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용 단열솔루션 전문기업 미트하임이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타일부착단 열재’를 통해 건축물 외장마감업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숨쉬는 벽체, 결로·곰팡이 원천차단 기존 외벽타일 마감공사는 여러 단계로 진행돼 시간과 비용소모가 컸다. 각 공정간 하자발생 위험도 존재했다. 특히 단열재내부 또는 벽체와 단열재 사이에 발생하는 결로는 곰팡이 증식의 원인이 돼 실내공기질을 저하시키고 심한 경우 구조체 부식이나 부패를 유발하는 심각한 문제로 지적됐다. 미트하임이 개발한 ‘타일부착 단열재’는 이러한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 제품 가장 큰 특징은 ㎡당 1,111개 미세구멍을 정밀하게 타공해 구현한 ‘투습공’이다. 마치 벽체가 숨을 쉬는 것처럼 미세구멍을 통해 내부습기가 외부로 원활하게 배출될 수 있다. 투습공을 통해 단열성능은 유지하면서도 벽체 내부 습도상승을 막아 결로발생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며 곰팡이가 서식할 수 없는 환경을 조성해 건강하고 쾌적한 실내공간을 유지하고 건물수명을 연장하는 데 기여한다. 또한 투습공을 통해 마감재몰탈이 스며들어 마감재부착력이 강화되는 효과도 있다. 정밀가공홈 특허, 타일부착안정성 극대화 타일부착 단열재는
최근 환기장치를 주방후드와 연동한 시스템을 개발해 구독서비스를 제공해 온 경동나비엔이 세대 내 실내공기질(IAQ)을 더욱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3월 ‘나비엔매직’을 출범했다. 이를 통해 환기시스템, 주방후드, 쿡탑을 연계한 종합적인 관리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경동나비엔은 이러한 사업전략을 효과적으로 펼치기 위해 생활환경사업본부 체제로 조직을 개편, IAQ관리를 위한 신규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용휘 경동나비엔 생활환경사업본부장을 만나 나비엔매직 론칭에 따른 IAQ관리 사업전략방향과 국내 환기시장 동향에 대해 들었다. ■ 생활환경사업본부를 소개하면 경동나비엔의 기존 본부 조직은 생산, 생산기술, 품질, 구매, 영업, 마케팅, 관리 등 기능 단위 조직이었다. 이는 핵심 아이템인 보일러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최적화된 조직이었다. 그러나 쿡탑, 후드 등 신규사업 핵심품목은 경쟁요소, 주기, 유통경로, 배송 및 설치인프라 등을 고려해야 하기에 기존 보일러와는 다르게 조직을 구성해야 했다. 이에 따라 신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모든 기능을 포함한 형태의 사업본부 조직으로 생활환경사업본부를 재편했다. 생활환경사업본부는 생활환경사업 전반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최근 데이터센터(DC) 쿨링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DLC(Direct Liquid Cooling)와 관련해 전문기술과 솔루션을 보유한 모티브에어를 인수해 업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시큐어파워(Secure Power)사업부는 산업트렌드에 맞춘 DC 구축을 위해 UPS, 쿨링, 랙, PDU 등 인프라 전반에 걸친 핵심 솔루션들을 제공하는 사업부다. 국내 중·대형규모 클라우드 DC 구축사업을 10년 넘게 선도하고 있으며 국내·외 다양한 레퍼런스와 함께 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슈나이더 DC사업 성장을 이끌며 AI 산업발전의 핵심인 쿨링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이창호 팀장은 국내 쿨링세일즈를 리딩하고 있으며 한국, 일본, 대만 등 북아시아 국가의 DC 내 모든 쿨링제품 사업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국내·외 다양한 고객수요를 파악하고 잠재적인 고객을 발굴하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쿨링기술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DC의 가치를 알리며 고객과의 동반 성장을 책임지고 있다. 이창호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시큐어파워사업부 쿨링세일즈팀장을 만나 DC쿨링 영역에서 슈나이더의 전략과 시장동향에 대해 들었다. ■ 모티브에
GST는 반도체 장비인 스크러버 및 칠러를 전문적으로 개발·생산·판매하며, 글로벌 거대 산업인 반도체 산업에 기여하고 있는 반도체 장비 제조기업이다. 최근에는 데이터센터(DC)의 고성능컴퓨팅(HPC) 서버 냉각을 위한 액침냉각 장비 개발에도 착수했다. DC 산업에 첫 발을 내디딘 GST에서 액침냉각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강민수 GST 기술연구소 상무를 만나, 액침냉각 개발 배경과 DC 시장 동향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 액침냉각기술 개발배경은 액침냉각기술은 기존 반도체 장비 중 하나인 칠러 기반기술을 신사업에 확장 적용하기 위한 과제로 추진됐다. 복잡한 시스템 구조를 갖춘 칠러기술을 액침냉각 시스템에 최적화해 개발하고 있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액침냉각기술의 가장 큰 장점은 공랭식이나 수랭식으로는 냉각이 어려운 고발열 서버를 효과적으로 냉각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는 점이다. 또한 PUE(Power Usage Effectiveness) 측면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할 수 있어 DC 내 전력이 IT장비에 집중적으로 사용됨으로써 유지비용 절감에 유리한 구조를 형성할 수 있다. ■ 액침냉각 기술수요는 시장동향 및 전망에 대한 각종 자료를 종합하면 액
글로벌 냉각탑 전문기업 에바텍(EvapTech)이 한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에바텍은 아시아·태평양시장, 특히 에너지 고밀도 산업인 원자력과 데이터센터(DC)를 중점 공략 대상으로 삼고 기술기반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HVAC KOREA 2025 참가차 방한한 돈 도브니(Don Dobney) 에바텍 대표와 만나 방한목적, 기술 경쟁력, 한국시장 전략에 대해 들었다. ■ 방한목적은 이번 방한의 주요목적은 한국시장, 특히 원자력발전분야에서 에바텍의 고품질 냉각솔루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엠씨이에프엠(MCE-FM)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있다. 또한 HVAC KOREA 2025를 통해 한국시장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고객요구를 직접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방한을 통해 기대하는 구체적인 성과로는 발전소 건설 및 운영과 관련된 주요 관계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에바텍의 기술력과 솔루션이 한국 원자력산업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을지 제시하는 것이다. 또한 DC, 산업플랜트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의 협력기회를 모색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의 기반마련에 기대를 뒀다. ■ 글로벌 냉각탑시장 영향력은 에바
항온항습기 및 공기조화기 전문기업 에이알시스템(대표 한상모)은 글로벌 냉동공조기기 제조사 던햄부시(Dunham-Bush)와 한국 공식 대리점계약을 체결하고 고효율 대용량 칠러를 국내 데이터센터(DC)시장에 본격 공급한다고 밝혔다. 에이알시스템은 이번 계약을 통해 Dunham-Bush의 고성능 마그네틱 베어링 원심식칠러를 국내시장에 도입해 DC 등 대규모 열부하 환경에서의 고효율 냉각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제조역량 기반 고성능 칠러 공급 Dunham-Bush는 미국에서 설립된 이후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글로벌 공조기기 전문기업으로 현재 말레이시아 카장(Kajang)에 글로벌 본사를 두고 있으며 중국 옌타이(Yantai)와 미국 마이애미에 생산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5개 영업소와 3개 제조공장에서 3,0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Dunham-Bush 말레이시아 공장은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호주, 미국시장을 대상으로 2만8,000㎡ 규모의 냉동공조기기 생산시설을 운영 중이며 북미·남미시장을 겨냥한 마이애미 공장은 약 5만6,600㎡ 규모로 2019년 완공됐다. 이 기업은 스크류 및 원심압축기기술의 선구자로 1960년
친 환경 제습공조 전문기업 클레네어(대표 김보선)는 최근 글로벌 사업진출을 위한 시드투자를 인포뱅크로부터 유치했다고 밝혔다. 클레네어의 제습공조시스템 ‘One-Air’(상표 출원 중)는 폐열을 제습에너지로 전환하는 모듈형 제습냉방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제습냉방시스템 개발을 위한 소부장 및 제어에 대한 기술개발을 완료했으며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국내·외 장비 실증을 통해 제품과 기술의 안정성을 입증받았다. 특히 압축기 폐열을 이용한 제습공조시스템으로 기존 제습장비의 한계였던 높은 에너지소비, 설치의 어려움 등을 해결했다. 이한수 인포뱅크 파트너는 “클레네어의 기술은 폐열을 제습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을 다양한 산업에 적용해 탄소배출 절감이 가능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동남아 공조시장 진출 가능성을 보유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투자배경을 설명했다. 제습만으로 실내 쾌적도 개선 One-Air는 기존 제습장비의 제습 후 냉각이 필요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기의 제습과 냉방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제습효율이 3.06kg/kW의 우수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반영구적인 세균, 바이러스 제거성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스템내부의 응축수가 발생하지 않아 장기간 시스템을 가동해도 시스
대성산업의 대표 계열사인 친환경 보일러 제조 전문기업 대성쎌틱에너시스(대표 고봉식)가 급변하는 산업환경과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생산, 물류, 유통 전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설정하고 대규모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제품경쟁력과 고객접점 강화를 위한 기반 체질 개선에 집중해 실행 중심의 전략 추진으로 본격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스마트생산설비 갖춘 ‘오창 제2공장’ 신설 핵심 투자 중 하나는 제조 인프라의 고도화다. 대성쎌틱에너시스는 충청북도 오창에 제2공장을 신설, 스마트생산설비를 갖춘 생산거점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공장 신설은 △제조 효율성 향상 △품질 안정성 확보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확대 등을 위한 전략적 투자로, 실제 양산체계에 반영되면 생산능력의 비약적 증가와 공급 대응력 향상이 기대된다. 결국 오창공장은 심화되는 시장 경쟁 속에서 제품 경쟁력 격차를 확대할 수 있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상품부문 경쟁력 제고… 전국 물류망 최적화 생산 이후의 공급망도 강화된다. 대성쎌틱에너시스는 서울시 구로구와 충청북도 충주에 물류창고 확대 계약을 통해 전국 물류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했다. 주요 거점
글로벌 전력 인프라 기업 이튼(Eaton)이 국내 데이터센터(DC)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전력·냉각 솔루션 전략을 공개했다. 4월17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Eaton Datacenter Techday’는 이튼코리아와 한성엔지니어링 공동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산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 트렌드, 글로벌 시장 전망, 솔루션 적용 사례 등이 다뤄졌다. 이날 행사는 △이튼 기업 및 제품소개(오승환 이튼코리아 대표) △DC트렌드(송준화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 사무국장) △미래 AI DC 강화(제이슨 림 아시아DC기술부문 총괄, 전경준 이튼코리아 이사) △국내 프로젝트(한상준 한성엔지니어링 대표, 박효상 한성엔지니어링 상무) △원스톱 전력분배솔루션(서해남 이튼코리아 본부장) △글로벌 DC시장 인사이트(김기훈 CBRE코리아 상무) △글로벌 프로젝트(제이슨 춘 이튼 아시아 DC영업 총괄) △이튼 쿨링솔루션(닉 마 이튼) 등 발표로 구성됐다. 또한 이튼은 이날 행사에서 주요 제품을 전시하는 데모부스를 마련했다. △최대 2,500kVA 용량과 최대 97.1% 초고효율을 자랑하는 9395XR AI UPS △빠른 설치와 확장이 가능한
지난 3월 발의된 ‘에너지이용합리화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신에너지·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촉진법 일부 개정법률안’ 등에서 공기열원의 재생에너지 편입을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설비분야 종사자·제조생산분야 종사자·한국기계설비기술사회 등은 공기열 지정대응을 위한 TF(Task Force)를 구성했다. TF 위원장 역할을 맡은 이성희 대한설비설계협회 부회장(건화엠이씨 대표)을 만나 TF 구성배경과 역할·향후계획 등을 들었다. ■ TF 구성배경은 지난해 상반기 공기열히트펌프의 신재생에너지 편입이 검토되고 있다는 정보를 듣고 설비업계는 많은 걱정이 앞섰다. 공기열 히트펌프가 신재생에너지로 지정되면 설비시장에는 커다란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공기열 히트펌프의 문제점이 충분히 검토되지 않은 상태에서 재생에너지로 편입된다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생각해 설비설계협회와 설비기술협회에서는 '공기열히트펌프기술위원회 TF팀(가칭)'을 구성했다. TF활동을 통해 △설계분야 종사자 △제조·생산분야 종사자 △사단법인 한국기계설비기술사회가 참여해 공기열히트펌프의 기술·제도적 문제점 등을 검토하고 있다. ■ TF 역할과 함께하는 단체는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지난 3월4
국회 기후위기 탈탄소 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칸kharn, 에너지전환포럼이 공동 주관한 ‘주택난방 탈탄소를 위한 히트펌프 정책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4월11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열려 주택용 난방 탈탄소 핵심수단인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에 대한 열띈토론이 진행됐다. · 이번 토론회에는 △김성환 국회 기후위기탈탄소경제포럼 대표의원(더불어민주당) △임성진 에너지전환포럼 공동대표 △허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알레한드로스 에르난데스 RAP 인도·글로벌 기회프로그램 총괄 △임현지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부연구위원 △최준영 한국산업기술시험(KTC) 수석연구원 등이 발제를 진행했다.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토론회가 히트펌프 동향관련 국내외 사례를 공유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기후위기 대응이 필요한 분야 중 하나인 냉난방분야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진 에너지전환포럼 공동대표는 “지난 21대 국회에서 에너지전환포럼이 히트펌프 필요성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라며 “현재 국내 히트펌프산업은 해결해야 할 과제가
국내 유일의 기계설비산업 전문 전시회인 ‘2025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HVAC KOREA 2025)’가 지난 4월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번 전시회는 전시면적 1만368㎡ 규모, 참가기업 약 200개사, 통합 컨퍼런스 20여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2016년 첫 HVAC KOREA는 참가기업 48개사, 114부스 규모로 시작했지만 꾸준한 성장을 이뤘다. 2021년 78개사 184부스를 유치해 참관객 7,020명을 동원했으며 2022년 98개사 242부스, 참관객 7,548명 규모로 치러졌다. 2023년부터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 서울 강남 코엑스로 위치를 옮겨 134개사 375부스, 참관객 1만2,723명을 동원했다. 지난해에는 다시 서울 양재 세텍으로 돌아갔음에도 불구하고 143개사 373부스, 참관객 1만2,063명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행사는 참관객 수 1만3,542명으로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단순 기술전시를 넘어 정책, 기술, 산업전략을 아우르는 종합 산업플랫폼으로 기능하며 기계설비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은 4월4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제12회 건축 및 산업용 단열재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국내 단열재시장은 강화된 정부 규제정책 대응과 더불어 값싼 중국산제품이 시장을 교란하고 있으며 건설경기 침체로 과열경쟁이 극심한 상황이다. 특히 화재안전 강화정책에 따라 무기소재가 부각되면서 최근 5년간 유기단열재가 대부분을 차지해오던 재질도 변화해 단열재 재질 중 무기소재 비중이 약 38%로 늘어났다. 단열재 시장구조가 격변하며 기술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화학경제연구원은 △탄소중립에 따른 친환경 정책 및 차세대 단열재 전환 △건축·산업용 단열재 기술개발 동향 및 화재안전 평가기술 등 2가지 테마를 주제로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송혜주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 사무관 △채승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김영성 한국환경공단 과장 △김기선 아마쎌코리아 매니저 △김채훈 LX하우시스 팀장 △한정혁 KCC 책임 △송창용 국립목포대학교 극저온단열시스템연구센터장 △윤인섭 3M 수석연구원 등이 연사로 나섰으며 업계관련자 120여명이 참여했다. 건물부문 탄소중립 4대전략… ZEB·GR·목조건축 추진 송혜주 국토부 녹색건축과 사무관은 ‘2025
전하진 SDX재단 이사장은 디지털전환(DX)과 지속가능한발전(SDGs)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기후대응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 대표를 역임했으며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19대), 한국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위원장, 한국벤처기업협회 부회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기술기반의 경제·사회적 혁신을 주도해 왔다. 현재 SDX재단 이사장으로서 자발적탄소시장(VCM) 구축, 기후기술 발굴 및 확산, 기후행동 촉진을 위한 교육 및 캠페인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탄소감축 활동이 경제적 가치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조각탄소이니셔티브( MCI: Mini Carbon Initiative) 등 새로운 저탄소경제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전 이사장은 기술혁신과 탄소감축을 연계한 새로운 경제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속가능한 탄소시장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전하진 SDX재단 이사장을 만나 국내 VCM 현황, SDX탄소감축인증센터의 역할, MCI 도입배경 및 향후 전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SDX탄소감축인증센터 역할은 규제적 탄소시장(CCM)에서 VCM 감축량이 활용되는 것은
국내 데이터센터(DC)시장이 폭발적인 수요와 투자확대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 전력인프라 병목, 건설·토지비 상승, 인허가 지연, ESG 및 에너지규제 강화 등 복합적인 리스크가 현실화되면서 신규투자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전력계통 병목, 수도권 공급 한계 산업통상자원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DC부문 전력수요는 전력계통소비량 기준으로 2025년 2.7TWh에서 2030년 10TWh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2038년에는 15.5TWh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계통 최대전력 기준으로는 2025년 0.5GW인 DC 최대전력은 2030년 2.3GW, 2038년 4.4GW로 추정된다. 현재 국내 DC의 상당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송·배전계통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세빌스코리아가 발표한 ‘2024 상반기 한국 데이터센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27년까지 수도권 데이터센터 전력수요는 원전 3기에 해당하는 3.2GW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는 2023년 대비 약 2.4배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전력공급 부족으로 현재 수도권 내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 인허가 33건 중 절반 이상이 전력수급 지연문제로