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는 단순한 정보통신시설을 넘어 전력망, 용수처리시설, 교통망 및 배후단지까지 대규모 건설수요를 창출하는 첨단 인프라다. 특히 냉각·공조·배관·전원 등 기계설비가 데이터센터의 성능과 안정성, 공사비를 좌우한다는 점에서 건설·기계설비산업의 구조를 바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석기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은 AI 데이터센터 건설활성화포럼 정부위원장으로서 국가 AI 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이 창출하는 수요를 국내 산업의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정책을 총괄한다. 김석기 위원장을 만나 포럼 출범 배경과 국가 구축사업과의 연계방안, 연내 마련할 실행로드맵, 기술기준·전문인력·금융지원 및 K-스펙 세계화 전략 등을 들었다. ■ 국토부가 AI 데이터센터를 건설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한 배경은 두 가지 흐름이 맞물린 결과다. 먼저 국내 건설산업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관점이다. 기술 변화와 미래 대비를 위해 우리 건설산업의 패러다임을 신기술, 첨단 인프라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6월 발표된 반도체, 피지컬AI, AI 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는 전력망, 용수 처리시설, 도로·철도, 데이터센터 배후단지 공
지역 균형발전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용 지역 전기요금제 설계안이 공개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공사는 8월26일 한전 남서울본부(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공청회를 열고 ‘산업용 지역 전기요금제’ 설계안을 공개했다. ‘산업용 지역 전기요금제’는 근거 법률인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2024년 6월 시행된 이후 2년2개월만에 제시된 것으로, 전문가 연구와 정부 내부 검토, 산업계·전문가 비공개 간담회 등을 거쳐 마련됐다. 이날 공청회는 제도 설계안을 공식적으로 제시하는 첫 자리로, 제도 도입 취지와 설계 내용 등을 공유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을 비롯해 김동철 한전 사장, 전력거래소, 학계·전문가, 그리고 산업계·발전사·지방정부 및 국민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하며 제도 설계안 발표와 함께 전문가·산업계 대표의 토론,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지난 4월 추진한 시간대별 전기요금 개편에 이어 산업용 지역 전기요금제 도입은 한전과 산업계가 상생하기 위한 전기요금 체계 개편의 핵심”이라며, “전력 다소비산업의 비수도권 투자를 유인해 국가 전체적인 송전망 건설 부담을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측정 결과를 관할 당국에 제출하지 않을 경우 위반 횟수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되는 등 실내공기질관리가 한층 엄격해진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측정결과 제출 의무 신설을 골자로 개정된 ‘실내공기질 관리법’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실내공기질 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 2027년 1월8일 시행 예정이다. 개정안의 핵심은 과태료 부과 세부기준(별표 제2호 파목)의 명확화다. 기존 규정에는 실내공기질 측정결과를 단순히 기록·보존하지 않은 경우에 대해서만 처벌 규정이 명시돼 있었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기록·보존·제출’로 조항이 구체화됐다. 이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소유자 및 관리자는 실내공기질 측정결과를 측정·기록·보존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정된 기한 내 관할 관청에 정확히 제출해야 하며 미제출 또는 위반 시 횟수에 따라 엄격한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의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 공기질 모니터링 관리체계를 강화함으로써 국민 건강권을 보호하고 실내공기질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규제개혁위원회 협의를 완료했으며 공포 절차를
정부가 2027년부터 AI 데이터센터(AI DC)의 전력·냉각 핵심장비 국산화와 고도화에 본격 착수한다. AI 데이터센터 정책이 부지와 전력 확보, GPU 도입을 넘어 냉각을 포함한 핵심설비 공급망 육성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청와대에서 보고한 ‘2026년 하반기 업무계획’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핵심솔루션과 IT·전력·냉각 핵심장비의 국산화·고도화를 2027년부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클러스터 조성과 연계해 인재, 테스트랩, 금융, 수출을 패키지로 지원하고 AI 데이터센터 전후방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AI 데이터센터 관련 공식 업무계획에서 냉각장비를 국산화 대상으로 명시하고 추진시점을 제시한 것은 국내 냉동공조·열관리업계에 중요한 정책 신호로 평가된다. 다만 현재 공개된 자료는 정책방향과 착수시점을 제시한 수준으로 세부 대상품목, 예산, 사업기간, 지원방식과 국산화 판단기준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550조원 AI DC 투자 지원… 민·관 추진체계 가동 과기정통부는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K-반도체를 대한민국 대도약을 이끌 3대 메가프로젝트로 설정했다. 정부는 SK, GS, 네이버 등이 추진하는 총 550
국토교통부는 최근 ‘공동주택 결로 방지를 위한 설계기준’을 일부 개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적용되는 결로방지 성능평가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지역별 실외온도 기준을 현실화하고 시스템창호 및 커튼월 창호에 대한 평가방법을 새롭게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공동주택 결로방지 성능평가는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건설하는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 일정 수준 이상의 결로방지성능을 확보했는지를 확인하는 제도다. 출입문, 벽체 접합부, 창호 등 결로가 발생하기 쉬운 부위를 대상으로 온도차이비율, 즉 TDR(Temperature Difference Ratio)을 산정해 기준 충족 여부를 평가한다. TDR은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 대비 실내 표면온도가 얼마나 낮아지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수치가 낮을수록 결로 발생 가능성이 낮다고 볼 수 있다. 이번 개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지역구분 개편이다. 기존 지역Ⅰ·지역Ⅱ·지역Ⅲ 체계를 중부1·중부2·남부로 변경하고 각 지역별 설정 실외온도를 각각 -20℃, -15℃, -10℃로 명확히 했다. 단순 명칭 변경에 그치지 않고 지역구분을 유사 평가기준과 맞춰 조정함으로써 실제 외기조건과 평가
노후건축물의 에너지사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도록 그린리모델링(GR)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건물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오는 6월30일부터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컨설팅 지원사업’ 신청자 모집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그린리모델링에 관심은 있지만 공사비나 효과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망설였던 건축주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도입됐다. 사용승인 후 10년이 지난(2016년 1월1일 이전 사용승인) 민간건축물(단독주택 또는 비주거 건축물)의 소유주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건축물 상태와 예산 여건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그린리모델링 컨설팅을 신청하면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건축물을 사전 진단하고 정밀 시뮬레이션을 통해 신청자의 예산에 맞는 최적의 에너지성능 개선안 및 예상견적을 제안할 계획이다. 개선 전·후의 △에너지절감량 △에너지비용 절감액 △투자 회수기간 등을 분석해 제공하고 필요시 구조안전 확인 및 석면 조사 등 안전한 시공을 위한 기초조사도 지원한다. 시공단계에서는 공사 준비를 위한 기획 및 공사 후 결과 확인 등을 지원하고 절감량 기준을 충족한 사업에 대해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 신청을
공동주택 리모델링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가결되며 리모델링 추진단지 및 업계에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지난 4월30일 주택법일부개정법률안 15건을 심사한 결과 본회의에 부의하지 아니하기로 하고 ‘국회법’51조에 따라 위원회 대안으로 제안하기로 했다. 대안에는 리모델링에 관련된 문진석 의원안과 권영진 의원안 등이 포함돼 리모델링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적돼 온 주민들이 선호하는 리모델링 계획수립의 어려움과 신속한 리모델링 추진의 장애요인을 합리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주요 개선 논의 내용과 기대되는 변화로는 주민들이 선호하는 리모델링 추진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입주자 공유가 아닌 복리시설의 철거 후 재배치, 세대를 분할하는 경우 세대수를 추가로 허용한다. 또한 서로 인접한 단지들이 결합하는 통합리모델링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민들이 선호하는 리모델링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해 리모델링 활성화를 유도한다. 이어 리모델링 추진 절차를 합리적으로 규정하게 됐다. △도시계획위원회 통합심의 △조합점검 및 해산 △소유권 이전고시 및 시행 △총회의 전자의결
전라남도가 차세대 국가 AI 데이터센터(DC)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2024년 6월 해남 솔라시도의 기회발전 특구 지정을 시작으로 2025년 10월에는 전남의 전 지역이 분산에너지 특구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AI 수도 실현을 위한 주요 출발점이 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전라남도는 ‘글로벌 빅테크가 먼저 찾는 AI거점 전남’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AI산업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음영규 전라남도 AI산업과장을 만나 전라남도가 AI를 통해 꾀하고 있는 변화방향과 기반시설인 DC산업의 추진현황을 들었다. ■ 진행 중인 DC사업 현황은 전라남도에서는 현재 국가 AI의 핵심 인프라인 DC 구축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해남 솔라시도 부지에는 삼성SDS를 대표로 하는 컨소시엄이 2025년 10월 단독 응찰해 국가 AI컴퓨팅센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전라남도의 1호 DC인 장성 파인 DC는 지역활성화투자펀드 및 산단개선환경펀드와 연계해 2025년 12월 26MW 규모 DC를 착공했다. SK에서 운영할 오픈AI 전용 20MW 규모 DC 역시 전라남도에 구축이 확정돼 후속 진행을 논의 중이다. 이외에도 △에너지특화 AI DC(한전KDN) △장성·강진 DC
울산시는 1962년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된 이후 대한민국의 제조업을 이끄는 ‘산업 수도’로 성장해 왔다. 오랜 시간 산업도시 역할을 해온 만큼 산업에 대한 시민들의 포용력 역시 높은 편이다. 2030년까지 300%의 전력 자급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육양국 해저케이블 인프라 환경이 데이터센터(DC) 최적화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8월 울산시는 ‘AI 수도 울산’으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AI기반산업 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 SK,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수중DC 구축모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AWS·MS 등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AI DC 구축 역시 진행할 계획이다. AI산업 기초인프라인 DC사업의 중심에 있는 송연주 울산시 기업현장지원과장을 만나 AI DC 유치 배경과 예상되는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에 대해 들었다. ■ 진행 중인 DC사업 현황은 울산시에서는 현재 국내 최대규모 민간투자형 AI DC사업과 공공주도 탄소저감형 수중 DC 실증모델 개발사업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민간투자사업으로는 SK와 AWS에서 투자하는 1GW AI DC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울산 남구 황성동 일원에 약 3만6,000㎡ 부지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지난 3월16일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성능 개선을 돕기 위해 올해부터 그린리모델링(GR) 이자지원사업을 재개하고 공사비·에너지절감 효과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무료 컨설팅서비스도 새롭게 지원한다고 밝혔다. 3월17일부터 ‘민간건축물 GR 이자지원사업’ 신청접수 및 ‘민간건축물 GR 컨설팅 지원사업’ 사업자 모집을 공고해 민간 GR 활성화를 본격 견인한다. 민간건축물 GR 이자지원사업은 민간 건축주가 에너지성능 향상 등을 위한 GR공사를 하는 경우 공사비에 대한 대출이자의 일부를 지원받는 사업이다. 지난 2014년 처음 사업이 시작된 이후로 10년간 약 8만건을 지원해 왔으나 2024년부터 신규 지원이 중단된 상태였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년간 중단됐던 GR 이자지원사업을 재개하며 국민체감도를 높이고 대형 건축물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원조건을 대폭 개선한다. 먼저 기존 4%였던 기본 이자지원율을 0.5%p 상향(4.5%)하고 에너지성능 개선비율이 높거나(30% 이상) △차상위계층 △다자녀 △고령자 △신혼부부 등에 해당하는 경우 1%p를 추가해 최대 5.5%까지 지원한다. 비주거 대형 건축물에서도 다양한 에너지절감 노력이 이뤄지도록
남한강과 충주댐을 보유한 충주시는 풍부한 수자원을 기반으로 수열에너지 특화단지 조성에 나서며 에너지전환의 새로운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발전·관광 중심으로 활용돼 온 수자원을 냉난방과 산업·농업분야로 확장해 실질적인 생활에너지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수열을 중심으로 태양광·히트펌프 등 다양한 열에너지를 결합해 ‘에너지자립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대규모 수열에너지 특화단지를 시작으로 △데이터센터(DC) △스마트팜 △농업·제조분야 등 적용범위를 넓힐 계획을 기반으로 수열사업을 시작하고 있다. 충주시 수열사업의 중심에 있는 안홍기 충주시 신성장전략팀장을 만나 충주시의 미래 에너지전환 비전과 수열활용계획 등을 들었다. ■ 충주댐 수열에너지가 가진 기술적·경제적 잠재력은 충주댐 수열에너지의 잠재력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 번째로 공급의 안정성이다. 33억8,000만톤이라는 국내 최대규모 수자원은 에너지원으로서 독보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다. 댐 하층부의 물은 여름에는 대기보다 10~15℃ 낮으며 겨울에는 5~10℃ 높게 유지된다. 이는 히트펌프의 효율(COP)을 극대화해 기존 시스템대비 에너지소비를 약 30% 절감할 수 있다. 두 번째로
건물부문 탈탄소화를 위해 열에너지 활용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주택법·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과 ‘한국열에너지공사 설립법안’ 등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법안은 특정기술을 강제하기보다 선택구조를 유연하게 조정하며 열정책의 위상을 재정립하겠다는 취지다.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만나 법안 발의배경과 열에너지정책방향을 들었다. ■ 건물부문 탈탄소화에 있어 열에너지의 중요성은 건물에서 소비되는 에너지의 상당부분은 난방과 급탕 등 열수요인 반면 상대적으로 전력부문 논의가 활발했던 것은 사실이다. 재생에너지 확대, 전기차 보급, 전력계통 논의는 활발했지만 정작 건물에서 연소되는 연료의 구조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에 대한 논의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건물부문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난방연료구조 전환 △지역열망 고도화 △미활용열원 활용 등 열에너지체계를 재설계해야 한다. 열부문을 포함한 종합적인 설계가 이뤄져야 건물부문 탈탄소정책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다. ■ 글로벌대비 국내 열에너지 활용 수준과 정책여건을 평가한다면 유럽은 이미 열부문을 전략영역으로 다루고 있다. EU는 재생열 확대목표를 별도로 설정하고 있으며 △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열산업혁신과는 열에너지산업 효율화와 탈탄소전환을 총괄하고 있다. 열에너지정책 최우선 실행과제로 기존 화석연료 중심 난방시스템에서 벗어나 히트펌프를 중점보급하기 위해 ‘히트펌프 보급 활성 화 방안’을 마련했다. 열에너지정책 중심에서 △히트펌프 보급확대전략 △열에너지 혁신 이행안(로드맵) 등을 기획하고 있는 권병철 기후에너지환경부 열산업혁신과장을 만나 최근 정책구상과 향후 계획 등을 들었다. ■ 열산업혁신과 핵심역할은 열산업혁신과 신설을 통해 열관리체계 기반을 구축하는 동시에 열관련산업을 육성하며 열에너지분야에서 탄소배출을 실질적으로 억제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설계 하는 것이 핵심이다. ■ 국내·외 열에너지정책을 평가한다면 해외에서는 이미 열을 독립적인 에너지축으로 인식하고 제도화가 진행 중이다. 반면 국내는 전력중심 정책이 우선돼 열에너지정책이 상대적으로 뒤처져 있었다. 이제는 건물·산업부문 탄소중립을 위해 열에너지에 대한 정책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 건물부문 탈탄소화를 위한 핵심은 건물부문 탈탄소화 핵심수단은 ‘히트펌프’다. 지열·수열·공기열 모두 히트펌프를 통해 전기화하고 그 전력을 재생전력 으로 충당하는 구조를 지향
국토교통부는 최근 기계설비산업 육성과 기계설비의 효율적인 유지관리 등을 위한 ‘제2차 기계설비발전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기계설비는 건축물 및 시설물에 설치돼 깨끗한 물과 쾌적한 공기를 제공하는 중요 시스템으로 건축물의 구조부가 인체의 근·골격계에 비유된다면 기계설비는 호흡·순환계 역할을 한다. 일상생활에서는 안전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산업현장에서는 경제활동의 생산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다. 2024년 기준 기계설비산업 전체 규모는 40조원이며 종사자 수는 약 77만명, 관련 업체수는 약 13만5,000개 수준이다. 산업 특성상 건설산업의 영향이 크고 공종 중에서도 후행적 성격을 가지는 특징이 존재한다. 특히 시공분야는 약 28조원으로, 기계설비산업 전체 매출액의 대부분(70%)을 차지하며 기계설비공사는 전체 건설공사비의 15% 내외 수준이다. 기후변화로 냉난방설비 수요가 증가하는 한편, 탄소중립정책도 점차 강화되고 있어 기계설비산업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 탄소중립 목표 이행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확대, 제로에너지빌딩(ZEB) 의무화 등 영향으로 고효율 기계설비설계 및 신기술 적용, 탈탄소 기계설비 활용 등이 필요하다. 건설산업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제4차 계획기간(2026~2030)에 참여하는 772개 할당대상업체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권 23억6,299만톤을 12월 29일자로 할당한다고 밝혔다. 기업별 4차 계획기간 배출권 수량은 지난 11월11일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된 ‘제4차 계획기간 국가 배출권 할당계획’에서 정해진 배출허용총량 및 할당 기준에 따라 산정됐으며 할당결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 기업들은 향후 5년간의 사전할당량 중 연도별로 무상할당 배출권(KAU26~30)을 배분받는다. 유상할당 배출권은 정부가 보유하면서 4차 계획기간 동안 경매의 형식으로 공급한다. 4차 계획기간은 ‘제4차 배출권거래제 기본계획(2024년 12월)’에서 정한대로 발전 및 발전 외 2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발전부문은 전력을 생산, 판매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며 59개 기업에게 7억9,575만톤이 할당됐다. 발전 외 부문은 산업·수송·건물 등 발전에 속하지 않는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713개 기업에게 15억6,724만톤이 할당됐다. 또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4기 할당계획과 함께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변경된 ‘제3차 계획기간 국가 배출권 할당계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