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바이오 생산시설, 콜드체인 물류센터 등 저온설비가 확대되면서 냉수·냉각수·냉매배관의 결로방지와 보온재 하부 부식(CUI: Corrosion Under Insulation)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저온배관은 주변 공기와의 온도차로 결로가 발생하기 쉬우며 침투한 수분이 장기간 잔류할 경우 보온성능 저하와 배관부식, 주변 설비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HVAC&R 보온단열재 전문기업 모스트비티(대표 이주환)가 공급하는 ‘에어로플렉스(AEROFLEX®)’는 이러한 저온설비의 결로와 수분침투, CUI 문제에 대응하는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Terpolymer) 고무발포보온재다. 에어로플렉스는 범용 NBR/PVC계 고무발포보온재와 달리 PVC를 혼합하지 않고 Ethylene·Propylene·Diene Monomer로 구성된 EPDM을 원재료로 사용한다. 독립기포(Closed-Cell) 구조와 EPDM 고유의 무극성(Non-Polarity), 내수성·내후성을 기반으로 냉수·냉각수·냉매배관부터 덕트, 탱크, 냉각장비, 온수배관까지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 모스트비티는 30년 이상 고무발포 및 설비용 보
액체식 제습기반 고효율 공조기업 클레네어가 산업·건물·콜드체인 등 서로 다른 환경에서 축적한 현장 적용데이터를 잇달아 공개하며 ‘One Air System’의 적용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클레네어가 최근 홈페이지에 개설한 ‘Case Studies’는 One Air가 산업과 지역별로 서로 다른 습도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실제 사례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단순히 목표 상대습도(RH)를 달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 공조·제습시스템의 소비전력 절감, 온·습도 편차 축소, 생산불량 저감, 공간절약, 실내환경 개선 등 현장별 성과가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클레네어의 One Air는 액체식 제습(Liquid Desiccant)과 냉동사이클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공조시스템이다. 제습과 냉각을 하나의 장비에서 수행하며 현재 공개된 사양기준 제습능력은 5.19kg/h, 냉방능력은 6kW, 시스템 소비전력은 1.7kW다. 운전범위는 0~30℃, 상대습도 30~60%이며 제습만 운전할 경우 1대당 약 500m²를 담당하도록 설계됐다. 핵심은 냉동사이클에서 발생하는 응축열을 액체제습제 재생에 다시 활용하는 구조다. 기존 냉각제습이나 데시칸트로터 방식
BLS가 대면적 플라즈마 살균모듈 ‘EQS’를 기반으로 살균·공기정화분야 사업화를 준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BLS가 개발한 EQS는 양극성 이온화방식을 적용한 대면적 플라즈마 살균모듈이다. 기존 단상 소형모듈대비 약 60배 성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으로 가정용 및 산업용 장비에 적용 예정으로, 공동주택 전열교환기의 공기살균모듈, 드레스룸 제습기, 천정형 공기청정기, 가정용 공기청정기, 산업용 공기청정기 등에 적용 중이다. BLS는 EQS의 핵심 경쟁력으로 대면적 플라즈마를 통한 공간살균성능을 제시하고 있다. 바이러스 비활성 원리는 플라즈마에서 발생한 양이온(H+)과 음이온(O₂-)은 공기 중에서 활성물질인 수산화기(·OH)를 생성한다. 이 수산화기가 바이러스의 스파이크단백질에서 수소를 빼앗고 물(H₂O)로 결합하는 과정에서 스파이크단백질을 손상시켜 바이러스를 비활성화한다. 비활성화된 바이러스는 체내에 유입돼도 세포를 감염시킬 수 없다. 플라즈마에서 생성되는 하이드록실라디칼이 오존보다 높은 산화력을 가지며 염소(Cl₂)를 기준으로 플라즈마 생성 라디칼이 2배 이상의 산화력을 갖는다. 산화력이 높을수록 산균력이 좋다. 부유 바이러스·박테리아 제거 경쟁력 강조
미국냉난방공조협회(AHRI: Air-Conditioning, Heating, and Refrigeration Institute)는 냉난방, 환기, 공조 및 냉동(HVACR), 급탕기산업을 대표하는 글로벌 비영리 무역협회로, 제품 성능인증과 표준 개발을 통해 시장의 신뢰와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HVACR산업은 건물 에너지소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에너지효율 향상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의 중심에 있다. AHRI는 업계를 대표하는 핵심적인 목소리를 내는 기관으로서 장비 성능기준을 제시하고 친환경적인 지속가능성을 촉진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기술적 발전을 넘어 글로벌 규제와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구조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AHRI는 글로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시험 및 인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내 산업과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한국시장에서의 역할도 확대하고 있다. Bridge Xue AHRI 글로벌운영 부회장과 한국에서 AHRI 회원사, 인증 프로그램 참여기업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김영희 AHRI 한국대표(現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이사)를 만나 한국 내 주요 활동과 한국 제조기
공동주택의 에너지 역사가 화석연료 연소시대를 지나 전력 기반의 통합시스템으로 전환되는 중대한 분기점을 맞이하고 있다. 개별 세대가 연탄을 때 난방을 해결하던 ‘아파트 1.0’과 도시가스 보급으로 세대별 가스보일러가 일상화된 ‘아파트 2.0’을 거쳐 건물 내 화석연료 연소를 배제하고 전동화(Electrification)와 중앙 통합운영을 결합한 ‘아파트 에너지시스템 3.0’이 구체적인 실증단계에 돌입했다. 서울 성북구 개운산마을가로주택정비사업(프로젝트명 ‘커먼즈 종암’)은 단순한 주거 정비사업을 넘어 건물 내에서 화석연료를 직접 태우지 않고 전기를 기반으로 냉난방·급탕을 해결하는 미래형 주거에너지 모델을 현장에 구축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각 가구에 개별적으로 분산돼 있던 설비관리 책임을 단지 전체의 유기적인 통합 에너지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이를 입주민 중심의 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 장기적으로 경영하는 전주기솔루션을 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개별 관리’서 ‘통합시스템’으로 패러다임 전환 커먼즈가 정의하는 ‘아파트 3.0’은 단순한 기술사적 구분을 넘어 에너지소비 주체와 운영방식의 근본적 진화를 뜻한다. 1.0시대의 연탄과 2.0시대의 도시가스 보일러가
SK피아이씨글로벌은 1989년 출범해 2020년 SKC와 쿠웨이트 국영석유화학기업 PIC(Petrochemical Industries Company)가 합작, 설립돼 프로필렌옥사이드(PO)와 프로필렌글리콜(PG) 생산분야 글로벌 경쟁력 보유기업이다. 국내유일 PG분야 생산자로서 현재는 고품질 PG 생산기술을 기반으로 90여개국의 제약·식품·반도체시장에 PG를 공급 하고 있으며 AI 데이터센터(DC)용 냉각액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국내 DC산업이 급격한 성장세에 접어들면서 냉각유체시장도 함께 활성화되는 가운데 기술국산화 방안도 주목받고 있다. 이상현 SK피아이씨글로벌 PG/PO 영업실장을 만나 DLC 냉각유체(Coolant)시장 동향 및 전망에 대해 들었다. ■ DC 냉각유체시장에 주목하게 된 배경은 기존 CPU서버는 공랭식으로도 충분했지만 최근 확산 중인 AI GPU서버는 랙당 전력밀도가 100kW를 넘어서는 수준까지 높아지면서 기존 공랭방식의 한계가 나타났다. 이에 따라 냉각유체를 순환시켜 직접 칩 발열을 제거하는 직접칩냉각 (DLC: Direct-to-Liquid Cooling) 방식이 빠르게 확산 중이다. SK피아이씨글로벌은 국내 유일 P
GST는 코스닥 상장 중견기업으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정화장비인 스크러버(Scrub- ber) 국산화를 주도해 왔다. GST 창업주 김덕준 회장은 "지구환경을 보호하고 미래를 열어갈 새로운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회사를 창립했으며 이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이뤄왔다. 최근 액침냉각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엔비디아 H200 서버를 구입해 자체실증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강민수 GST 기술연구소 상무를 만나 GST 액침냉각 연구개발 현황에 대해 들어봤다. ■ GST의 주요 제품군을 소개하면 친환경 공정을 위한 유해가스 정화장비 스크러버와 반도체 공정온도를 정밀제어하는 칠러(Chiller)가 있다. 글로벌 탑티어 반도체 제조사들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AI데이터센터(DC) 전용 액체(D2C)·액침냉각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 글로벌 반도체시장에서 GST만의 핵심 경쟁력은 GST의 경쟁력은 독보적인 TCO(총소유비용) 절감 역량에 있다. 서구권 경쟁사 제품대비 동등한 수준의 성능과 신뢰성을 제공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과 유지관리비용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고객 맞춤형 커
AI 데이터센터는 단순한 정보통신시설을 넘어 전력망, 용수처리시설, 교통망 및 배후단지까지 대규모 건설수요를 창출하는 첨단 인프라다. 특히 냉각·공조·배관·전원 등 기계설비가 데이터센터의 성능과 안정성, 공사비를 좌우한다는 점에서 건설·기계설비산업의 구조를 바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석기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은 AI 데이터센터 건설활성화포럼 정부위원장으로서 국가 AI 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이 창출하는 수요를 국내 산업의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정책을 총괄한다. 김석기 위원장을 만나 포럼 출범 배경과 국가 구축사업과의 연계방안, 연내 마련할 실행로드맵, 기술기준·전문인력·금융지원 및 K-스펙 세계화 전략 등을 들었다. ■ 국토부가 AI 데이터센터를 건설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한 배경은 두 가지 흐름이 맞물린 결과다. 먼저 국내 건설산업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관점이다. 기술 변화와 미래 대비를 위해 우리 건설산업의 패러다임을 신기술, 첨단 인프라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6월 발표된 반도체, 피지컬AI, AI 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는 전력망, 용수 처리시설, 도로·철도, 데이터센터 배후단지 공
글로벌 AI 데이터센터시장은 공사기간 단축과 안정적인 품질 확보를 둘러싼 속도전에 돌입했다. 그러나 국내는 여전히 현장 중심의 재래식 시공방식에 머물러 있으며 고밀도 열관리설계와 액체냉각·CDU·전원설비 등 핵심분야에서는 해외 기술과 장비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전문인력과 트랙레코드 부족, 설계·시공기준의 공백도 국내기업의 시장진입을 가로막고 있다. 김채규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AI 데이터센터 건설활성화포럼 민간위원장으로서 산업계의 현장 애로를 수렴하고 이를 기술개발과 기준·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았다. 김채규 위원장을 통해 4개 분과 역할과 OSC·모듈러 전환, 액체냉각기술 국산화 등 포럼이 우선 추진해야 할 실행과제를 짚었다. ■ 민간위원장으로서 포럼을 맡게 된 소감과 역할은 AI 데이터센터는 시대의 화두가 되고 있으며 미국,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은 데이터센터 건설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데이터센터 특별법을 제정했으며 3대 메가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AI 데이터센터는 흔히 전력, 물 공급이 핵심 인프라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고 하더라도 데이터센터 건설단계에서 얼마나 낮은 비용으로 빨리, 그리고
한국기계연구원 탄소중립기계연구소 액체수소플랜트연구센터 신재생융합팀은 산업현장의 화석연료기반 열설비를 친환경·고효율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모든 산업용 열공급설비를 통합적으로 비교·최적화하는 설계플랫폼 iTOP과 태양열과 고온 히트펌프를 결합한 열공급시스템 SoHProtes를 개발해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하는 실증연구를 진행해 왔다. 박창대 한국기계연구원 박사를 만나 산업용 열설비 연구동향과 플랫폼 개발배경 등을 들었다. ■ 산업부문 탄소중립에서 공정열 전환이 갖는 중요성과 국내 산업용 열설비 연구동향은 산업부문은 국가 전체 탄소배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그중에서도 공정열(가열·건조·살균 등에 쓰이는 열에너지)은 전력과 달리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수단이 마땅치 않아 탄소중립의 사각지대로 꼽혀왔다. 국내 산업열에너지의 화석연료 의존 비율이 90%에 달할 만큼 산업분야는 거의 가스보일러에 의존하고 있다. 건물부문에는 공기열 히트펌프, 전환부문에는 재생에너지 및 원자력발전, 수송부문에는 전기차와 같은 확실한 탄소중립 이행수단이 있는 반면, 산업부문에는 이에 대응할 만한 수단이 거의 없다. 국내 연구도 개별설비(고온 히트펌프, 태양열시스템
정부가 태양광·열(PVT: Photovoltaic Thermal)과 히트펌프를 결합한 재생에너지 융복합시스템을 사회복지시설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기후부는 2027년 약 20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PVT와 히트펌프 융복합시스템을 시범적용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안 반영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아직 사업 초기단계인 만큼 구체적인 사업내용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최종 사업비와 지원시설 수, 지원비율, 시스템 구성 등은 향후 예산편성 및 국회 심의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다.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올해 시작된 ‘태양광+공기열 히트펌프’ 중심의 사회복지시설 전기화사업이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활용하는 융복합시스템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PVT는 태양광모듈 후면에서 발생하는 열을 회수하는 기술이다. 일반 태양광모듈에서는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열을 물이나 공기 등의 열매체를 통해 회수할 수 있어 동일한 설치면적에서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다. 회수된 열은 시스템 설계에 따라 히트펌프의 저온열원이나 축열, 급탕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히트펌프와 결합하면 PVT에서 회수한 저온열을 열원으로 활용해 난방·급탕에
부산시는 데이터센터(DC)를 단순한 민간 유치시설이 아닌 AI산업의 핵심인프라로 간주해 DC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에코델타시티(EDC) 그린DC 집적단지를 중심으로 AI DC특구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DC산업이 지역 주력산업으로서 지역 내 AI기업 협력과 전문인력 양성과 연계될 수 있도록 산업생태계 조성을 주요과제로 수행하고 있다. 부산시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는 DC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기획하고 기업유치부터 부지·전력·통신·인허가 등 DC 구축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현안을 관계기관과 조정하는 역할을 도맡고 있다. 정진근 부산광역시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장을 만나 부산시의 DC사업 현황을 들었다. ■ 부산시 DC부문 사업현황은 현재 부산에는 민간 DC 4개소가 운영 중이며 전력과 부지 확보가 진행 중인 17개 DC가 추가건립을 추진 중이다. 건립예정 사업을 포함하면 계획상 총 수전용량은 약 1.44GW, 투자규모는 약 16조5,000억원 수준이다. 특히 부산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EDC 그린DC 집적단지는 약 17만7,000m³ 규모로 5개 DC 사업자의 부지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총 민간투자계획은 약 5조3,000억원 규모로 2개사가 300MW 규모
지역 균형발전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용 지역 전기요금제 설계안이 공개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공사는 8월26일 한전 남서울본부(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공청회를 열고 ‘산업용 지역 전기요금제’ 설계안을 공개했다. ‘산업용 지역 전기요금제’는 근거 법률인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2024년 6월 시행된 이후 2년2개월만에 제시된 것으로, 전문가 연구와 정부 내부 검토, 산업계·전문가 비공개 간담회 등을 거쳐 마련됐다. 이날 공청회는 제도 설계안을 공식적으로 제시하는 첫 자리로, 제도 도입 취지와 설계 내용 등을 공유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을 비롯해 김동철 한전 사장, 전력거래소, 학계·전문가, 그리고 산업계·발전사·지방정부 및 국민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하며 제도 설계안 발표와 함께 전문가·산업계 대표의 토론,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지난 4월 추진한 시간대별 전기요금 개편에 이어 산업용 지역 전기요금제 도입은 한전과 산업계가 상생하기 위한 전기요금 체계 개편의 핵심”이라며, “전력 다소비산업의 비수도권 투자를 유인해 국가 전체적인 송전망 건설 부담을
삼양발브종합메이커는 최근 배관 내 식은 물을 가열해 온수로 전환하는 ‘W.SAVE 온수시스템’을 개발해 온수 대기시간을 수초 수준으로 단축했다고 밝혔다. · 삼양발브종합메이커는 경기도 부천에 기반을 둔 밸브 및 유체제어 전문기업으로 건축 기계설비와 산업설비에 적용되는 각종 밸브를 설계·제조·공급하고 있다. 또한 △공동주택·오피스·병원·데이터센터 등 건축설비분야를 비롯해 △지역난방 △소방설비 △펌프 주변기기 △방화댐퍼 자동제어시스템 등 다양한 유체제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주요 제품군은 △복합밸브 △차압밸브 △차압유량조절밸브 △감압밸브 △정수위밸브 △소방설비용 밸브 △석션디퓨저 △앵글체크밸브 등이다. 삼양발브는 단순한 밸브 제조기업을 넘어 유량제어와 에너지절감기술을 결합한 종합 유체제어 솔루션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W.SAVE, 온수 대기시간 7초 수준 삼양발브가 개발한 W.SAVE는 온도·유량제어기술을 기반으로 배관 안에 남아 있는 저온수를 온수로 활용하는 세대형 급탕솔루션이다. 정격은 단상 220V, 3.5kW, 16A이며 사용압력 범위는 0.05~0.6MPa이다. 기존 공동주택 급탕시스템은 온수를 사용하지 않는 동안 배관 내부의 물이 식어
에너지·IT 융합 전문기업 더키(대표 조정훈)는 최근 특허 등록된 이상데이터 감지 및 보정기술을 탑재해 데이터의 신뢰성과 품질을 극대화한 에너지통합관리솔루션 ‘CxEMS v2.2’가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밝혔다.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증서 수여식은 지난 7월29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개최됐다. 그간 공공 및 민간건물, 산업체 공장 등에 에너지관리시스템을 설치·운영하는 과정에서 통신장애나 센서 노이즈로 인한 이상 데이터 발생 및 누락이 빈번했다. 그러나 현장별로 이를 상시 관리할 전문인력이 부족해 데이터 신뢰성이 저하되고 결과적으로 정밀한 설비제어와 전력피크관리 등에 뚜렷한 한계가 존재했다. 특히 최근 AI 활용기술이 늘고 있으나 고성능 컴퓨팅 장비도입에 따른 막대한 비용 부담이 현장의 큰 걸림돌이었다. 더키는 이러한 현장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기술개발에 착수해 'CxEMS v2.2'를 개발했다. CxEMS v2.2는 특허 등록된 이상데이터 자동감지 및 보정기술을 적용해 별도의 고비용 하드웨어 교체나 추가 장비도입 부담 없이도 최고 수준의 고품질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이에 더해 복잡한 데이터 정제 과정에서 운영자 개입을 최소화해 누구나
스탠더드시험연구소는 대전 연구개발특구에 위치한 원자력분야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이다. 원자력분야의 열유체기술을 확대해 일반산업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R&D팀 산하 열에너지시스템개발분야는 △데이터센터 냉각 △배터리 열관리 △스마트팜 냉난방 등 열유체기술의 산업분야 적용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컴퓨팅분야에 집중해 데이터센터용 D2C 2상 냉각시스템을 출시했다. 스탠더드시험연구소 R&D 총괄책임자 신우중 팀장을 만나 자체개발한 피동형 2상 D2C 냉각시스템에 대해 들어봤다. ■ 냉각연구에 집중하게 된 계기는 2020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슈퍼컴퓨터 개발선도사업’ 참여를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에 주목했다. 같은 시기에 냉매활용 배터리 열관리분야의 액침냉각연구도 수행했으며 연구과정에서 액침냉각의 문제들을 이미 경험했다. 이에 따라 D2C 냉각시스템 개발로 연구계획을 수정했다. ■ DC용 냉각시스템과 원전분야와의 연관성은 피동형 2상 D2C 냉각시스템은 원전의 피동원자로건물냉각계통(PCCS: Passive Containment Cooling System)에서 파생됐다. PCCS는 원전이 사고로 전원 상실 시 물을 냉매로 전원공급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측정 결과를 관할 당국에 제출하지 않을 경우 위반 횟수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되는 등 실내공기질관리가 한층 엄격해진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측정결과 제출 의무 신설을 골자로 개정된 ‘실내공기질 관리법’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실내공기질 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 2027년 1월8일 시행 예정이다. 개정안의 핵심은 과태료 부과 세부기준(별표 제2호 파목)의 명확화다. 기존 규정에는 실내공기질 측정결과를 단순히 기록·보존하지 않은 경우에 대해서만 처벌 규정이 명시돼 있었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기록·보존·제출’로 조항이 구체화됐다. 이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소유자 및 관리자는 실내공기질 측정결과를 측정·기록·보존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정된 기한 내 관할 관청에 정확히 제출해야 하며 미제출 또는 위반 시 횟수에 따라 엄격한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의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 공기질 모니터링 관리체계를 강화함으로써 국민 건강권을 보호하고 실내공기질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규제개혁위원회 협의를 완료했으며 공포 절차를
농축산분야에서 발생하는 축분을 연속적으로 열분해해 바이오차로 전환하고 공정에서 발생한 열분해가스를 다시 열원으로 활용하는 일 5톤급 통합시스템 개발이 추진된다. 단순히 바이오차 생산설비를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바이오차 품질과 열분해설비성능을 평가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실제 계측자료를 기반으로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방법론까지 등록한다. 향후 플랜트 공급과 바이오차 판매, 자발적 탄소시장 참여를 연계한 사업모델이 구축된다. 신재생에너지 목재펠릿보일러 대표기업 규원테크(대표 김규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2026년도 지속가능한 저탄소 축산확산을 위한 기술개발사업’(내역사업: 저탄소기반 가축분처리·활용 고도화)의 ‘고효율 연속식 바이오차 생산 기술개발 및 상용화’ 과제에 상용화기업으로 선정, 국책 연구개발과제 수주에 성공했다고 7월30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주관, 이진기 수석연구원)을 중심으로 규원테크(상용화기업), 에코시안, 맛뜨락(실증현장)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며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위탁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2026년 4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4년9개월간 총 57억1,000만원(정부출연금 47억5,000만원
정부가 2027년부터 AI 데이터센터(AI DC)의 전력·냉각 핵심장비 국산화와 고도화에 본격 착수한다. AI 데이터센터 정책이 부지와 전력 확보, GPU 도입을 넘어 냉각을 포함한 핵심설비 공급망 육성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청와대에서 보고한 ‘2026년 하반기 업무계획’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핵심솔루션과 IT·전력·냉각 핵심장비의 국산화·고도화를 2027년부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클러스터 조성과 연계해 인재, 테스트랩, 금융, 수출을 패키지로 지원하고 AI 데이터센터 전후방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AI 데이터센터 관련 공식 업무계획에서 냉각장비를 국산화 대상으로 명시하고 추진시점을 제시한 것은 국내 냉동공조·열관리업계에 중요한 정책 신호로 평가된다. 다만 현재 공개된 자료는 정책방향과 착수시점을 제시한 수준으로 세부 대상품목, 예산, 사업기간, 지원방식과 국산화 판단기준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550조원 AI DC 투자 지원… 민·관 추진체계 가동 과기정통부는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K-반도체를 대한민국 대도약을 이끌 3대 메가프로젝트로 설정했다. 정부는 SK, GS, 네이버 등이 추진하는 총 550
지구온난화와 오존층파괴의 주범으로 꼽히는 화학물질들이 국내 건축용 단열재시장에서 편법적으로 유통·사용되고 있어 제도적 보완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진행됐던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주영 더불어민주당(경기 김포시갑) 국회의원은 “몬트리올 의정서에 따라 CFC HCFC 사용이 제한되지만 제품에 해당 물질을 주입해 수입하면 규제 사각지대가 발생한다”라며 “중국산 PF보드 4개 중 3개에서 HCFC가 98% 검출됐는데도 친환경인증이 발급되고 있어 친환경인증 신뢰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개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대한건축학회가 한국외단열건축협회에서 의뢰해 실시한 ‘국내 유통 단열재의 주요 성능 및 품질 실태조사 연구’와 관련 업계 리포트에 따르면 특정물질 관리체계(오존층보호법)가 완제품 수입에는 미치지 못하는 공백을 악용해 규제 대상 발포가스를 혼합 사용하는 사례가 다수 적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단열재 폐기 시 내부 가스를 분리 회수하기 어려워 결국 공기 중으로 모두 확산되는 만큼 온실가스 감축 및 오존층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사후관리체계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성능 높이려 친환경 가면에 숨은 ‘규제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