결합해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조리흄을 해결하기 위한 첫 단계는 발생한 오염물질을 주방 내 다른 공간으로 확산시키지 않고 완벽하게 포집하는 것이다. 만약 후드의 포집성능이 떨어지면 아무리 좋은 정화장치를 사용하더라도 주방전체의 공기질을 관리할 수 없다. 하츠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의 주방후드 전문기업으로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업용 주방환경에 최적화된 고성능후드를 공급한다. 천장형, 아일랜드형 등 다양한 형태의 주방에 맞춰 최적의 포집효율을 낼 수 있는 맞춤형 설계를 제공하며 조리흄이 외부로 새나가지 않도록 막는 것이 하츠솔루션의 시작이다. 하츠의 관계자는 “많은 현장에서 배기풍량만 높이면 조리흄이 해결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이는 에너지낭비와 소음문제만 야기할 뿐”이라며 “조리기구와 주방구조에 맞는 최적의 후드를 설계해 최소한의 에너지로 오염물질을 효과적
실내공기질 모니터링 전문기업 에어콕(Aircoc)이 정확한 데이터분석을 통해 급식실 환기설비의 개선효과를 실질적으로 검증하는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정부의 대규모 급식실환경 개선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에어콕은 정량적인 데이터측정과 모니터링이 사업의 조리흄저감의 시작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정부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7,847억원을 투입해 7,555개 학교의 급식실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투자는 급·배기시설물 설치에 집중돼 설치 후 공기질이 실제로 개선됐는지 객관적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에어콕의 관계자는 “공기오염도의 변화특징을 데이터로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결책을 적용한 뒤 개선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라며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조리흄 모니터링시스템이 기반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DID시스템, 실시간 공기질 정보 제공 에어콕의 ‘스마트에어콕시스템’은 조리실의 공기질 정보를 대형화면(DID: Digital Information Display)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조리종사자들이 현재 공기 상태를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다. 에어콕은 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이기
기후테크기업 칸필터가 자동차 매연저감장치(DPF)기술을 응용한 ‘셀프클리닝 세라믹필터’로 조리흄 저감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잦은 필터교체와 세척 등 기존 기술의 유지보수문제를 해결하고 폐기물이나 폐수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성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자동차 DPF기술 응용 ‘셀프클리닝 필터’ 조리흄은 기름성분(유증기)과 수증기를 포함하고 있어 기존 필터방식의 정화장치는 쉽게 오염되고 성능이 저하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로 인해 잦은 필터교체나 수동세척이 필요해 유지관리가 어려웠다. 칸필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젤자동차에 의무적으로 장착되는 DPF의 원리를 적용했다. DPF는 다공성 세라믹필터로 매연을 포집한 뒤 촉매반응을 통해 포집된 오염물질을 필터내부에서 스스로 분해해 제거한다. 이 덕분에 DPF는 폐차 시까지 교체할 필요가 없는 반영구적 특성을 가진다. 칸필터의 솔루션 ‘칸퓨어’는 조리흄이 디젤매연과 물리적 특성이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해 DPF와 동일한 원리로 조리흄을 제거한다. 이 기술은 평상시 수동으로 청소하거나 교체해야 할 부품이 없고 폐기물이나 폐수가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칸필터의 기술력은 조리흄 규제가
도시 내 다양한 수열원을 활용해 건물을 냉난방할 수 있도록 히트펌프, 축열, 제어시스템을 통합하는 대규모 기술개발 및 실증 R&D가 착수돼 건물부문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을 증가할 필요성이 커지며 글로벌 국가들은 재생에너지 비중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은 재생에너지에 대한 세액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으며 유럽연합(EU)은 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까지 40%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국에서도 재생에너지발전량 비중목표를 2027년까지 40%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NDC 달성을 위한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수열 등 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와 기술개발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열은 풍부한 부존량과 도심 과밀지역에도 적용가능하다는 장점을 기반으로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최적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국내시장은 아직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어 선진국 수준 수열생태계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가 시급하다. 수열시스템 문제해결 기술개발·실증 착수 현재 신재생에너지법상 인정되는 수열원이 한정적인 상황으로 다양한 수열원개발이 시급하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환경솔루션 전문기관으로 환경분야 R&D와 기획평가관리를 수행한다. 환경산업기술원 물토양기술실은 △수처리 △수자원 △수생태 △지하수토양 등 물과 토양관련 R&D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수열에너지 활용기술 및 에너지믹스 R&D 과제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연구목표 달성을 위한 관리업무를 담당한 송덕종 환경산업기술원 전문위원을 만나 과제 기획배경과 기대효과 등을 들었다. ■ 국내·외 수열시스템 동향을 평가한다면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용비중을 증가시키고 있다. 태양광과 풍력 등 기존 에너지원 외에도 수열 등 활용가능한 에너지원을 총동원해야 한다. 최근 선진국에서는 그린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중장기 산업구조 전환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앞으로도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수열 등 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와 기술개발은 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도 선진국 수준 수열개발·활용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수열시스템, 설비, 품목 등에 대한 국내기준을 마련해 시장조성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은 이번 과제 총괄주관기관으로 핵심적인 역할을수행하고 있다. 전체 기술시스템 방향을 설정하고 통합적 기술개발을 이끌며 실증과 정책연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종규 에너지기술연구원 신재생시스템실장을 만나 과제 개발방향 등을 들었다. ■ 컨소시엄을 소개하면 이번 과제는 수열에너지 변동성 대응과 효율적 활용을 위한 ‘대규모 중앙집중형 실증플랜트 기술’을 개발하고자 하는 국가 연구개발 과제다. 과제를 통해 건물부문 에너지절감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인프라기술로서 수열원 변동에 대응할 수 있는 대용량 열에너지시스템 실증과 최적화 운영기술을 확보하고자 한다. 이러한 실질적이고 중장기적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전문역량을 가진 기관들이 협력하는 형태의 대규모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술개발부터 실증, 경제성평가와 제도화 연계까지 전 주기를 포괄하는 통합적 체계를 갖추고자 했다. ■ 과제 참여배경은 국내 에너지정책은 더 이상 전통적인 에너지자원에 의존할 수 없는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재생에너지자원 발굴과 복합활용기술 개발이 중요한 국가 과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수열에너지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장한기술은 신재생에너지기반 축열냉난방·열교환시스템을 개발해 지속가능한 에너지기술을 선도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밀폐식팽창탱크, 부스터펌프, 판형열교환기, 냉난방 순환펌프, 축열시스템 등 다양한 요소기술을 바탕으로 하이드로닉스와 열에너지연계·에너지믹스 최적화 관련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과제 세부과제 연구책임자인 박형준 장한기술 상무를 만나 컨소시엄 소개와 기술개발 방향 등을 들었다. ■ 과제 참여배경은 우리나라는 2050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자원 발굴과 복합활용기술 개발을 통한 에너지전환기술·AI기술 확보를 중요한 국가과제로 삼고 있다. 이러한 기술과 시장흐름 속에서 높은 활용가능성이 있는 수열에너지와 HVAC 지능화는 그동안 외면됐던 경향이 있다.장한기술은 이번 과제를 통해 수열원을 포함한 다양한 열원을 통합해 에너지믹스와 수열에너지 안정적 운영을 지능화함으로써 우리나라 탄소중립에 기여하고자 과제에 참여했다. ■ 담당역할과 개발방향은 장한기술은 세부과제 ‘동절기 저수온수열원대응 안정적 운영과 AI기반 시스템 최적운영 기술개발’ 주관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세부과제에서는 수열열교환시스템 동결예방기술과 겨울철 안정성·성능향상을 위한 재생에너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국내 재생에너지 1위기업으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하천수와 댐 심층수를 활용한 수열에너지연구를 적극 수행하며 정부 친환경정책과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수열과제에 참여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자체건물과 사업장에 2,094RT급 수열에너지 냉난방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특히 한강유역본부 사옥에 500RT급 수열냉난방 실증플랜트를 구축해 성능계수(COP) 5 이상인 고효율 운전을 통해 에너지절감 효과를 얻고 있다. 수요처 최적화 맞춤솔루션 제공 수자원공사는 수열에너지 설계·시공·운영·성능분석기술과 수열시스템 실증역량을 기반으로 이번 과제에 참여해 수열원 공급관로 내부유동과 수충격 예측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기관과 협업으로 △정수·유출지하수 등 수열원 확대관련 기술검토 △수열에너지 확대보급방안 검토 △수열원 내 이물질제거·열교환기 성능개선관련 기술검토 △대형 수열히트펌프시스템 개발·신재생에너지인증 추진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1차연도에는 수열원 공급시스템 현장자료조사와 공급관로 분기·회수지점에서 기초 유동해석(CFD)을 실시할 예정이며 2차
신성이엔지는 청정환경기술분야에서 지속성장하고 있는 클린룸산업 대표기업이다. 차별화된 공기조화기술을 기반으로 팬필터유니트(FFU)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했으며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현재 세계 클린룸시장에서 약 60%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운전특성·부하조건 반영 수열시스템설계 신성이엔지는 수열원시스템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고효율 공조기술 △환경제어기술 △에너지최적화 제어기술 △예지보전기술 등을 활용해 수열원시스템 실제운전데이터를 확보해 이를 활용한 AI 예지보전과 실시간 최적제어기술 실증·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과제에서는 수열원시스템 운전특성과 부하조건을 반영해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운전·제어구조를 설계하며 실증환경에서 안정적 운영을 통한 기술효과를 입증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설비운전데이터를 기반으로 AI기술을 보조활용한 예측형 제어전략을 접목해 보다 정밀하며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현할 예정이다. 특히 고장예측·무선센싱기반 통합제어를 통해 수열원시스템의 안정적 운영기술개발을 중심으로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주요 역할은 △데이터기반 모터 고장예측 알고리즘개발과 시스템 실증평가 △불리한 설치환경 대응을 위한 저전력 무선센싱시스템
이젠엔지니어링은 세계 최고수준 친환경·신재생에너지산업을 선도하는 토탈에너지솔루션 전문기업을 목표로 국내 최고 수준 에너지절약과 비용절감을 실행하고 있는 엔지니어링기업이다.롯데월드타워에 5,000RT급 대용량 축열식 시스템의 △설계 △시공 △운전 △유지관리 등을 수행했다. 이번 과제에서는 수열원분석과 변동성대응 수열원 믹스·수열시스템에 대한 최적설계안을 도출할 예정이며 도출된 설계안을 기반으로 현장시공·시운전을 진행해 수열이 최대효율로 운전될 수 있는 최적안을 도출하는 것이 1차목표다. 이후 시운전을 통해 개선사항을 도출하며 수열원·에너지믹스시스템을 설계하고 시공·유지보수에 관한 표준매뉴얼을 작성할 예정이며 시스템제어 부분에 대한 자동제어로직 개발 역할을 수행한다. 수열원 변동성문제 해결 설계방안 구축 1차연도에는 수열원 변동성 에너지믹스 수열시스템과 수열시스템 설계안을 정립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수열원 시스템을 구성하는 △수배관 △부속류 △팽창조 △열교환기 △TES △수축열냉조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다양한 수열원 검토를 위해 현장 유출수량과 수질을 검토하고 대용량에 사용될 최적 히트펌프를 선정할 계획이다. 2차연도에는 1차연도와 동일한 방향성으로 수열시스
SM이엔지는 냉동공조·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수열시스템 보급사업 설계·시공 △지열시스템 운영현황 조사 △수열원 히트펌프시스템 에너지절감사업 수행 △수열시스템 설계지침 및 공사시방서 수립·지원 등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재생에너지시스템 도입 초기부터 수행한 설계·시공경험과 현장노하우 등 기술력을 기반으로 이번 과제에 참여해 사용자측면 에너지절약 최적화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수열부문 우수기술력 활용 SM이엔지는 이번에 구축될 시스템과 유사한 시스템을 기본계획부터 △설계 △시공 △운영 등까지 진행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유지관리기술을 연구개발에 반영해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현·개발하고 기술적·기능적 우수성을 갖추면서도 가격경쟁력을 갖춘 수열시스템을 개발할 방침이다. 주요 역할은 수열에너지 취수시스템 안정화기술을 확보하는 것으로 수열원시스템을 분석하고 원수처리 최적화계통을 검토해 원수에 포함된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열교환기 성능 개선을 이뤄 에너지절감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과제 수행을 위해 수열원시스템 검토와 현장조사를 통해 이물질분리 수처리 최적화 계통수립과 이물질 자동분리 최적화설계를 실시한다. 시스템을 제작·설치해 성능시험과 데이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